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넷

로그인 해주세요.

☆스포넷 공식 설문☆    차종 변경 하거나 추가 하신 회원..?     ::설문 참여하기::

스포넷 서경광역 게시판    서울특별시와 경기도내에 거주하시는 스포넷 회원을 위한 광역게시판입니다.

[서경]팬케이크™

자유 ◆◆- 맑은 샘물이 그리워요








▶▶울집이야 여름 겨울 할 것 없이
시원한 생수체질인데............솔직히 생수맛이야
삼다수가 최고지만 4000 냥이 넘는 가격의 압박으로
코스트코에서 롯데 아이스시 2L짜리 6개 들이 2600 원 정도에........
500ml 짜리는 40개에 4000 원 밑도는 가격이뉘
싼맛에 즐겨 사다먹는 편인데............

--- 삼다수 사오라는 온 식구들의 소망에도 모른 척 하던
--- 이 의지와 고집.................


▶▶근데 매번 뭐 무겁고 귀찮게 물을 사오느냐고
제발 온냉수기로 해서 물을 통으로 사다먹자고
애아빠가 예전부터 노래 부는 것을.............
단지 아이시스사 가격이 쬠 싸다는 이유로 모른 척 했더뉘...............


▶▶드디어 여름이 다가오자 냉장고 문 여닫기
귀찮다는 이유로....... 압박을 견디다 못해
할 수 없이............퓨리스로 결정을 보았네요..........

---에구구 냉장고 문 여닫기가 귀찮을 정도면 왜 사는데?
---하지만 돈 몇 푼에 치사하게 군다고 할 것 같아...........
---근데 정수기는 왠지 싫어요
---정수된 물이 깨끗할 지는 몰라도 죽은 물이잖아요.
---약수나 생수가 살아 있는 좋은 물이죠.........


▶▶제가 어려서 자라던 고향 대천집에서 좀 가면
이웃 동네에 커다란 우물이 있었어요............

항상 맑은 물이 넘쳐나던 샘물이라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어느 날 문득 고향에 갔을 때..............
그 샘물이 생각나 다시 찾아가보니.......주변에
주택이 가득 들어서고 샘물 자리는..........
시멘트로 막아 있더라구요......왠지 서러움이............


▶▶제 동생이 평촌 꿈마을에 사는데.....
꿈마을 아래에 롯데마트 맞은 편으로 샘마을이 있더라구요.................
왠지....그 지명을 볼 때마다.........아! 옛날에
맑은 샘물이 있었기 때문이구나 싶어지더라구요.


▶▶전 세계적으로 샘물이나 지하수를 그냥 물을
퍼 마실 수 있는 나라가 얼마 안 된다는 것을 아세요?
흙탕물 한 동이를 얻기 위해 3-4시간씩 걸어가야 하는
아프리카 여인네들을 생각하면.................

--- 우리는 우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감사하면서 살아야 해요................
---요즈음 아름답고 깨끗했던 강과 호수 샘물들이 오염되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네요........결국 그 오염된 결과가 고스란히
---우리에게 다시 돌아오는 부메랑 같은 것인데..........


▶▶옛 선조님들께서 우물에서 마구 퍼올리던 샘물이 그립네요..............

--- 서울 근교에는 남한산성 약수가 최고랍니다..............
--- 울집 근처 대모산 약수도 아주 좋아요...............
--- 수락산이나 관악산 물은 아주 안 좋답니다...........


▶▶갑자기 생각나는 어린 왕자의 한 구절
사막은 아름다워. 모래 언덕에 앉으면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지만 무언가 침묵 속에서 빛나는 것이 있어.
사막이 이토록 아름다운 것은 어딘가에 샘을 숨기고 있기 때문에

가장 아름답게 하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법이야.



