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비일자 : 9월 25일, 10월 11일
- 정비장소 : 기아큐 경남 양산시 중부점, 기아큐 부산 화명점

- 현상 :몇주 전 이상증상 처음 발생. 악셀을 밟아도 rpm 이 안 올라가고 오르막길에서는 시속 40 속도 밖에 안나올 정도로 차가 힘이 없어짐. 일시적 증상이겠지 했는데 하루 뒤 엔진 체크등이 계기판에 뜸.  기아큐 양산 중부점에 갔더니 차량 스캔 결과 egr 밸브 이상으로 뜬다며 교체하라고 함. 며칠 뒤 오후에 EGR 밸브 교체함. 떼어낸 egr 밸브에 카본이 잔뜩 끼어 있는걸 직원이 보여줌.  그날 저녁 부산으로 30여분 주행하고 주차했다가 주차장 나올때 빵 소리와 함께 차가 퍼짐. 소리가 너무 커서 지하주차장 요금 접수하는 분이 사고난 줄 알고 뛰쳐 나옴. 머플러에서 연기가 잔뜩 나오면서 차가 안나가서 견인차 불러서 급한대로 인근에 기아모터스원스탑자동차정비센터로 감. 8시가 넘은 시간이라 문을 닫았을 줄 알았는데 마침 당직 정비사분이 있어서 다행이었음. 그 분이 살펴보더니 엔진에 연결된 인터쿨러 흡기관이 빠져 있다고 함. 그 분 말로는 egr 밸브 교체하면서 탈거했다가 제대로 안 끼운것 같다고 함. 친절하게 차량 조치하고 스캔해서 차량상태 확인시켜 줌. 스캔결과 cpf 에러 계속 뜸. 저녁 8시가 넘은 시간이라 내일 egr 밸브 교체했던 기아큐로 가서 따지기로 하고 돌아옴.
돌아오는 길에 30여분 주행하면서 차량 상태 이상해진 것 감지.  1700~2000 rpm 에서 브레이크를 밟았다 땠다 하는 것처럼 여러번 심하게 쿨럭쿨럭 거리다가 rpm 올라감. 증상 나타나는 구간이 1,2단 2,3단 변속 구간인 것 같은데 특히 주정차했다가 출발할 때, 오르막 올라갈 때 등 계속 증상 나타남. 커브길에서도 사고나는 것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심하게 쿨럭쿨럭거림. 공회전시 소음, 진동도 커짐.
다음날 기아큐센터 양산 중부점에 감.

기아큐 양산 중부점 : 처음 egr 밸브 교환할때 인터쿨러 흡기관은 손도 댄 적 없다. 애초 egr 밸브 이상이 아니라 cpf 센서 이상이었을 수도 있다. 그럴 경우 배기가 제대로 안되서 흡기쪽에 압력이 높아져 인터쿨러 흡기관이 탈거됐을 수 있다.

나 : 그럼 그때 처음 차량 스캔할때 왜 cpf 에러가 안떴냐

기아큐 양산 중부점 : cpf 센서선 접촉불량 때문에 그럴 수 있다. 지금 스캔하니까 아무 에러 안뜬다. 그냥 타라.

나 : egr 밸브 위치가 인터쿨러 흡기관 아래쪽이라고 들었는데 흡기관 안 건들이고 교체를 했냐

기아큐 양산 중부점 : 그렇다.

나 : 어제 차 퍼진 다음부터 나타나는 차량 덜컹거림과 소음, 진동은?

기아큐 양산 중부점 : 스캔결과 차량 아무 이상없다. 그냥 타라. 아니면 cpf센서 교체해라. 10만원 넘게 들거다. 그리고 계속 그렇게 따질거면 우리가 교체해준 egr 밸브 떼놓고 가라.

차량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반박하기도 쉽지 않은데 고객에게 저렇게까지 말하는 기아큐 정비사하고 더 큰소리 내봤자 뭐하냐싶어 그냥 나옴.
2주 가량 그냥 타고 다녔는데 차량 쿨럭거림, 공회전시 소음, 진동 커짐 등 이상 증세 그대로여서 차 탈때마다 스트레스 받음. 그러다 어제 부산 화명에 있는 기아큐센터에 차량 입고시킴. 자초지종 설명했더니 egr 밸브 교체 후 ecu 업그레이드 했냐고 물어봄. 나야 모르니 전화로 처음 egr 밸브 교체했던 기아큐 양산 중부점에 ecu 업그레이드 했냐고 물어봄. 그랬더니 되려 나한테 ecu 업그레이드가 뭐냐고 물어보며 자기들은 그런것 안했다고 함. 부산점에서 그 소리 듣고 황당해 함. 부산점에서 ecu 업그레이드 받고 차량 덜컹거림, 공회전시 큰 소음, 진동 등 이상증상 모두 해결됨.

- 정비내역 : egr 밸브 교체. ecu 업그레이드


- 정비결과 : 아직까지 이상없음.

- 정비 만족도 : 기아큐 양산 중부점 (매우 불만족. 정비 지식 및 기술 부족. 고객에 대한 태도 불량)
                     기아모터스원스탑자동차정비(부산 진구 가야동) (매우 만족)
                     기아큐 부산 화명점 (매우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