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스포는 아니지만 접촉사고..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 신타
- 조회 수 1343
- 2005.05.10. 14:24
일단 정황설명이 좀 깁니다.. 내용은 간단한데.. 시간 없는 분들을 위해 간략히 요약을 먼저 한다면..
1. 크레도스(27.여자운전자 혼자)가 주차장에서 후진하다가 뒷차 스펙트라(20대초반.남자애들과 여자. 총4~5명정도 있었음)와 부딪힘.
2. 스펙트라 앞범퍼 실기스 3~5cm
3. 5일이상 지난 후.. 갑자기 전화해서 범퍼교체해야한다고 25만원 입금 요구함
-----------------------------------------------------------------------------------------------------------
사무실 동생(여자)이 며칠전 동대문근처 주차장에서 후진을 하다가 뒷차의 범퍼를 살짝쿵했다고 합니다.
당시 주차관리하는 아저씨의 수신호가 있었고, 차를 탁치는 듯한 소리를 그 동생은 주차아저씨가 그만 후진하라는
차체를 두드리는 소리로 알았고, 그냥 가려던중 뒷차에서 사람이 나와 차가 부딪혔다는것을 뒤늦게 알았다고 합니다.
동생의 차는 크레도스이고 뒷차는 스펙트라(년식은 모르겠네요)라고 하는데
당시 동생은 혼자 타있는 상태였고, 뒷차는 20살 가량의 남자애들과 여자애도 있었다고 한듯.. 암튼 4~5명정도 있었던것 같네요.
이런일이 처음이라 당황도 하고, 뒷차에서 왜 그냥가냐며 윽박지르니 애가 놀래서 울기까지 했다네요.
주차관리 아저씨가 저정도면 돈안주고도.. 줘도 1~2만원이면 될것같다고 달래고..
암튼 동생이 연락처를 적어주고 그날 상황은 종료가 되었습니다.
제가 이 얘기를 들은게 한.. 5일전쯤이었는데..
어제 사무실에 있는데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 동생이 전화를 받다가 갑자기 흥분해서 저에게 "저 사람들이 범퍼를 간다고.. 25만원 입금해달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하던일이 있어 일단 공업사 전화번호 물어보라고 했더니.. 자기네 어머니가 알아본거라 잘 모른다고 내일 다시 전화한다고 하며 끊더라구요.
하던일 대충 정리하고 차상태를 물어봤더니.. 실기스가 3~5cm 정도라고 합니다.
그말 듣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제가 바로 전화를 했더랬죠.
이놈 무지 흥분한 상태로 전화를 받더라구요. 물론 동생이 화난 말투로 대응한것도 있지만..
실기스 3~5cm으로 범퍼를 간다는게 흥분 안할수가 없는일이죠.
통화를 하면서 차 상태가 그정도로 경미하고, 주차 아저씨가 손으로 치는걸로 알았을 정도로 충격도 약했는데
범퍼가 깨지거나 안쪽에서 부러진것도 분명 아닌데 꼭 범퍼를 갈아야겠냐고.. 차분하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놈 하는말이 접촉사고 내고 그냥 간것도 화가 나고, 방금전의 전화 말투도 기분나빠 범퍼를 갈아야겠다고..
그냥 간것은 접촉사고인지 전혀 모른 상태였었고, 그날 그런 상황을 모두 이야기하고 연락처를 적어준것이고.
방금전의 전화는 그쪽에서 전화걸자 마자 범퍼를 갈아야하니 25만원을 입금하라고 하니.. 동생이 순간 황당해서 그런것이다.
이야기 들어보니 서로 오해도 있고, 사고도 경미하니 좋게좋게 처리하자.. 계속 좋은말로 타일렀죠..
나이도 20살 정도의 어린애들이라고 하니..
그랬더니 이놈 끝까지 범퍼를 갈아야겠다고 우기네요..
동생에게는 자기네 엄마가 알아봐서 어디 공업사인지 모른다던 놈이.. 저에게는 지가 견적을 전화상으로 물어봤다고 말이 바뀌고..
자기같았으면 자기 잘못이니까 상대방이 100이든 200이든 원하는데로 해준다면서 자기는 끝까지 범퍼를 갈아야겠다고..
