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보증기간 끝날 때까지는 LED DIY 계획이 없었는데...
이곳 게시판을 자주 들락 거리다보니... 어느새 손에 택배박스가 들려 있더군요. ㅡㅡ;
그래서 토요일 퇴근 후 우선 계기판만 작업하기로 하고 DIY에 들어갔습니다.
나머진 다음에 하려고 했었는데 하다보니 시계까지 스트레이트로 하게 되었네요.

태어나 생전 처음 납땜질 했는데... 중간에 삽질하고 확인하고 하는 시간까지 해서
7~8시간 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납땜이 첨엔 맘같이 안되던데 하다보니 요령이 붙어 시계의 1608까지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습니다.
시계 1608로 도전해보세요.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좀 작다뿐이지 3528이랑 난이도 차이는 없는듯...

납땜에선 시간이 그리 오래 안걸렸는데.... 납땜보다 분해가 젤 힘들더군요.
그중 젤 힘들었던것은 시계 LED 다리 분해하는것하고, 그다음이 공조리 다이얼 분해하는 것!!
시계 색깔이 맘에 안들지만 차마 다시 할 용기는 안나서 그냥 그대로 두기로 했습니다.

LED DIY 미뤄두신분... 겁먹지 말고 도전하세요.
처음하는 저도 LED하나도 안태워먹고 성공했습니다. 접점 불량 확인만 잘 하시면 한방에도 가능합니다.
단, 분해가 납땜보다 3배는 힘들더라는 것 (저의 경우 말이죠)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

LED 납땜 전 색상의 농도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블루, 오렌지 등 등... 그게 밝은 블루인지 어두운 블루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