---가장 아름다운 것은 마음으로 보아야 한다죠?
---뭐든지 눈이 아닌 마음으로 볼 수 있는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그리고 누구나 꿈꾸는 사막속의 오아시스 같은 사람이 되어 보세요................^^*
    (ㅋㅋㅋㅋ 언제나 스크롤의 압박.................지송)



[서경]팬케이크™

기쁨 반올림,슬픔 반내림!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1. 샘물샘물.jpg (File Size: 102.3KB/Download: 3)
  2. 오아시스오아시스.jpg (File Size: 130.0KB/Download: 2)
댓글
12
[서경]딩구르르
팬케이크님의 글로 많은것을 느끼게 되네욤~^^ 샘물하니깐...1980년대 까지만해도 가족들이랑 강에 놀러갔을때 바닥이 훤히 보였을정도 맑았던물들이 지금은 50CM이상 볼수없다네요...한때...돈주고 물사먹는다는 말이 처음 나왔을때 사람들 반응이..."누가 돈주고 물사먹냐...바보아냐??" 이랬는데.. 지금은 생수 없어서 못판다죠??
이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08:45
2006.05.10.
[서경]Wolf
언제나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저희 집도 정수기 사 놓고, 사용을 음료수 용도로 사용을 하다가 좀 못 미더워서... 보리차 등을 끓여 먹고 있지요...

이사하면 약숫물을 떠 먹고 싶은데... 약수터가 있으련지... 이번 주말엔 근처 약수터에 물 뜨러 가야겠습니다.
이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08:46
2006.05.10.
[서경]팬케이크™
[서경]팬케이크™
^0^ 정말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이 너무 훼손되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
10년 전만 해도 뒤 대모산의 약수를 떠다 먹었눈데..........산 밑으로 수서가는 순환도로가 뚫리고
일원동 산속으로 아파트가 들어서면서..........약수 떠다 마시는 것을 포기했답니다.............
개발은 좋지만 자연이 넘 훼손되는 것 같아 안타깝죠.......환경 오염두 그렇고.............^^*

이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08:49
2006.05.10.
[서경]괄낭구
울 동네는 경찰서표 지하수 ^^;
이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08:58
2006.05.10.
[서경]아라마루
[서경]아라마루
이젠 약수터도
모르고 먹으면 약..
알고 먹으면....세균들의 온상 ㅡ_-;;
이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09:29
2006.05.10.
[서경]sunnyday77
졸린 눈을 비비고 일어나 엉기적 걸어가 냉장고 문을열고 물방울이 총총 맺힌 생수한잔을 벌꺽 들이켰을대 그 알싸함이란~~ ^^ 그런데 팬케이크님 글 사진속 맑은 샘물이 아니라 그 어느 지하수에서 마구잡이로 뽑아 올린 판매용 생수라 아쉬움이 남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이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09:34
2006.05.10.
[서경] 비니&여니
팬케이크님을 보면 참 세상을 열심히 살아가시는 듯 합니다...(불량주부라는 말 절대 안믿음... ^^)

팬케이크님 글을 보면 돌아보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네요...