일단 동생의 잘못인지라.. 제가 감정적으로 나갈수가 없어서..
어디사냐고, 차 상태를 내가 직접 봐야겠고 이래저래 좀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했더니..
지들 어떻게 하려고 하는줄 알았는지.. 저랑은 절대 만날수가 없다고 하네요.
그러면 차 상태를 우리도 확인하고, 보상을 해주던말던 해야하는데 안만나주면 어떻게 처리를 하냐고 했더니
그 동생하고는 만날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그 동생하고 내가 같이 나가면 되겠다고.. 내일.. 그러니까 오늘이죠.. 당장 만나자고 했더니
제가 나오면 안나오겠다고 그러네요.. 참 웃긴놈들이죠.. -.ㅡ;
암튼 제가 계속 만나자고.. 그런식으로 나가니까 내일 다시 정확한 견적을 내서 전화한다고 하고는..
제가 차량 년식이랑 다른것들 물어보려고 5분뒤쯤.. 전화를 했더니 제번호가 뜨면 전화를 안받네요.
사무실 전화로 했더니 받았다가 제 목소리 확인하고는 끊어버리고.. 이제는 사무실 전화번호도 안받네요.
제 생각에는 어린애들이 여자운전자 상대로 껀수 하나 물었다고 생각하고 들이댄것 같은데...
범퍼 교환비용으로 25만원 입금 받아서 좀 써보려고 했을텐데..
갑자기 남자가 껴드니 어쩔줄 몰라 하는것 같습니다.
동생은 끝까지 저런 식으로 나오면 그냥 보험처리 해버린다고.. 그럼 지들 손에는 한푼도 못가는거고...
그런데 저는 보험처리 해주는게 너무 아깝습니다. 실기스 3~5cm정도로..
주차관리 아저씨도 확인한 사항이니까요..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만에하나.. 그놈들 주장대로 범퍼교환한다고 25만원을 보험처리 한다면..
그놈들 찾아내서 버릇좀 고쳐주려고 합니다... 어린놈들이 벌써부터 그렇게 살면 안되죠..
이럴 경우 어떻게 처리를 해야할지 여러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1. 크레도스(27.여자운전자 혼자)가 주차장에서 후진하다가 뒷차 스펙트라(20대초반.남자애들과 여자. 총4~5명정도 있었음)와 부딪힘.
2. 스펙트라 앞범퍼 실기스 3~5cm
3. 5일이상 지난 후.. 갑자기 전화해서 범퍼교체해야한다고 25만원 입금 요구함
-----------------------------------------------------------------------------------------------------------
사무실 동생(여자)이 며칠전 동대문근처 주차장에서 후진을 하다가 뒷차의 범퍼를 살짝쿵했다고 합니다.
당시 주차관리하는 아저씨의 수신호가 있었고, 차를 탁치는 듯한 소리를 그 동생은 주차아저씨가 그만 후진하라는
차체를 두드리는 소리로 알았고, 그냥 가려던중 뒷차에서 사람이 나와 차가 부딪혔다는것을 뒤늦게 알았다고 합니다.
동생의 차는 크레도스이고 뒷차는 스펙트라(년식은 모르겠네요)라고 하는데
당시 동생은 혼자 타있는 상태였고, 뒷차는 20살 가량의 남자애들과 여자애도 있었다고 한듯.. 암튼 4~5명정도 있었던것 같네요.
이런일이 처음이라 당황도 하고, 뒷차에서 왜 그냥가냐며 윽박지르니 애가 놀래서 울기까지 했다네요.
주차관리 아저씨가 저정도면 돈안주고도.. 줘도 1~2만원이면 될것같다고 달래고..
암튼 동생이 연락처를 적어주고 그날 상황은 종료가 되었습니다.
제가 이 얘기를 들은게 한.. 5일전쯤이었는데..
어제 사무실에 있는데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 동생이 전화를 받다가 갑자기 흥분해서 저에게 "저 사람들이 범퍼를 간다고.. 25만원 입금해달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하던일이 있어 일단 공업사 전화번호 물어보라고 했더니.. 자기네 어머니가 알아본거라 잘 모른다고 내일 다시 전화한다고 하며 끊더라구요.
