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쯤에 빗길에 교통사고 나서 범퍼와 본넷,등등 교체수리를 받았는데..
본넷만 조금 찌그러진 사고였는데..
나중에 보니 뭐 이것저것 다 갈았더라구요..
부품값만 100만원 가까이..공임 붙이니까 사고수리비용만 170만원...-_-;
뭐 보험처리 하긴 했지만...
암튼..

1주전부터 차가 엄청 시끄러워지는거에요..

경유차이긴 하지만 관리도 잘하고 해서 디젤특유의 엔진음을 제외하곤 자타가 공인할 정도로
조용한 편이었는데...

시동 키고 기어를 D나 R로 놔두고 있으면...
무슨 천둥치듯이...캬르릉..쿠르릉...끼익~끼익~~
고속으로 달리다가 보면 소리가 줄어들고...(달리고 있으니 잘 안들려서 줄어들었다고 느꼈을런지도..)

정차해있으면 다시 크르릉...카르릉...-_-;

일주일을 그러다가...어제 퇴근길에 차량 수리한 곳에 들렀습니다
(안그러던 차가 수리 후 소리가 나기 시작했으니요..)

입구에 들어갈때부터 앞에 계시던 정비사님이 제 차를 유심히 계속 쳐다보시더라구요..
제가 내려서 이곳에서 사고 수리 후 소리가 너무 심하게 난다고 말씀드렸더니..

그 정비사님 왈
안그래도 차가 들어오는데 소리가 심하게 크다 싶어서..유심히 보고 있었다고..
시동을 켜보시고 본넷 열어보고 하시더니...

제너레이터가 나갔답니다...-_-;
사고하고는 무관하게 까마귀 날자 배떨어진 격이라면서..
사고 수리때는 자신들은 제너레이터를 건드릴 일이 없다
오늘 보니 제너레이터가 나갔네...이건 나갈때가 되어서 나간거다..
교체해야 한다..
비용은 25~30만원 정도...

라시네요...ㅠㅠ

아놔...그냥 사고수리할때 이상이 발견되어서 갈았으면..보험처리비에 묻어갈수 있었을텐데..
라고 생각하니 속이 쓰리네요...

제너레이터 교체 비용이 원래 이정도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