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28일 오전 서울 W호텔에서 중대형 스포츠다목적차량(SUV) ‘렉스턴Ⅱ’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하이엔드(High-Endㆍ최고급 고성능) SUV시장 개척에 나섰다.

‘렉스턴Ⅱ’는 최고급 대형 세단인 뉴체어맨의 럭셔리한 스타일과 각종 최첨단 신기술을 적용해 기존 렉스턴 모델에 비해 디자인과 성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제3세대 커먼레일 ‘XDi270’ XVT 디젤엔진을 탑재해 배기량 2700㏄, 국내 SUV 최고 출력인 191마력, 최대 토크 41㎏.m 등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

최형탁 사장은 “렉스턴Ⅱ가 국내 프리미엄급 럭셔리 SUV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렉스턴의 명성을 이어받아 하이엔드 최고급 SUV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수 시장에서 월평균 1500대, 서유럽을 중심으로 한 수출시장에서 연간 2만5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렉스턴Ⅱ’는 RX5ㆍRX7ㆍ노블레스 등 3개 모델이 출시된다. 판매가격은 2WD와 4WD가 있는 RX5 모델의 경우 2883만~3383만원이며, RX7 AWD 모델은 3427만~3601만원, 노블레스 AWD 모델은 3799만~4114만원이다.

양춘병 기자(ya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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