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 가다가 갑자기 서버리다.(여러분 도와주세요)
- 유문선
- 조회 수 2385
- 2005.11.01. 20:19
안녕하세요.전 안양에 살고있는 6200 정도 뛴 회색TLX 스포티지 오너입니다.약 2주전에 저희는 가족끼리 여행을 갔습니다.충남 덕산에서 40번 국도 수락사 가는 길에 갑자기 차가 멈춰버렸습니다.뒤에 차가 따라오거나 고속도로라면 너무나 위험했을 정도로 예고없이 갑자기 뭔가 쿵하는 소리와 함께 차는 멈추어 버렸습니다.내려서 바닥을 보아도 장애물에 걸려서 그런것도 아니고 뒤에 오는 차들 비켜줄라고 차를 옆으로 갈라고해도 전혀 움직이지가 않았습니다.일단 보험회사에 신고하고 지방이라 좀 지루할 정로도 렉카를 기다렸습니다.근데 렉카 기사도 스포티지를 보고 당황했습니다.전혀움직이지 않아서 어쩔수없이 끌어다 실었는데 정말 옆에서 보면서 저러면 차 망가지겠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홍성Q서비스로 갔습니다.미션이 내려앉았다고 하더군요.새차고 6200정도 뛰었는데 놀랐습니다.영업사원에게 전화해서 일단 말을했져.서울로 올라가면 렌트카를 해준다고 하더군요.어머니는 예전부터 몸이 편찮으셨는데 많이 놀래시고 가벼운 타박상을 입으셨습니다.저랑 아버지는 앞에서 안전벨트를 하고있어서 그남아 다행이였죠.즐겁게 보내려고 한 주말을 악몽과 차가 없는 불편함과 함께 택시랑 기차를 타고 안양으로 왔습니다.렌트카는 리오로 받았습니다.처음에 옵티마 리갈을 해준다고 하더니 와보니 리오더라구여.리갈로 해줄수 있다고 다시 사업소로 오라는걸 귀찮아서 안갔습니다.결과가 나왔습니다.전 자동차 정비하는 사람이 아니어서 정확히 뭔지 모르겠지만 기아자동차의 잘못이 확실하다는걸 알았고 인정하였습니다.안양쪽의 고객상담 실장과 영업사원과 저랑 아버지랑 이야기 하면서 우리는 너무 속상하고 겁나서 차를 못타니깐 바꾸어 달라고했습니다.하지만 저도 알아봤지만 그건 힘든 요구였습니다.우린 우리가 손해본만큼만 보상받고 싶은데 몇번이고 몇시간이고 이야기해봐도 30만원과 엔진오일 무료로 몇번 갈아주고 앞으로 끝임없이 세밀하게 AS해준다는게 전부였습니다.전 말했져 왜 하필이면 우리가 이런경우를 당해서 이렇게 신경쓰여가며 불안해해가며 차를 타야하냐고..너무 협상이 안되서 스포티지를 지금 팔면 약 300조금 넘게 손해가 온다고하네요.그러면 그 금액이라도 달라고했져 일부러 파는것도 아니고 이런일로 파는건데 적어도 제값을 받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하면서 말했습니다.그것도 힘들었습니다.금 반만 부담해달라고 해도 소용없었습니다.그래도 기아자동차 대기업인데 이것도 못해주냐고 말해봤지만 실장님이 하는 말씀이 제가 시운전도 해봤고 앞으로 정말 아무이상 없을거고 몇번에고 반복하셨습니다.너무 속상해서 울고싶었습니다.우린 합의서에 싸인할 생각도 안했는데 실장님은 묻지도 않고 먼저 날짜랑 시간을 보고 자기이름을 서명하더군요,.정말 기가막혔습니다.저희는 일단
합의서에 싸인을 안하고 왔져.집에 갈라고 보니깐 네비게이션이 없어졌더라구여.ㅋㅋㅋ 누가 가져갔던지 고객 사랑이 아주 끝까지 좋았습니다.영업사원 통해서
네비게이션 구입한데 가서 2만원 더주고 좋은걸로 가져왔습니다.아무튼 지금 시간은 흐르고있는데 역시 힘없는 저희만 묻어가는거 같습니다.일부러 어느정도 보상을 해줄걸 기대하고 큰소리도 안쳐가며 처음에 영업사원과 애기했지만 결국 보상받을수 있는게 없다는걸 느꼈을때 지금 제가 이런 사실을 인터넷이나 신문이나 방송에 나가면 그런건 겁 안나냐고 물어봤더니 그러지는 말아달라고 하더라구여.그래도 강핫게 나가면 어느정도 해주겠지 하면서 소비자보호센타에도 신고하도 기아상담실에 전화해서 했던 이야기 또하면서 기록도 남겼지만 역시 달라지는건 없습니다.돈이 많고 부자라면 모르겠건만 저희도 비싼 돈주고 산 차인데 그래도 새차라고 주말이면 새차장 가서 광내고 신경 많이 쓰지만 그런 일이 일어난 이후로는 정말 어딘가 찝집하고 답답하기만 합니다.전에는멋져만 보이던
크롬 몰딩도 관심이 없어지고 모든 정성으로 꾸민 인테리어 익스테리어도 다 물거품이 된 기분입니다.이젠 더이상 뭐 어떻게 할 방법이 없더라구여.아직 2주가
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마지막으로 여기다 글을 남겨보네요.제가 일부러 꾸며서 적은 내용이 아닙니다.어떻게 해야하나요.여러분 도와주세요.
