자유 가족여행 대신 스포넷과 함께한 연휴 (이걸 후기라고 해야하나...)
- [서경]경락아빠
- 조회 수 180
- 2006.07.19. 13:04
비(雨)만 오지 않았다면 거제도 저구항으로 해서 소매물도 여행(15~17일)을 떠나려 했으나,
아시다시피 전국적인 물난리로 인하여 계획을 취소하게 됐고 스포넷 회원들과 함께하는 자리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함께 있다보니 간략하게나마 회원들 면면(面面)을 살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시각으로 서술 해봅니다.(군데군데 존칭과 경어가 누락된 점 사전양해 구합니다)
7月15日 : 하루종일 집에서 딩굴다...
하루종일 TV와 잡지책,컴퓨터,쇼파와 씨름하다 내일부터는 뭔가 보람있게 시간을 보내리라 굳게 다짐하게 됩니다.
7月16日 : 강북친절단 운동(농구)모임 참석...우천으로 수락산 인근 식당에서 휴식(?)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가운데 만난지 2시간이 지나 대화로는 한계가 드러날 즈음,
놀면 뭐하냐는 분위기가 팽배해지며 서양화가 등장합니다.
식당에는 동양화 밖에 비치가 안 돼있어, 모 회원의 차량에 항상 준비돼 있던 연장을 사용하게 됩니다.
빅스타 : 예전에 관관호텔에 근무했던 경력상 서양화에 대한 내공과 관록이 만만치 않습니다.
당일 스티플과 포커를 각 1회 잡으시니, 돈을 따실 수밖에...
하지만, 모임의 연장자로서 대부분 개평으로 돌려줍니다.
우찬아빠 : 항상 웃는 얼굴에 서글서글한 눈매, 하지만 그의 진가는 서빙 아줌마가 멀리 떨어져 있을 때 위력을 발휘합니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한 번에 달려오게 합니다.
넉울 : 운동모임에 슬리퍼 신고 나타나는 센스를 발휘합니다.
혹시나 하고 차를 살펴보니 운동화 같은 것은 눈을 씻고 봐도 없고, 음료(?) 몇 병이 발견됩니다.
척살단 : 강북친절단의 귀염둥이죠. 다만, 만나는 장소가 상계동 당고개 인근인데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는 우리한테는 한마디 상의도 없이 의정부 시청까지 갔다옵니다.
젠장! 내 차에도 없는 네비 사주고 싶어지게 만듭니다
C.S.min : 당직과 스포넷중 과감히 모임에 참석하여 서양화를 즐기다 돈을 제일 많이 잃습니다.
이런걸 보면 정의는 살아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늘아래 : 늦게 합류하여 재산상의 피해를 덜 봅니다. 출근해서 업무를 종료하고 왔기에 복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윗 분하고 비교되는군요.
기타 : 나머지 두 사람이 더 있었으나...(커플 한쌍)
7月17日 : 보신산행 참여(청평 꼴찌학당)
원폴 : 전생에 남 못 도와 줘서 고생 많이 하셨나 봅니나.
그리고, 스포가 생에 첫 엔트리 카(CAR)라는데 차가 없던 이전에 어떻게 사셨는지 도저히 상상이 안 갑니다.
빅스타 : 이제 어지간한 모임에서는 빠진 모습을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어느새 번개쟁이가 돼 가는 듯 합니다. 누가 좀 말려 주세요.
엠실장 : 등산으로 운동을 하는 것은 좋으나, 산을 오르며 소비한 에너지 이상으로
하산후 보충해서 운동효과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타이거 : 황금 같은 휴일에 푹 쉬지...,재미도 없는 아저씨들과 함께 놀아주러 나오다니,
요즘에 보기 드문 건실한 청년 같습니다.
조커: 훤칠하니 깨끗한 인상인데 차를 구경하다 보니 눈이 어지럽습니다.
저 같으면 정신 사나워서 운전도 못하겠습니다. 웬 부착물이 그리도 많은지...
아래 세 사람은 보신산행이 취소된 줄 알았다가 뒤늦게 합류한 사람들입니다.
저 같으면 그 시간엔 포기하고 쉬었을 것 같은데...,
늦었다고 생각한 그 때가 가장 빠르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입니다.
길가의돌 : 제가 액면(?)에서 다소 밀리나 오프에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동갑네기 입니다.
