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어렵게 물으시니 답변들을 안하시는 듯합니다. ㅋㅋ
그냥 편하게 아는대만 답하면 되지만 현우아빠가 넘 강한 정답을 요구하신듯한 분위기입니다. 사실 저도 좀 쫄면서 리플답니다 ㅎㅎㅎ

제겐 가장 큰 차이라면 출발방법일겁니다. 디젤화물차가 왜 2단 출발할까? 라는 의문부터 시작한 이 생각은 경유의 높은 폭발력 때문이라는 결론까지 뫘습니다.
티지를 포함한 대부분의 승용형 디젤차량의 1단과 2단의 변속은 개솔린보다 빠르게 잡아야 합니다. 폭발력이 높고 최대토크가 비교적 낮은 2000알펨 근처에서 걸리므로 빠른 출발을 하기 위해 1단을 3000이나 그이상 까지 밟는 것은 차에 무리가 가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1단은 지거시 밟으며 1500-2000사이에서 약간 빠르게 변속하더라도 큰무리는 없으며 이때 강한 엑셀링은 공기공급량의 비조화와 맞물려 매연이나 오염물질의 발생을 급격히 증가시키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개솔린보다는 좀 민첩성이 늦을려니 생각하고 느긋한 엑셀링이 연비나 오염등의 문제저하에 도음이 됩니다.

그리고 개솔린보다 폭발력은 높지만 분자구조상의 특징(탄소수가 10-20개)때문에 동일양의 연료를 완전연소 시키기 위한 산소의 양은 더 많이 필요하므로, 조금 강한 엑셀링에서는 공기부족현상의 불완전연소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최대토크 또한 2000알펨근처로 알펨과 토크의 곱으로 계산되는 출력의 증대효과는 개솔린에 비해 높다고 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1단을 제외한 변속은 대개 최대토크 근처인 2000알피엠근처를 잡으시고 운전 또한 자동차의 구름저항을 고려하여 최대토크가 나타나는 2000알피엠부터 약간 아래 구간이 가장 엔진의 힘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구간입니다.

그러나 이런 설명은 고전적 이론으로 주로 수동에 관련된 해석이며, 오토가 되면 약간 변형될 소지는 충분히 있지만 원리는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가솔린 차만 오래 운전하다가, 난생 처음으로 디젤을 운전하다보니, 무언가 엑셀을 밟을때 RPM의 변화와 속도의 변화를 관찰하면서, 가솔린 엔진과는 좀 틀리다는 생각이 들긴 드는데, 차량쪽으로는 운전경력만 오래되었지, 전문적으로 아는바가 없어서, 정리가 안되고 있어서, 좀더 섬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었습니다. 차량 제조 회사에서도, 차량 엔진 특성에 따르는 합리적인 운행법에 대한, 소비자 교육을 시켜주면, A/S 발생률도 적어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