합의서에 싸인을 안하고 왔져.집에 갈라고 보니깐 네비게이션이 없어졌더라구여.ㅋㅋㅋ 누가 가져갔던지 고객 사랑이 아주 끝까지 좋았습니다.영업사원 통해서
네비게이션 구입한데 가서 2만원 더주고 좋은걸로 가져왔습니다.아무튼 지금 시간은 흐르고있는데 역시 힘없는 저희만 묻어가는거 같습니다.일부러 어느정도 보상을 해줄걸 기대하고 큰소리도 안쳐가며 처음에 영업사원과 애기했지만 결국 보상받을수 있는게 없다는걸 느꼈을때 지금 제가 이런 사실을 인터넷이나 신문이나 방송에 나가면 그런건 겁 안나냐고 물어봤더니 그러지는 말아달라고 하더라구여.그래도 강핫게 나가면 어느정도 해주겠지 하면서 소비자보호센타에도 신고하도 기아상담실에 전화해서 했던 이야기 또하면서 기록도 남겼지만 역시 달라지는건 없습니다.돈이 많고 부자라면 모르겠건만 저희도 비싼 돈주고 산 차인데 그래도 새차라고 주말이면 새차장 가서 광내고 신경 많이 쓰지만 그런 일이 일어난 이후로는 정말 어딘가 찝집하고 답답하기만 합니다.전에는멋져만 보이던
크롬 몰딩도 관심이 없어지고 모든 정성으로 꾸민 인테리어 익스테리어도 다 물거품이 된 기분입니다.이젠 더이상 뭐 어떻게 할 방법이 없더라구여.아직 2주가
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마지막으로 여기다 글을 남겨보네요.제가 일부러 꾸며서 적은 내용이 아닙니다.어떻게 해야하나요.여러분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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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서경]김영균
충[대전]홍뽕뉨™
[서경]수아아빠
[서경]H.Zin.A
[서경]H.Zin.A
[서경]Joon
21:26
2005.11.01.
2005.11.01.
21:32
2005.11.01.
2005.11.01.
23:09
2005.11.01.
2005.11.01.
불편하신 것 충분히 이해합니다. 제 3자 입장에서 남 일 이야기 하듯 함부로 말씀드리기가 참으로 난감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한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의 경우에, 제품을 사용함으로 일어난 물질적 및 정신적 피해에 관한 보상은 회사의 자체 규정과 사회적 통념에 따라 소정의 절차를 거쳐 정당히 받는 것이 당연하지만 그것이 꼭 교환과 환불로 이어지진 않는 다는 것입니다. 법은 지키라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의 소비자보호법은, 분명 '소비자 보호' 에 우선가치를 두고 있는 법이지만, 기업의 '정상적인 이익활동 추구' 라는 측면도 또한 동시에 보장하고 있습니다. 피해자 분께는 죄송한 이야기지만 유문선님과 같은 경우의 수를 모두 교환&환불이라는 대응으로 끝을 낸다면 종국에는 한국에 자동차를 만드는 메이커는 없을 것입니다. 피해의 경중은 법과 규정으로 명시되어 있으며 그 경중을 쉬이 입증하기 어려운 경우 사회적 통념으로 보아 합당한 보상을 해준다 하였을 경우 기아차의 입장에서는 이미 해드릴 것은 다 해드린 것으로 보입니다. 빼놓고 보상받지 아니한 항목(정신적인 충격, 시간적 손실 등)이 있다면 모르되, 그에 합당하는 적절한 보상을 제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께서 너무 무리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경우, 오히려 지루한 법정 싸움으로 귀결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02:27
2005.11.02.