그리고 총각때 산에 열심히 다녔다는데 한 번 증명해 보이길 기대합니다. 당췌 상상이 안돼서...
지포 : 다이 안한 순정차량을 보면 막 화를 냅니다. 다음에 만날 것 같으면 제 차는 놓고 가야겠습니다.
그리고 손재주가 상당한 친굽니다. 남들은 병원에 입원하면 치료만 받고 나오는데,
기술(?)도 배워 가지고 나온 경우입니다.
가티 : 제가 cb교신이 상당히 미흡한데, 차의 흐름을 cb로 차분하고 침착하게 잘 진행하는게
지포와 함께 선두나 후미에 서면 제격일 듯 싶습니다.
심심해서 웃자고 한 번 써 봤습니다.
출연하신 분들 중 혹시 상처받은 분이 있다면 연락주세요.
즉시 수정 또는 삭제 해드리겠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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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
2006.07.19.
2006.07.19.
13:15
2006.07.19.
2006.07.19.
ㅋㅋㅋ 정의는 살아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담날 새벽부터 일했습니다... ㅡㅡ;;a
그날 잃은 돈의 대부분을 빅스타님이 돌려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이 순으로 보았을때,
저두 밥값을 내야 했었는데, 암튼 두 분의 어른들께서
맛난 점심과 저녁을 사주셨습니다.
담에 또 기회를 만들어서
지난번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담날 새벽부터 일했습니다... ㅡㅡ;;a
그날 잃은 돈의 대부분을 빅스타님이 돌려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이 순으로 보았을때,
저두 밥값을 내야 했었는데, 암튼 두 분의 어른들께서
맛난 점심과 저녁을 사주셨습니다.
담에 또 기회를 만들어서
지난번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13:16
2006.07.19.
2006.07.19.
13:23
2006.07.19.
2006.07.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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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9.
13:24
2006.07.19.
2006.07.19.
13:42
2006.07.19.
2006.07.19.
13:43
2006.07.19.
2006.07.19.
담에 또 기회를 만들어서,
지난번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와신상담 하겠다는 얘긴거 같은데...긴장됩니다.ㅎㅎ
//녹음기는 무슨? 편안하게 즐기다 왔는데 기억이 나네요.
내일 정도면 기억의 저편으로 많이 사라질 듯...
지난번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와신상담 하겠다는 얘긴거 같은데...긴장됩니다.ㅎㅎ
//녹음기는 무슨? 편안하게 즐기다 왔는데 기억이 나네요.
내일 정도면 기억의 저편으로 많이 사라질 듯...
13:44
2006.07.19.
2006.07.19.
13:46
2006.07.19.
200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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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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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9.
13:51
2006.07.19.
2006.07.19.
집에 올 때 척쓰군 차 얻어타고 왔는데, 네비 확실히 없습니다.
만약에 샀다면... 요즘 사업이 잘 안돼 팔았든지,
아니면 트렁크에 달려 있었든지...^^*
만약에 샀다면... 요즘 사업이 잘 안돼 팔았든지,
아니면 트렁크에 달려 있었든지...^^*
14:02
2006.07.19.
2006.07.19.
그날 경락아빠님도 포카드 잡았지요.....
전 여태까지 처음으로 그날 포카드랑 스티플 처음 봤습니다.....
다음부터 빅스타님하고 경락아빠님하고 할때는 두분은 5장, 나머지는 7장 가지고 해야 되겠는데요....
전 여태까지 처음으로 그날 포카드랑 스티플 처음 봤습니다.....
다음부터 빅스타님하고 경락아빠님하고 할때는 두분은 5장, 나머지는 7장 가지고 해야 되겠는데요....
14:52
2006.07.19.
2006.07.19.
16:13
200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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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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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9.
2006.07.19.
18:24
2006.07.19.
2006.07.19.
^0^재밌게 글빨이 있으시네요........
넉울님,영석압빠님,수압빠님........은근히
글빨이 좋으신 분들....뺨치신다눈...................^^*
넉울님,영석압빠님,수압빠님........은근히
글빨이 좋으신 분들....뺨치신다눈...................^^*
18:26
2006.07.19.
2006.07.19.
19:07
2006.07.19.
2006.07.19.
23:19
2006.07.19.
2006.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