하던일 대충 정리하고 차상태를 물어봤더니.. 실기스가 3~5cm 정도라고 합니다.
그말 듣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제가 바로 전화를 했더랬죠.
이놈 무지 흥분한 상태로 전화를 받더라구요. 물론 동생이 화난 말투로 대응한것도 있지만..
실기스 3~5cm으로 범퍼를 간다는게 흥분 안할수가 없는일이죠.
통화를 하면서 차 상태가 그정도로 경미하고, 주차 아저씨가 손으로 치는걸로 알았을 정도로 충격도 약했는데
범퍼가 깨지거나 안쪽에서 부러진것도 분명 아닌데 꼭 범퍼를 갈아야겠냐고.. 차분하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놈 하는말이 접촉사고 내고 그냥 간것도 화가 나고, 방금전의 전화 말투도 기분나빠 범퍼를 갈아야겠다고..
그냥 간것은 접촉사고인지 전혀 모른 상태였었고, 그날 그런 상황을 모두 이야기하고 연락처를 적어준것이고.
방금전의 전화는 그쪽에서 전화걸자 마자 범퍼를 갈아야하니 25만원을 입금하라고 하니.. 동생이 순간 황당해서 그런것이다.
이야기 들어보니 서로 오해도 있고, 사고도 경미하니 좋게좋게 처리하자.. 계속 좋은말로 타일렀죠..
나이도 20살 정도의 어린애들이라고 하니..
그랬더니 이놈 끝까지 범퍼를 갈아야겠다고 우기네요..
동생에게는 자기네 엄마가 알아봐서 어디 공업사인지 모른다던 놈이.. 저에게는 지가 견적을 전화상으로 물어봤다고 말이 바뀌고..
자기같았으면 자기 잘못이니까 상대방이 100이든 200이든 원하는데로 해준다면서 자기는 끝까지 범퍼를 갈아야겠다고..
일단 동생의 잘못인지라.. 제가 감정적으로 나갈수가 없어서..
어디사냐고, 차 상태를 내가 직접 봐야겠고 이래저래 좀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했더니..
지들 어떻게 하려고 하는줄 알았는지.. 저랑은 절대 만날수가 없다고 하네요.
그러면 차 상태를 우리도 확인하고, 보상을 해주던말던 해야하는데 안만나주면 어떻게 처리를 하냐고 했더니
그 동생하고는 만날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그 동생하고 내가 같이 나가면 되겠다고.. 내일.. 그러니까 오늘이죠.. 당장 만나자고 했더니
제가 나오면 안나오겠다고 그러네요.. 참 웃긴놈들이죠.. -.ㅡ;
암튼 제가 계속 만나자고.. 그런식으로 나가니까 내일 다시 정확한 견적을 내서 전화한다고 하고는..
제가 차량 년식이랑 다른것들 물어보려고 5분뒤쯤.. 전화를 했더니 제번호가 뜨면 전화를 안받네요.
사무실 전화로 했더니 받았다가 제 목소리 확인하고는 끊어버리고.. 이제는 사무실 전화번호도 안받네요.
제 생각에는 어린애들이 여자운전자 상대로 껀수 하나 물었다고 생각하고 들이댄것 같은데...
범퍼 교환비용으로 25만원 입금 받아서 좀 써보려고 했을텐데..
갑자기 남자가 껴드니 어쩔줄 몰라 하는것 같습니다.
동생은 끝까지 저런 식으로 나오면 그냥 보험처리 해버린다고.. 그럼 지들 손에는 한푼도 못가는거고...
그런데 저는 보험처리 해주는게 너무 아깝습니다. 실기스 3~5cm정도로..
주차관리 아저씨도 확인한 사항이니까요..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만에하나.. 그놈들 주장대로 범퍼교환한다고 25만원을 보험처리 한다면..
그놈들 찾아내서 버릇좀 고쳐주려고 합니다... 어린놈들이 벌써부터 그렇게 살면 안되죠..
이럴 경우 어떻게 처리를 해야할지 여러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댓글
12
아그레망[경상/구미]
깜짱쥔장
[非酒黨]루사™
[충]불멸의 토끼
[충]불멸의 토끼
연욱애비
신타
[서]Terina
이훈희㉿스포티지™
[부천]깜지
숲호TG
[전]갈색머리
14:36
2005.05.10.