2005.11.02.
참고적으로 더 알아두실 부분이 있습니다. 유문선님께서 소유한 6200Km을 주행한 스포티지의 경우, 여타의 고장이 없었다는 가정 하에 단 1회의 고장으로 인하여(그 부위가 엔진이라 할지라도) 교환&환불을 요구 할 수 있는 그 어떠한 경우의 수도 없습니다. 대기업과 싸우려면 많이 알아야 합니다. 많이 알려면 일단 내가 처한 입장부터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02:32
2005.11.02.
2005.11.02.
그 입장을 이해합니다.
스포티지전에 몰던 차가 기아의 스펙트라였는데... 신차구입하구 3,000두 안되서 조수석 창문이 안올라가구...
운행중에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저두 사업소에서 렉카를 보냈더군여. 전 렌트카두 없었습니다.
사는곳은 노원구인데... 차가멈춘곳은 구로쪽이라 영등포사업소로 들어갔더군여.
집에올때두 제 돈으로 오구 차 찾으러 갈때두 제돈들여 택시 타구 갔습니다.
기아의 한마디 "죄송합니다. 문제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전화주세요." 모든 분들이 이런 말뿐이였습니다.
본사로 전화걸어봤자 전문상담원들(여성분들)이 할말이 뭐가 있겠습니까? 정말 화나구 답답하구 그러더군여.
3년이 될때까지 여러번 그런현상이 나타났구... 할부가 끝나자마자 차를 팔았습니다.
스포티지가 아니면 정말 기아를 사지않았을텐데말이져... 현대나 기아나 같은회사이니...
스포티지의 매력이 저를 다시 기아로 오게 만들었습니다.
참고로 르노삼성은 문제가 있을시 전화를 걸면 직접 직원들이 방문해서 차를 인수해갑니다.
특별난건 아니지만... 그런 행동들이 믿음감두 가구... 뭔가 나를 생각해주구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차를 팔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을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분들이 결국엔 또 차를 구입할테니까여...
안타깝습니다. 절대 지금보다 나아지는 대답은 없을겁니다.
스포티지전에 몰던 차가 기아의 스펙트라였는데... 신차구입하구 3,000두 안되서 조수석 창문이 안올라가구...
운행중에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저두 사업소에서 렉카를 보냈더군여. 전 렌트카두 없었습니다.
사는곳은 노원구인데... 차가멈춘곳은 구로쪽이라 영등포사업소로 들어갔더군여.
집에올때두 제 돈으로 오구 차 찾으러 갈때두 제돈들여 택시 타구 갔습니다.
기아의 한마디 "죄송합니다. 문제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전화주세요." 모든 분들이 이런 말뿐이였습니다.
본사로 전화걸어봤자 전문상담원들(여성분들)이 할말이 뭐가 있겠습니까? 정말 화나구 답답하구 그러더군여.
3년이 될때까지 여러번 그런현상이 나타났구... 할부가 끝나자마자 차를 팔았습니다.
스포티지가 아니면 정말 기아를 사지않았을텐데말이져... 현대나 기아나 같은회사이니...
스포티지의 매력이 저를 다시 기아로 오게 만들었습니다.
참고로 르노삼성은 문제가 있을시 전화를 걸면 직접 직원들이 방문해서 차를 인수해갑니다.
특별난건 아니지만... 그런 행동들이 믿음감두 가구... 뭔가 나를 생각해주구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차를 팔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을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분들이 결국엔 또 차를 구입할테니까여...
안타깝습니다. 절대 지금보다 나아지는 대답은 없을겁니다.
14:13
2005.11.02.
2005.11.02.
무슨글을 어떻게 써야할지 몰라 보고만 있었는데 참- 답답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