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느즈막히 사무실이 있는 암사동으로 출근(?) 하는데 흑석동에서 중대방향으로
파랑티지가 휘익 지나가더군요 얼핏봤는데 지역스티커가 붙어 있는듯....
별루 신경 안썼습니다. 요즘 워낙 티지가 많고 예전에 야간에 경인고속도로에서 프리미엄 스티커
보고 뒤따라가서 비상등켜서 아는척 할려다가 외면 당하고 뒤차들에 쌍라이트 세레에 멍든 아품이 있었기에
요즘 간혹 프리미엄 스티커 부착 차량을 보면 마치 군에서 1호차 만난듯  가급적 추월안하고 서행합니다. ㅋ~

그런데 국립묘지앞에서 올림픽도로방향으로 신호대기중 누군가 옆에서 아는체를,  창문을 내리고 보니
그 파랑티지에 연애인 같은 미남분이 아는체를... 헉~ " 안녕하세요"  
내티지 궁둥이에 지역 스티커를 보고 일부러 쫒아 오셨다는 말씀을 하더군요.
지방내려가는 길이라고 하시며 닉네임 zippo라고 하시더군요. "안전운행하세요"
서로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멀어져가는 파란티지에 zippo라는 글씨가 선명하더군요.
크롬에 압박도 ^^

사무실오는 내내 혼자 웃으면서 왔습니다. 당연 로또 샀습니다.
혹 1등되면 zippo님께 티지한대 사드리지요(제세 공과금은 본인부담 ^^;)
그리고 사무실 서랍에 안쓰던 지포라이터에 기름 넣었습니다, 금연 패치 떼내고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