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말하자면 폐수는 아니지만 자동세차 후 린스와 혼합된 물이 정수장치로 내려가 짧은 정화를 거처 다시 사용되고 다시 사용되고 한다는데....얼마나 재탕을 하는지는 모르겠고요, 거의 모든 세차장에서 그런다네요.

100%라고 해도 지나친 표현이 아니랍니다. 하기사 상식적으로 차 한대당 대략 200리터의 물이 사용된다고 하는데 2~3천원 받고 세차해주는 입장에서 깨끗한 물을 사용할리가 있겠습니까...?

지금이야 이런게 아니지만 전 요 근래야 알았습니다. 물론 전부터 아셨던 분도 계시고, 제 글 보고 이제야 아신분도 계실거고요...

결론은,

제대로 정화되지 않은 물과 독성이 강한 공업용 린스가 섞여 우리가 아끼는 자동차를 씻겼다니 차 아낀다고 한달에 한번 왁스칠해 줬던 내 자신이 참 자동차한테 미안하네요. 허허

한달에 2번 세차 하는데요. 기사 읽고 바로 마트가서 카샴푸 사서 이제부터는 집에서 세차하려구요. 솔찍히 셀프세차장도 못 믿겠더라구요. 셀프세차장에서 나오는 물도 저렇지 않다고 어떻게 장담할까요...?

그냥 집에서 세차하는게 제일 속편한거 같습니다. 한달에 2번인데 이정도는 할 수 있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