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인님과 재미있게 보는 드라마가 생겼습니다.
"주몽"이라하는 MBC의 드라마입니다....

어제는 역시나 죽음의 화요일...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회의자료를 만드느라 어김없이 야근하는 날입니다.

집에돌아오니, 12쯤 되었더군요...
부인님과 이거저거 얘기하던 중에 "주몽"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대검 : 오늘 봤어???
부인 : 못봤지~
대검 : 음... 해모수랑 유화랑 오늘 만난다던데... 잘 만났을라나???
부인 : 그러게... 어떻게 만나길래, 인터넷에서 미리 난리들인지....
대검 : 함 볼까???
부인 : 인터넷으로???

MBC에 회원가입하고, 로그인하고,
한편당 1000원하는 다시보기들어가서 결재하고... "주몽"을 시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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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분을 시청하고, 10여분쯤 남았을때....

부인 : 오늘 만나긴 만나는겨???
대검 : 만나겄쥐~
부인 : 내용전개상 10분내에 못만날것 같은디....
대검 : 함 지켜 봅시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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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만나기 코앞에서 끝나버렸습니다. ㅡㅡ;;

아~~~~
해모수랑 유화랑 만나는거 볼라고~ 새벽1시30분까지 잠도안자고 봤는데....
결국 못만나고 끝나버리다니... 허무했습니다.

재미는 있었지만, 사기당한 기분~ ㅎㅎㅎㅎ 다음주가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