2005.05.10.
제 생각에 그냥 두면 그냥 끝날것같은데요
녀석들이 님의 목소리에 거의 정리가 된듯한데...나쁜넘들..
담에 전화 또 오면 경찰에 신고한다고 확 질러버리시라고 동생분한테...말씀하세요
녀석들이 님의 목소리에 거의 정리가 된듯한데...나쁜넘들..
담에 전화 또 오면 경찰에 신고한다고 확 질러버리시라고 동생분한테...말씀하세요
14:46
2005.05.10.
2005.05.10.
14:48
2005.05.10.
2005.05.10.
15:29
2005.05.10.
2005.05.10.
15:31
2005.05.10.
2005.05.10.
15:54
2005.05.10.
2005.05.10.
꼬리 남겨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깜장쥔장님.. 제 목소리.. 그렇게 거칠지 않은데.. -.ㅡ;
오히려 목소리가 어리게 들린다고 하던데 주위에서는..
제 나이도.. 빠른 79라서 28하고 친구먹기는 하지만.. 원래 나이는 27이고..
어제 저녁 11시쯤인가 전화가 왔었는데.. 오늘 전화한다고 해놓고서는 아직까지도 전화가 없다네요.
지들도 무리한 요구였다고 생각을 하고 꼬리를 내린건지..
깜장쥔장님.. 제 목소리.. 그렇게 거칠지 않은데.. -.ㅡ;
오히려 목소리가 어리게 들린다고 하던데 주위에서는..
제 나이도.. 빠른 79라서 28하고 친구먹기는 하지만.. 원래 나이는 27이고..
어제 저녁 11시쯤인가 전화가 왔었는데.. 오늘 전화한다고 해놓고서는 아직까지도 전화가 없다네요.
지들도 무리한 요구였다고 생각을 하고 꼬리를 내린건지..
16:09
2005.05.10.
2005.05.10.
16:15
2005.05.10.
2005.05.10.
16:31
2005.05.10.
2005.05.10.
일단 아는 대로 설명을 드리자면 주차장은 도로교통법이 적용이 되지 아니한 곳이라...법적인 처벌은 없을듯하고요..
사람이 다치지 않았고 연락처도 남기셨으니 뺑소니도 아니고요...
이런 경우 좋은게 좋은거라고 서로 좋게 처리하는게 좋겠지만,,,어린것들이 X가지 없는 것들만 배워서...
계속 범퍼를 교체해야한다고 하심...야구방망이 하나 가지고 가셔서 기왕 교체 해 줄테니 범퍼 확실히 망가뜨리겠다고
해보심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사람이 다치지 않았고 연락처도 남기셨으니 뺑소니도 아니고요...
이런 경우 좋은게 좋은거라고 서로 좋게 처리하는게 좋겠지만,,,어린것들이 X가지 없는 것들만 배워서...
계속 범퍼를 교체해야한다고 하심...야구방망이 하나 가지고 가셔서 기왕 교체 해 줄테니 범퍼 확실히 망가뜨리겠다고
해보심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16:50
2005.05.10.
2005.05.10.
17:44
2005.05.10.
2005.05.10.
아무 처리도 안해줘도 큰 지장 없슬꺼 같내용~~
인사 사고도 아니고, 뺑소니도 아니고, 가만 놔 두면 지들이 알아서 떨어집니다,,
돈 받아 내겟다고 민사 걸어봐야 비용이 더드니,,
연락올때 까지 꾹 참고 있다, 적당히 합의 하세용~ 합의 안되면,, 배째라고 하새요~~^^
인사 사고도 아니고, 뺑소니도 아니고, 가만 놔 두면 지들이 알아서 떨어집니다,,
돈 받아 내겟다고 민사 걸어봐야 비용이 더드니,,
연락올때 까지 꾹 참고 있다, 적당히 합의 하세용~ 합의 안되면,, 배째라고 하새요~~^^
20:47
2005.05.10.
2005.05.10.
약속 정하고,
동생분이랑 좀 떨어져서 약속장소로 나가심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