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온, 오프라인에서 활발히 활동하겠다고 선언해놓고..

비온뒤님의 출사 벙개후 잠수 아닌 잠수를 타게 되었던 신타입니다.

원래 영상분야가 전공인데 요즘 디자인을 하게 되어 머리에 쥐가 날 지경입니다.

더군다나 알바까지 한꺼번에 몰려 들어오니.. 정신이 없네요.

글은 물론.. 지난 출사때의 사진도 여태 못올리고 있으니..


그건 그렇고 축하좀 해주세요.

지난 2월말.. 회사일로 참석한 모임에서 어떤 아가씨를 처음으로 봤더랬죠.

사회생활에서는 털털한데 이성에게는 워낙에 숫기가 없어서 일단은 친해지고 보자..

하는 마음에 미친척 연락을 하고.. 친해지고.. 여태까지 친구로 잘 지내왔는데

드디어 곰팅이(제가 그 아이를 부를때 쓰는.. -.ㅡ)와 사귀게 되었답니다.

8월 중순 처음 고백을 했다가 딱지 맞고.. OTL

그 친구.. 제가 보기 싫을 정도로 싫어한다기 보다는 자기 감정을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 감정이 확실해질때 내 고백을 받아들여 달라고 했습니다.

사실 저 말고도 그 친구에게 고백하고 딱지맞고.. 그 친구를 기다리는 사람이 몇 있다는걸 알고 있었구요.

한번에 내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죽은듯 가만히 기다리는 것보다 무대포로 나가자는 생각에

8월 말부터는 날마다 고백을 했죠. 언제 감정이 변할지모르니까..

어제까지 한 15번정도 딱지 맞았네요.

어제는 우리 스포에 곰팅이 태우고 별구경을 하러 갔다가.. 7일날의 고백은 딱지를 맞고 자정이 넘어 8일이 되니..(자정넘어까지 무슨 데이트를 그리 오래하냐고 하시겠지만.. 제가 일이 늦게 끝나고 그 친구도 방송일을 하다보니 야행성이라 밤밖에 시간이 없어요.)

그친구가 저와 사귄다고 먼저 말을 하더군요.. ^___________________^

혼자 몰래 좋아하기를 6개월정도.. 고백하고나서 한 15번정도 딱지 맞고..

6개월 반의 짝사랑이 끝이 났네요..

모두들 축하해주실거죠?

바쁜일이 좀 끝나면.. 우리 곰팅이 델꾸 벙개 한번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