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토요일
오전 11시경.
대한님과 문자 대화를 나눴습니다.
대한 : 내일 저녁에 같이 밥이나 먹자.
비티비 : 그래 근데 애들 재워야하니까 울 집으로 와라.
대한 : 어~ 난 와이프가 늦게 끝나니까 가면 9시쯤될꺼야.
비티비 : 어  -_-;;;

나름 월요일 회의가있어 일찍 출근하기때문에 다소 부담이 있었지만
워낙에 술자리를 좋아하는지라...

오후2시.
화곡동 가티님의 집에서 나름 깜짝 Led다이벙개가 있었습니다.
가티님 지포님 그리고 저.
셋이서 다이중.....

스카이웹님 전화

스카이웹님:엽때요
비티비 : 네~안녕하세요
스카이웹님 : 어디세요~ 혹시 부천팀이랑 같이 계신가요? 갈라구요 ㅎㅎ
비티비 : 아뇨 저 다이하는중인데요
스카이웹님 : 아~ 지금 금방에있는데 들릴께요~
비티비 : 네~ 주소는...................
이리하여 4명....
다이를 하는중에 까탈님 오셨습니다.
손수 컵홀더 다이해주신다구....
이리하여 5명..
대한님 전화왔습니다.
대한님:뭐하우?
비티비 : 아직 다이하는데 곧 끝날꺼야.. 와 한잔하게~
대한님 : 알았어 은랑형하고 갈께
비티비 : 그래

이리하여 여섯명
여섯명은 다이가 끝나기도전에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밥먹으러 간곳은 개봉  -_-;;;
맛난 괴기에 소주~
여기서 일요일 저희집으로 모이는 은밀한 계획이 대한님의 입에서 전달된겁니다.
한참 먹고있을때 온 비니여니님
일행중 몇은 공굴리러가고
나머지는 못다한 다이를 위해 다시 화곡동으로...
다이가 끝난 시간 일요일 아침 5시  -_-;;;
후다닥 집에가서 잠깐 눈을 붙이고
일어나 장을 봤습니다
집들이 개념이 아니고 간단히 하기로 했기에 장도 간단히..
먼저 신림동 들려서 순대,곱창사고
노량진 들려서 아구랑 미더덕 등등

신림에 들려 한창 순대를 사고있을 무렵
전화한통..

비티비 : (모르는 번혼데)네~
xxx : 어디야?
비티비 : 네?(누군데 막 반말이지? 우띠~)
xxx : 반담..(형수)
비티비 : 네 안녕하세요~
반담형수님 : 어디냐니깐 ㅡㅡ^
비티비 : 신림동인데요~
반담형수님 : 거기서 머해~
비티비 : 뭣좀 사려구.....
반담형수님 : 오늘 저녁에 이리 넘어와~
비티비 : 저... 오늘은 안되는데요~
반담형수님 : ㅡㅡ^ 왜 안돼 오람오지말야
비티비 : ;;;;;;; 대한이가 집에 온다구해서요 장보는 중이거든요
반담형수님 : 아 그래~ 우리도 갈까?
비티비 : 네 오세요~ (집이 쫍긴한데...)
반담형수님 :  알았어 담에보자
비티비 : 네 그럼 즐거운 일요일되세요

서둘러 장보고 식구들 내려주고 x마트 들려서 술사고....집에 도착

오후 9시45분.
대한님과 그의 와잎 등장
그리고 곧 까탈님,가티님,지포님 입장
안주가 좀 부실했지만 (솔직히 음식 잘해서 결혼할 정도로 한음식하는데 이날은 재료가 별로였습니다.)
나름 즐기는중 전화한통.
번호는 아까 낮에 걸려온 반담형수님

비티비 : 아 네~
반담형수님 : 아직도 먹냐?
비티비 : 네~ ^^
반담형수님 : 간다 기달려
비티비 : 앗~ 네~ 쫌 집이 좁은데~
반담형수님 : 그래서 오지말라는거얏~  ㅡㅡ^
비티비 : 아니요 어여 오세요~ ^^;;

이리하여 점점 자리는 커져만가고.....   ㅜ.ㅜ
약간의 시간이 흘러....
다시 벨이 울렸습니다.
집 위치 확인차...

비티비 : 근데 누구누구 오시는거에요~
반담형수님 : 어 몇명 안돼~ 나하구 우리남편 그리고 고양이 싱아,루씰...
비티비 : ;;;;;; (앉을 자리가 될려나..) 네`  ㅜ.ㅜ

이렇게 12명은 작은 시간이였지만 함께 한잔하며 애들은 재웠수님의 애교(?)를 봐야만 했습니다.
술자리는 그렇게 끝났고 상을 치워야하는데 귀차니즘때문에...
걍 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열심히 치우고 있더군요
전 회의 참석때문에 먼저~~

비몽사몽 회의는 끝나고 글 올립니다.


다음 깜짝 홈벙개는 대한님집을 강추합니다.

이상 마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