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드뎌드뎌 대한민국 최고의 겁순이
울 큰 딸네미가 이번 여름 운전 면허
시험에 도전하기로 맘을 먹었다네요............

그동안 하라고하라고 밀어도 못 하더니만.............
친한 친구가 운전면허 뽑아
어설프게 차 몰고 다니는 것을 보고 필을 받았나 봅니다.

하지만 이제서 시작.........
오늘 이론 시험 보고, 강의 듣는다 하여
짐 강남 운전 면허 시험장까지 바래다 주고 왔네요...........


●엄마 왕년의 이야기를 씨부리면서......
................때는 바야흐로
1990년..........엄마는 학원 강의도 안 듣고

허겁지겁 본 4일만에 첫시험에서.....올백이라는
이론 시험서 경이적인 점수를.......얻었다.......울 시험장에서
엄마가 유일하게 만점.......뺨빠라뱜!

방학 때라 대학생들도 많았눈데.......
그 많은 대학생들을 제치고 대망의 1위........

●울애 왈.....
미련하게 너무 오버한 것 아냐?
그렇게 열내고 공부할 이유가 뭐 있어?
점수만 넘으면 돼지.......
떨어지면 어떡해...에효..........


●불안해하는 애를 시험장에 떨궈놓고
강남 경찰서 뒷길로 돌아오려는데.........
일방통행로네요.......어쩔 수 없이 잠실쪽으로
다리를 건너 우회전하여 둑방길로 드라이브......


●발루님 집(18동 아뉴?)을 바로 코 앞으로 지나 가락동으로 수서로 해서
한 바탕 돌아왔네요......토요일이라 그런쥐 상큼한 둑방길이...................
차도 안 막히고........비 온 뒤라 기분도 상쾌하고...

한바탕 드라이브 후에 짐 들왔네요.....


●딸네미 이론 시험에
무사히 합격하기를 빌며......
겨우 이틀 공부하고 될려나 몰라...............

이왕이면 작은 애랑 묶어서
패키지로 시킬려고 했더니만..........

작은 애는 공부하느라 겨울에 딴답니다.........
짐 임용고사 수험생.......빡세게 공부
모드라......시간 뺏겨 안 된다네요......
핑계두 좋아.........첫애 뺨치는 소심이에 겁순이라.......


●근데 이거 운전 면허 따고
내 튀지 노리는 거 아녀? 은근한 두려움...........


아직도 잠에 덜 깨어 비몽사몽 중에
횡설수설 해 봅니다...........


●아차...다시 눈 비비고 둘째
수영장 알아보러 다녀야 합니다...............
공부한답시고 책상 앞에만 앉아 있어서
요가나 하라니까.......
수영을 한답니다......애가 물을 좋아하기는...........


●값싸고 좋은 곳을 찾아.........
일원동 청소년 수련관,강남 수서 체육관,
태화 체육관......등등으로.태화는 물이 더럽던데.......
.............같이 다녀보기루 했네요..........^^*


●어제 남대문에두 다녀오고 오후에는 8시간
빡세게 일하느라 정말 피곤한 하루였지만..........

그래두 정말 기분 좋은 토요일입니다.
왜냐구요? ㅎㅎㅎㅎ호홋.............비밀.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