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시장 내수경기가 몇년째 허덕여도...

우리 민족에겐 설과 추석이란 양대 명절이 있어...이때만큼은 경제적인 여건과 상황에 관계없이  모두들 다
"우리"라는 것을 돌아보게 되고...그래서 잠시나마 "대목"이란게 있더군요...물론 요즘은 다들 힘듭니다...ㅡㅡ

너무 힘들어도 그 짧지만 대목에 웃고...그걸 가족에게 베풀고...말이죠...

그래서...제조과정과 일정을 슬슬 준비하려 하는데...

올해는 그 직전 적막한 긴장감이 전혀 보이지 않아 당혹스럽네요...--

이게 또다른 전투준비태세라...할만 합니다...뭔가 보이지 않습니다...

늘 이 맘때면 일어나는 폭풍전야...라고 해야 할까요...그런 기미가 없으니...참...막막합니다...

내일(아...오늘이군요...) 회사 송년모임...
"올해 열심히 수고들 많았습니다...내년에도 빠딩야~~~~"라고 해야 하는데...
너무 썰렁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합니다...

공장장이라는 야전사령탑으로써...매우 안쓰러울 따름입니다...


잠도 안옵니다...

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