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홍어탕.....처음 먹어보았답니다......^^*
- [서경]오베론
- 조회 수 265
- 2005.11.30. 13:31
동해바다 사람이라 홍어 맛을 잘 알지도 못하거니와
그리 즐겨먹지도 않습니다.
예전에 소개한 바 있는 학교 런치클럽 맴버들과 홍어탕을 먹어보았습니다.
홍탁이나 삼합이야 가끔 먹어보긴했지만 '탕'으로는 처음인지라 망설였지만...
삭힌 맛 그대로 아주 자극적이고 색다른 맛이더군요.
그 자극적인 맛 때문에 식사 속도도 자연스럽게 줄일 수 있었고 속도 확 풀어지는 느낌.
초기감기에도 효과 만점일 것 같은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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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어떤 과부가 옆집 난봉꾼의 꼬임에 꾀여 술을 얻어먹다가 홍어회 맛에 매료되어 자기도 모른사이 몸을 못 가눌만큼 먹고 이틀동안을 파죽음이 되어 누어 있었다고 한다. 영문도 모르는 동네 사람들은 그녀가 죽을지도 모른다 하여 별 궁리를 다하여 음식을 먹이려 하지만 입에 대지도 않은채 다시 쓰러지고 말았다. 함께 지냈던 난봉꾼이 혼자 생각하기를 [술은 술로 푼다는데] 하면서 [술 한잔 하자] 고 소리 치니까 과부가 입가에 중얼중얼 하는데 안주는 홍어로 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요기도 해야겠기에 동네 아주머니들이 뜨겁게 끓여 만든 것이 지금의 [홍어탕]이 되었다고 한다. 홍어탕은 지금도 술을 먹고난 다음날 숙취를 제거하는데 가장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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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탕의 유래랍니다...
수원에도 인계동 적십자 왼쪽 피자헛 골목 안쪽에 있는 남촌(홍어요리 전문집)이라는 유명한 홍어집이 있다는데...
술꾼들 가득 모여있는 서경남부의 트윈스님이나 영석아빠님 드시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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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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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5
2005.11.30.
2005.11.30.
어흑! 생각만 해도..~~~으~~
진짜 홍어회 함 먹어보다가 어흑~ "코가 뻥~"
그 이후론 다신 안먹습니다.... 입이 촌스러워서~~
근데 동서와 장인어른은 맛있다고 잘 먹더라구요~~
진짜 홍어회 함 먹어보다가 어흑~ "코가 뻥~"
그 이후론 다신 안먹습니다.... 입이 촌스러워서~~
근데 동서와 장인어른은 맛있다고 잘 먹더라구요~~
13:42
2005.11.30.
2005.11.30.
오~ 개인적으로 홍어회는 너무 자극적이라서..^^; 저는 홍어무침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아직까지 홍어탕은 먹어 보지 못했습니다만, 언제 기회가 된다면 꼭 맛보고 싶은 음식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13:44
2005.11.30.
2005.11.30.
13:57
2005.11.30.
2005.11.30.
옴마야.. 그렇게 좋은 곳이 있었다니..
오베론님.. 감사합니당.. ^^/
근데.. 갠적으로 저도 홍서를 안먹어봐서리.. 겐찬을지 몰라여.. ^^;;;
오베론님.. 감사합니당.. ^^/
근데.. 갠적으로 저도 홍서를 안먹어봐서리.. 겐찬을지 몰라여.. ^^;;;
14:13
200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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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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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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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30.
2005.11.30.
19:38
2005.11.30.
2005.11.30.
먼저번에 겁없이 홍어찜에 도전해서(사실 홍어 삭힌거 잘 못먹거든요)
안주가 그거뿐이 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먹었는데, 입천장이 다 벗겨 지드라고요.....
그후로 다시는 안먹습니다..... ㅋㅋㅋㅋ
안주가 그거뿐이 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먹었는데, 입천장이 다 벗겨 지드라고요.....
그후로 다시는 안먹습니다..... ㅋㅋㅋㅋ
01:50
2005.12.01.
2005.12.01.
05:58
2005.12.01.
2005.12.01.
홍어쪽은 영 마음이 안 가게 되던데요......요즈음은 서울서 보는 홍어맛은 많이 중화된 맛이지만 남도쪽에서 보는 정말......
혓바닥이 데일 정도의 톡 쏘는 맛은 정말......좀 거북스러울 정도더라구요.......ㅋㅋ
울 고향에서는 홍어말고...가오리찜을 자주 해 먹었는데....상어 전(상어살로 전을 부친 것)하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