그런 팬케이크님이 아름답습니다... ^^
이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10:14
2006.05.10.
흰둥이사랑ⓛⓞⓥⓔ
흰둥이사랑ⓛⓞⓥⓔ
요즘은 예전같지가 않아 생수나 지하수도 못믿을 세상이 되었지만
어릴적에는 비교적 맑은 환경이었지요
땅에서 샘솟는 물을 마시면 여름에 추울정도로 시원한 물을 마신기억이 나네요
요즘은 어릴적에 먹어봤던 물을 못 먹을수 있다는게 현실이 안타깝지요........
이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11:28
2006.05.10.
[서경]M실장
언제나 멋진 사진 올리시는 팬케이크님 만쇄~~
이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11:55
2006.05.10.
[서경]경락아빠
저희 집은 순전히 제 의지로 인해 수돗물로 보리차를 끓여 먹습니다.
물론 순수하게 보리티백만 넣는 것은 아니고..., 둥글레 옥수수 허브 등 몇가지를 함께 넣어서 끓이더 라구요.
옆에서 지켜 보건데..., 물을 끓여서 가족들에게 먹이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와이프한테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물 맛에 길들여져서 그런지는 몰라도..., 저 개인적으로는 생수보다 나은 것 같더라구요.^^*
이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14:21
2006.05.10.
[서경]원폴
윤감독님의 효도샘.....가평 보납산약수,,,,,
이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19:19
2006.05.10.
취소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버그를 찾아라~] 스포넷 이용 불편사항 접수. [81] file nattylove 17.10.18. 3831033
공지 [공식 설문] 차량 변경 또는 추가 하신 분...?? - 선물 있어요 - [248] file nattylove 17.10.13. 5049231
공지 행운권 추첨 완료! 결과 발표! [43] [서경]koOm 18.04.12. 46651
공지 [공지] 서경 2018년 4월 정모 확정! [69] file [서경]팔칠육복이 18.03.22. 46725
자유 ◆◆- 맑은 샘물이 그리워요 [12] file [서경]팬케이크™ 06.05.10. 193
22222 자유 안전벨트 커버 왔네요....^^ [3] [서경]세발이 06.05.10. 101
22221 자유 저 결혼합니다.. 헌데 부탁이 있네여.. [24] [서경]통일세상 06.05.10. 319
22220 자유 인천 부천 인근회원 diy 모임 인원조사 [46] [서경]초록매 06.05.08. 650
22219 자유 ♡2006년 5월10일 수요일 스포폐인 "SPONET" 서경방 출석부♡ [49] 흰둥이사랑ⓛⓞⓥⓔ 06.05.10. 158
22218 자유 야스리 CB장착^^* [20] [서경]야스리 06.05.09. 182
22217 자유 회원님 차량 발견.. 대박이닷!!! [4] [서경]누크 06.05.09. 130
22216 자유 주차는 해놨는데요..아침에 어떨지...-_- [5] [서경]JU.. 06.05.09. 142
22215 자유 제 생애 첫 교통사고 ㅠ.ㅠ [11] [서경]가티[은랑] 06.05.09. 189
22214 자유 ㅡ_-+... 저기요... [12] 아기천사[통통] 06.05.09. 135
22213 자유 영석아빠님 3만 포인트를 축하드립니다. [14] [서경]주녀영환 06.05.09. 125
22212 자유 공부하러 갑니다 ㅋㅋ^^ [1] [서경]주녀영환 06.05.09. 83
22211 자유 저..... [8] [서경]병선아빠 06.05.09. 93
22210 자유 이제 곧 퇴근하네요... [4] [서경] 비.. 06.05.09. 86
22209 자유 경축! [3] [서경]연웅[은랑] 06.05.09. 104
22208 자유 드뎌 내차에도 스티커가..^^ [7] [서경]튀지사랑^^ 06.05.09. 105
22207 자유 오늘은 회의자료 맹그는 날~ [6] [서경]대검중수부 06.05.09. 99
22206 자유 대쉬보드 커버 28,800원... [8] [서경]수아아빠 06.05.09. 230
22205 자유 대쉬보드 커버 ... 이거 말하는것인듯 [2] [서경]사랑빈 06.05.10. 143
22204 자유 몇일놀고....그리고...출근...! [6] [서경]성유리 06.05.09. 118

스킨 기본정보

colorize02 board
2017-03-02
colorize02 게시판

사용자 정의

1. 게시판 기본 설정

게시판 타이틀 하단에 출력 됩니다.

일반 게시판, 리스트 게시판, 갤러리 게시판에만 해당

2. 글 목록

기본 게시판, 일반 게시판, 썸네일 게시판만 해당

썸네일 게시판만 해당

썸네일 게시판만 해당

썸네일 게시판만 해당

썸네일 게시판만 해당

3. 갤러리 설정

4. 글 읽기 화면

기본 10명 (11명 일 경우, XXXXX 외 1명으로 표시)

5. 댓글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