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9시10분 쯔음에....
모처 지하 주차장에서 시동을 걸려는 순간.......
온갖 빨간 불이 다 켜지면서 시동이 안 걸리더라구요........


심호흡을 한 번 하고 천천히 시동을.........
역시 안 걸리는 거에요.........
다시 반복........다급한 마음이지만
천천히 시동걸기를 5-6번쯤 반복했나봐요.......

그래두 안 걸리네요..........
마지막에 배터리 불이 안 꺼지는 게 이상한데


방전될 이유도 없고............
너무나 당황해서 순간........
클났다........차 버려두고 택시타고 갈까? 어쩌나?


---첨 차를 산 겨울에
2번 정도 시동이 안 걸린 적이 있었는데요.....
심호흡을 하고 다시 걸면 잘 걸렸거든요.....
그 이후론 이런 적이 첨이라서........
취약하다는 한 겨울도 아니고.....


너무 놀래서.......
아님 좀 늦더라도........
보험회사(삼성생명)를 부를 것이냐?
기아 자동차 서비스를 불러야 하나?

갈등을 때리며 애아빠에게
먼저 전화를 걸려는 순간


경비원이 다가오더군요.......


시동이 안 걸리시나요?
가끔 그런 경우가 있답니다......
당황하지 마시고 제가 뒤에서 밀어 드릴테니.........
시동 다시 함 걸어 보세요.........

---너무나 친절한 경비 아자씨.......

........일단 다시 함 걸어 보구요......
다시 시동을 걸었더니
밀기도 전에......싱겁게 걸리는군요....


그 후 또 다시 시동이 안 걸리면 어쩌나 했는데......
이후에 다시.....여러 번 차 잠깐 세우고
시동을 걸을 일이 있었거든요.......두려움에 떨었는데
......괜찮네요........


근데.....배터리는 어느 정도 사용하면 바꾸어야 하나요?
일단 집에 오니 안심이기는 하지만.........

제 튀지는 2004년 11월 3일 생으로.......
지금 겨우 13000 키로가 갓 넘었네요..........^^*



▶▶그런데다가 두둥..........
좀 전에 밤12시 약간 넘어 집에 들오는데......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탔눈데.........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동작을 멈추고 두둥........


순간 현기증이........넘 놀래서.....
옆 손잡이에 기대며 바짝 긴장하는 순간...
12시에 하얀 귀신이? 하긴 귀신보다야
사람이 더 무섭지마아아아아안......



에궁.........층 버튼을 안 눌렀더군요..........



▶▶구질구질하게 비는 오는데
......연속 두 번이나 놀란 하루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