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사업소- 대구 기아 사업소
일시- 2008.9.1
증상- 첫 새차를 사고 난뒤에 무슨 고장이 있으면 무조건 사업소에 예약해서 올교체를 해왔습니다. 보통 서비스에 대해서 불만이 많은게 기아자동차인데 전 수월하게 수리를 한거 같습니다. ( 솔직히 보증수리는 기사님들 마음에 달린거라고 생각이 들어서 기사님들에게 아부를 좀 많이 했죠...ㅜㅜ  인사도 착실히 하구..괜히 아는체도 하궁...ㅋㅋ) 그 덕에 정비10반에 모든 기사분들을 다 알고 지낼정도가 되었어요..  서두가 기네요....ㅜㅜ
1. D에 놓고 신호 대기중에 진동이 느껴지고
2. 에어컨 켰을때 진동이 더 느껴지고...
차체에 대한 진동이 좀 느껴지더라구요.그래서 아는 카센터에 가서 진단기로 분사압력을
확인하니깐 4번 인젝터가 3이 넘더라구요...(보통 교환할려면 4가 넘어야 됩니다.)
그래서 당장 사업소에 예약하고 이때다...교체해야지...하고 마음먹었습니다..ㅋㅋ
[사업소에서 보증기간에는 기사분들께 사정하면 새걸로 교체해주지만 보증기간이 지나면 정말 냉정하더군요..ㅜㅜ 그래서 보증기간안에 무조건 새걸로 갈아야 된다고 확신합니다.참고로 엔진 관련 부분은 5년에 8만 킬로 보증기간입니다.]

수리- 예전에 차가 조금 떨린다 싶으면 달려가서 인젝터를 2-3번 둘다 교환했거든요..그때는 진단기에 2 정도 나오던데 교환해달라고 부탁해서 교환했습니다.Q에 가시면 인젝터 청소하고 교환할려면 사업소에 허락맡아야 되고 부품 신청하고 절차가 복잡합니다. 사업소에서는 바로 부품가져와서 교환해줍니다..
하지만 꼭 정비소에 가면 증상이 완화되는게 문제겠죠..ㅜㅜ 사업소가는길에 20킬로 정도 되다보니깐 차량이 열을 받아서 그런지 진단기로 체크하니깐 4번이 1.6-7 정도밖에 안나오는거에요...(다리가 후들....ㅜㅜ 그전에 3이상 나온다고 기사분께 직접 D 레인에 놓고 에어컨도 틀고 오버하면서 어필을 했거든요..ㅜㅜ)  당황해서 떨리는 목소리로 핑계로 운행전에는 차가 더 심하게 떨린다고 궁색한 변명을 하면서 애절한 눈빛을 보냈더니...
그 기사분이 불쌍하게 보셨는지 고객님이 바라니깐 교체해주겠다고 하시더군요...ㅋㅋ
찍소리 안하고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고객대기실에서 얌전히 기다릴테니 잘 봐주세요..인사하고 한시간 가까이를 대기실에서 온몸을 비틀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당당하게 수리할때는 차옆에 붙어서 구경도 하고 말도 붙이고 했는데 이번에는 주눅이 들어서....피해있었죠...ㅜㅜ)
한시간 있다가 가니깐 이게 왠일.....인젝터 새포장이 2개나 있는겁니다..허걱...(제 눈을 의심했죠..) 기사분이 왈.....4번교체하면서 1번도 때가 있는거 같아서 같이 교체했다고 말씀하시더군요..지금은 분사압력이 완전 0 에 4개의 인젝터가 골고루 분사된다고....(기사분의 얼굴이 그렇게 환하게 보일줄 몰랐죠..ㅎㅎ)
대구 기아사업소 정비 10반 기사분들 짱~! 좋아요...
P.S  타임밸트도 보증수리로 하신분들 있다고 하던데 어떤 노하우가 있는지 아시는분들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