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스포티지 운행경험상 개개인의 가솔린과 디젤의 솔직한 단점은 무엇인지요?
- [서경]K아빠T
- 조회 수 27763
- 2018.03.11. 00:54
저 역시 디젤 운전하는데, 담에는 가솔린으로 생각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는데,
얕은 겉 핥는 지식으론, 출발 힘이 딸린다는데 명색 자동차인데 그렇게 딸린가 하는 의구심이 들구요.
이역시 가솔린은 힘이 딸린다는데, 이부분도 이해가 잘 안되고...암튼 와 닿지않아 잘 모르겠더라구요
지금껏 제가느낀 2006년식 뉴스포티지 운행하며 경험한 불편한점은
1. 경유차라 매연
2. 이역시 엔진쪽에 흡기 크리닝, 인젝터 관리, 배기라인 고착된 슬러지등등 관리 불편
3. 소음도 점점 더 심해지고
4. 환경부담금 이외에 점점 디젤에 대한 제한
등등...이래서 인지 가솔린 suv에 요즘들어 관심이 가는데, 거기에는 또 다른 운행해본 경험상
불편/장점이 있을듯 한데 도움을 주실분 들려주실순 없는지요?
2018.03.11.
그래서 가솔린 SUV에 관심이 가면, 구입을 하시면 되는 겁니다..
그런데 SUV는 대다수가 디젤이고,, 다들 사지 말라니까 결정을 못하시는 것 같구요,,
그럼 SUV는 디젤을 타는 그 이유가 있겠죠,,
디젤 엔진과 가솔린 엔진은 최대토크가 나오는 시점이 다릅니다..
디젤은 저회전(1500~2000RPM)에서 최대 토크가 나오기 때문에 가솔린(4500~5000RPM)보다
힘이 좋게 느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저회전을 사용하기 때문에 훨신 힘이 좋게 느껴지구요,, 연료도 적게 사용하구요,,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가솔린보다 적습니다..
가솔린이 힘이 없을 수 없다 이해가 안간다??
가솔린은 동급 디젤에 비해 출력이 낮습니다..
왜냐하면 디젤에는 여러 기술들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디젤은 압축착화방식이라서,, 고압축비를 견뎌야하기 때문에 엔진의 두께가 두껍고,, 강도가 강한 것으로 제작합니다. 그래서 엔진이 비싸고 튼튼합니다..
그래서 고압의 직분사장치(커먼레일)를 달아도 멀쩡하고,, 터보로 과급을 해도 멀쩡합니다..
가솔린은 그걸 못 견딥니다.. 그래서 직분사(GDI)방식을 취해도 압력을 낮게하구요,,
터보를 올려도,, 출력을 많이 높이지 못합니다.
전세계적으로 이제 GDI방식은 없어지는 추세입니다. 다시 MPI로 돌아갔구요,,
대신 듀얼포트인젝션으로 효율만 다시 높여주는 형태로 바뀌고 있습니다..
SUV는 덩치가 크고 공기저항이 크기 때문에
가속 초반에 토크가 낮은 가솔린 엔진으로는 힘이 딸리 수 밖에 없습니다..
마력은 가솔린이 높지 않느냐?? - 같은 터보엔진일 경우에 그렇구요,,
마력은 힘이 아닙니다. 일의 양으로 봐야 하구요..
얼마나 많은 일을 할 수 있으냐로 봐야 합니다.
고회전으로 초고속 운행을 하는 서킷에서는 마력이 높은 가솔린이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서킷에서는 마력이 높고 회전수를 높게 사용할 수 있는 가솔린이 많이 유리합니다..
하지만 공도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결국 디젤과 같은 출력을 내기 위해서 가솔린도 직분사에 터보를 장착하거나..
배기량을 높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엔진은 그냥 고출력 엔진으로 바뀝니다..
연비는 당연히 떨어집니다..
