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터매복에 실패해서 모야립을 못구한 게 한(?)이 되어 새앙쥐님의 dm범퍼 판매글을 보자마자 덥썩 물어 모임날 가서 dm범퍼를 장착했습니다.

안어울릴까 심히 걱정이 많아 옛날부터 장착을 꺼려했으나 차고를 낮춰놓은 상태라 나름 어울리는 것 같아 다행인 것 같네요.

이 날 날씨가 날씨인지라 다른 분들은 못오셨고 새앙쥐님, 지원님, 저 이렇게 3명이 모였습니다.

날씨가 추워 범퍼만 잽싸게 장착하고 편의점에 가서 뜨듯한 모과차 한 잔을 마신 뒤 해산.. 은 아니고

새앙쥐님은 가족분들과의 일이 있으셔서 먼저 가셨고 지원님하고 저녁을 먹고 해산했습니다.

다 좋았는데 눈이 오고 그친 뒤라 도로에 있던 흙탕물이 계속 튀는 상황이라서 워셔액을 작동시켰는데 허공에 와이퍼질만 하더군요.

처음엔 워셔액 노즐이 언 줄 알았는데 주행을 해도 나올 생각이 없는 워셔액..

나중에 보니까 조수석 앞바퀴쪽에서 워셔액이 줄줄 새더군요.

본네트 열어서 호스 보니까 ㄱ자 호스가 떡하니 떨어져있는.. ㅠㅠ

번호판 위치도 살짝 치우쳐져있어서 중앙으로 재정렬시켜서 위치시켰는데 또 수평이 안맞고.. 참 험난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