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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중년 이후의 외모는 볼품이 없다.



중년 이후의 외모는 볼품이 없다.
구부정해 지는 허리와 흰머리
또는 빛나는 대머리...
그리고 늘러진 피부, 자꾸 처지는 눈 꺼풀 등...



그래도 말년을 앞에 둔 이들이
다른 사람에게 향기를 나눠줄 수 있는 것은
덕(德)이 있기 때문이다.
덕은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살아 가면서 쌓이는 것이다.



중년의 연륜(年輪)은
미움과 절망 까지도 품을 수 있다.
성실하게 살면 이해도,지식도,
사리 분별력도 자신의 나이만큼 쌓인다.



그런 것 들이 쌓여 후덕(厚德)한 인품이 완성된다.
그래서 중년은 용서하는 시기라고 한다.
그리고 젊은 날의 만용조차 둥글둥글 해 지고
인간을 보는 눈은 따스해 진다.



이러한 덕목(德目)을 갖추려면
스스로에게 엄격(嚴格)해야 한다.
자신에게 견고(堅固)한 자갈을 물리고
삶의 속도를 조절 해야 한다.



시간은 인간에게 성실 할 것을 요구한다.
잉여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중년에게는 시간이 두렵고 잔혹(殘酷)한 것이다.
그리고 마음을 비워라



중년 이후에는
"진격"보다는 "철수"를 준비 해야 한다.
물러설 때를 늘 염두에 두며 살아야 한다.
자리에 연연 해서는 안된다.
그런 행위는 공해(公害)아닌 후해(後害)라 한다.
집착이란 보이지 않는 일종의 병이다.



그래서 자신과 관계 있는 조직에
너무 애착을 갖지 말라고 충고 한다.
애착은 곧 권력을 갖고 싶은 유혹에 빠지게 하고
마침내 그 힘을 주위에 과시하려 하는 오점을 남기게 된다.



오래 살게 되면 얻는 것도 있겠지만
잃어버리는 것이 더 많다.
따라서 "잃어버림"을 준비 해야 한다.
그것을 잃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라는 말이 아니라
순수하게 잃어버림을 받아 들이라는 말이다.



주변의 사람도 자신을 떠나간다.
이것이 중년 이후의 숙명(宿命)이다.
인간은 조금씩 비우다 결국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을때 세상을 뜨는게 아닐까,



고령자라고 해서 위로 받기는 커녕
무시되어 말석에 버려 질지도 모르는 일이다.
말석에 앉으면 세상은 더 넓게 보이는 법이다.
너무 젊은 나이에 많은 것을 얻으면
중년 이후는 따분하고 무료하니
더딘 인생을 탓 하지 말라,
완성은 늦을수록 성취감은 숙성되어
그 맛이 그윽 하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중년은 용서하는 시기 이기에
노년과는 달리 체력도 기력도 아직 건재하며
과거를 용서하고 자신에게 상처준 사건이나
사람을 용서하는 아량을 갖게 된다.



그리고 우선 걸어 다닐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받은 일인가.
자기 스스로 먹고 배설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다행하고 위대한 일인가.
노부모를 모셔본 사람은 다 알것이다.



너무 성급하지 마라
그리고 너무 걱정도 하지 마라
조직은 그 어떤 사람이 없어도
변함없이 잘 돌아가게 마련이다.



중년 이후에 우리가 의식해야 할 것은
내가 없어도 어느 한 사람이라도 곤란해 하지
않는다는 엄연한 현실을 인식하는 일이다.
그러니 차후에 주인공이 될 젊은 이에게
불필요한 간섭을 하지않고 조언과 협조를
아끼지 않는다면 중년 이후의 삶은
후덕(厚德)한 대접을 받지 않을까
하는 것이 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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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서경]영석아빠 ㉿
앗.. 장문의 압박.. ^^;;

그래서..저는 덕을 키우고 있답니다.... 인덕.. ㅋㅋ
이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16:52
2006.06.26.
[서경]사랑빈
인덕은 배라죠......
느는건 허리사이즈요... 쌓이는건 인덕(?)뿐 ㅋ
이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16:55
2006.06.26.
크리스마스는 절에서
아닌 것 같아요..
제 주위에 머리가 하얗고(혹은 회색),
전문지식으로 똘똘 뭉친 분들이 많은데..
넘 멋지던데요..
ㅋㅋ 저는 전문지식은 별로 없고..
머리만 하얗게 되네요..
이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21:09
2006.06.26.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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