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등록문화재 300호
- [서경]파라
- 1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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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끊겨 없어진 철도건널목이 보이는군요...
화랑대역은 원래 태릉역으로 불리다 1958년 화랑대역으로 명칭이 바뀐 나 태어난 같은해 명칭이 개정되었다는군요.
지난해 12월 20일 경춘선철도 폐선과 경춘선 복선전철이 개통됨으로써 태릉역과 화랑대역사 71년동안 이어였던 화랑대역은 역사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청량리역이후 에는 성북역에서 출발한 무궁ㅎㅘ열차가 경기도로 진입하기 직전 거치는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이었으며 현재 등록문화재 300호로 지정되어 있더군요.
계속되는 장맛비가 오는동안의 비로 마음이 축 처지는 오늘이네요.
비를 정말 좋아라하지 않는나...무작정 6호선 화랑대역 4번 출구로 나왔습니다..
추적추적 떨어지는 빗방울에 한발한발 내딛는 자갈 소리만이 제 맘을 달래주는군요.
잘 뻗은 철길...지금도 이곳에 그대는 그대로네요.
철길 위를 10분정도 천천히 걸으니 저멀리 화랑대역 건물이 희미하게 보이네요.
서울에 있는 역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화랑대역이 눈 앞에 보이네요.
내가 대학다닐때..경춘선은 낭만열차임과 동시에 주변 주민들에게는 소음,진동,교통단절의 불편요인을 동시에 주었던,
추억 많던 역사적 의미를 지닌 곳이죠.대부분의 간이역은 일자형 평면위에 십자형 지붕을 얹어 놓은것이 일반적이지만
화랑대역은 삼각지붕이 비대칭인 것을 볼 수 있는데,지붕의 특이한 구조로 희소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는군요..이제는 적막함까지 느껴지군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지 반년6개월..화랑대역가 민박집 포스도 느껴지네요.
열차는 떠났지만...너무나 활짝 웃고 있는..화랑대역이 바로 이런곳이군요.
세월의 흔적들 탈 수 없는 곳이 되었네요...화랑대역주변은 환경정화공사가 진행 중이예요.비오는 오후 비에 젖은 낡은 벤치 하나에 앉아 생각에 잠겨보네요.
이제는 화랑대역을 두고 철길을 걷다보니 다시 화랑대의 모습이군요.
이제는 서울의문화재의 이름으로 또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갈 화랑대역의 변하겠죠...
가는길은 6호선 화랑대역 4번 출구로 나와 육군사관학교 방면으로 10분정도 걸으시면 끊어진 철길이 보여요.철길따라 계속 걸으시면 옛 화랑대역이 나와요.
지금의 6호선 화랑대역과 엤날의 화랑대역과는 거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