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비일자 : 2011. 3. 12.

- 정비장소 : 한양카에어콘(장안동) - 실제 상호는 화영에어컨

- 현상 : 기존에 질문란에 올린 것들처럼 가속시에는 쇳소리와.. 열간시건 냉간시건 악셀 밟은 후 뗄때
           조수석쪽에서 공명음소리와 후루루룩 하는 돌굴러가는 소리가 들림...

- 정비내역 : 차 들어 올리고 에어컨 가스를 빼고 에어컴프 빼내서 베어링 굴려보니 소리가 남..베어링 교체..(12만원)


- 정비결과 : 너무 신경썼던 소리인지..지금도 환청처럼 아주아주 작게 들리는 듯 하지만.. 확실히 소리는 없어짐..


- 정비 만족도 : 소리없어진 것만 만족... 그 다른부분은 아주 기분 더러움...
                     정비글중에 쿠티님이 쓴글을 보고 한양에어콘을 검색해서 찾아서 갔음..쿠티님께 쪽지도 드리고 어딘지
                     확실히 물어보고 가려고 했으나 쪽지 답변이 없어서 검색된 곳으로 감..아마 맞을거라고 생각됨
                     우선 도착하니..사무실은 무슨 도박장임..그리고 노친네(사장인듯) 둘이 나오더니..
                     얼마전에 스포티지 차주가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하더니 왔다면서 반갑게 맞이함..여기까지는 좋았음..
                     헌데..베어링을 빼서 작업장으로 들어가길래 따라 들어가보니..무슨 재생품들로 가득한 곳임..
                     아니 재생품이라기 보니 다른 차종에서 문제있던 것들을 빼서 보관하는 창고인듯..
                     갑자기 그중 한 컴프에서 녹이 보이는 베어링을 빼더니 내 베어링과 크기를 비교...
                     맞는걸 보더니 그 베어링에 구리스도 바르고 기름도 칠하더니 결합하는 순간 뭐가 안맞는지..
                     다시 내 베어링중 속배어링만 이용해서 다시 끼움... 그거 내꺼 아니냐고 하니..방금 저쪽에서 뺀거 못
                     봤냐고 함..이거 새제품 맞냐고 하니..다른 노친네가.."형씨~ 한번 소리난 베어링은 계속소리가 나고..
                     재생하는 회사는 따로 있다" 고함... 재생품도 이렇게 중고품 쓰겠지 하고... 다시 결합..
                     빼내고 결합하는 실력은 좀 괜찮은듯 보임..능숙하게..
                     그리고 결제를 하려는 순간.. 사장이 "그 친구는 얼마에 했다고 해요??" 하길래..
                     쿠티님이 올린대로 "9만원이요" 했더니 그건 베어링 값만이란다..에어컨가스도 충전했으니
                     13만원 달라고 하길래 괘씸해서 카드되냐고 하니 12만원 달랜다..
                     그래도 괘씸해서 9만원만 현찰로 들고 왔으니 3만원은 카드결재해달라 해서 지불하고 나옴..
                     이미 뜯은거 복구해달라고 하기도 그렇고 그냥 계산하고 나왔는데 소리는 안나서 다행이지만..
                     전화해서 말한 가격과 틀린것과 완전 구닥다리 중고품으로 교체해주는 모습에...
                     쿠티님은 뭐가 그렇게 친절했는지..궁금할 뿐... 만일 여기가 아니라면.. 쪽지를 읽고도 답변을 안준것이
                     참... 기분이... 그럴꺼면 뭐하러 정비글에 소개를 한건지.....
                     암튼... 지불한 금액대로만 고장안나고 썼으면 하는 바람만이.. 기분드런 에어컨콤프 정비네요
                     그곳 사진 올리니.. 참고하세요.... 아.. 그리고 한양카에어콘으로 검색되었는데 가보니..화영에어콘
                     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