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경에 성남의 이사갈 사무실에 볼일이 있어서 야탑 사무실에서 나왔는데 창밖을 보니 비가 안오더군요..

그래서 뭐 오래 걸려봤자 한시간인대....하면서 우산없이 걍 나갔습니다.

차있는곳까지 걸어서 대략 15분 걸리는대 비가 한두방울씩 오더군요...뭐 이정도 쯤이야.....가볍게 맞아주겠다..음하하....

차를 몰고 15분 정도 가는길에두 비는 안오더라구요...

성남 사무실에 차 주차하고 볼일 좀 보고 동기랑 설레임 하나 빨아주고 빌딩에서 나오는대....

창문을 징 열고 담배에 불을 땡기는 순간....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더군요......ㅜ.ㅡ

헉..하면서 담배 끄고 창문 올리고....야탑으로 복귀할때까지 비가 무쟈게 오더군요...

차에 있던 우산은 아침에 들고 와버린지라 우산도 없고.....우야꼬..우야꼬....

비가 그칠때까지 기다릴까..?

사무실에 전화해서 동기한테 우산 들고 내려오라 할까..?

하다가 결국은 최대한 가까운데다 주차하고 후다닥 뛰어왔네요....

그래두 좀 젖었어요......우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