가솔린 SUV가 디젤 SUV보다 연비가 떨어지고 힘이 딸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럼 소형SUV들은 왜 죄다 가솔린이냐??
개네들은 SUV가 아닙니다. 준중형 플랫폼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파워트레인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구요,, 출력이 안되니까 결국 터보를 달고 있습니다..
하지만 플랫폼 자체가 소형이고 가벼워 연비가 나쁘지는 않게 됩니다..
그냥 준중형에 키만 조금 높은 형태들이니까요,,
경유차라서 매연?? - 구형만 그렇습니다.. 유로6, 7이상은 가솔린보다 청청합니다..
그런데 독일에서는 2024년부터는 디젤차 없앤다고하죠??
그건 구형차들부터이구요,, 종국에는 화석연료를 대체해야 하는데 그 순서를 디젤부터 정한 겁니다....
그 다음에 가솔린 차량도 규제할테구요,,
환경개선부담금요??? 요즘 디젤차량은 그런거 없습니다..
가솔린 SUV의 장점은 그냥 조용한 것 밖에 없습니다..
2018.03.11.
일상주행에서 가솔린도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트레일러 달고 오르막길 운행시 힘이 많이 딸리는구나 느끼는 정도이고요
연간 주행거리 1만키로 내외라면 굳이 디젤탈필요성을 못느끼네요
유류비는 디젤대비 많이 들지만 관리하기 편하고
유지관리비는 작게들고 또 디젤보다 고장도 적어서
스트레스 없이 타긴 가솔린 좋은거 같습니다
저는 다음에도 가솔린 suv으로 구매할 생각이네요^^
2018.03.11.
2018.03.11.
디젤 구매의 대부분의 이유가,. 연비좋고, 기름값이 더 싸고 토크좋고... 이런것 때문 아닐까요?
말씀하시는 단점을 연비/기름값 등으로 충분히 커버 가능하다고 생각들 하니깐요..
이거 아니면 굳이 시끄렇고 진동많은 디젤을 살 필요가 없죠...
2018.03.11.
2018.03.11.
경제성이죠!
초기 구입비/ 유지비/ 소음 등이 장점입니다
운행거리가 많지 않으면 가솔린이죠
저도 차기는 가솔린suv으로 생각중입니다
디젤은 연비와 토크가 무시하지 못할 매력이죠
디젤은 내구성이 좋은대신 소모품비등 부품값이 싸지는 않아 유지비면에서 불리한것 같습니다
TM가솔린도 매력적인것 같아요..
LPG도 SUV나오면 좋을것 같네요
SUV가솔린
Qm6 Gde2.0/TM 2.0turbo gdi
2018.03.11.
2018.03.12.
벌써 구형입니다만 트랙스 1.4터보 휘발유를 한달간 타본적이 있습니다. 젠2밋션 차량이엇구요.. 생각보다 탈만하더군요.
휘발유 suv가 힘딸린단 말은 있어도 그렇다고 못탄다는분은 본적없습니다. 주변에 은근히 휘발유suv한두대씩 보이거든요..
저처럼 공사판 다니신다면 휘발유보다 디젤이 낫긴 하더군요. 점심먹고 인부들 가득실고.. 무거운장비실고 ㅜㅜ 현장옮겨다닐땐 장거리도 많다보니..
그게아니고 일반 온로드차량이라면 휘발유 suv 좋다봅니다.
다만 아직 국내에서 휘발유 suv에 대한 인식이 낯설다보니중고차값이 영 별로지요..
아무래도 유류비는 더 들수밖에없습니다. 동배기량세단대비 무거운 중량과 타이어사이즈가 있으니까요..
저는 suv의 공간감이 좋으나 디젤은 맘에안들고.. 높은차고에 의한 승차감이 신경쓰여 다음 차는 웨건이나 해치백 생각중입니다. 세단만큼 승차감이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세단과 suv의 중간쯤 되지않을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