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대화중...
- 아침가리
-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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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노조와 담당 본부장과의 대화>
노동조합 : "'PD수첩'을 왜 불방 결정했나?"
제작본부장 : "논란의 소지가 있는 민감한 소재는 이사들이 보고 나서 방송을 결정하기로 한 것이다.
노동조합 : MBC 단체협약엔 엄연히 '국장책임제'가 존재한다. 이를 무시한 건가?"
제작본부장 : "이사회의 결정이다. 경영에 책임을 지고 있는 게 이사들이고, 그 이사들이 상법에 의거해 내린 판단이다. 광우병 사과방송도 법인이 했던 것 아닌가. 문제가 있을 경우 이사회가 보자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단체협약과 상관없이 이사회가 결정하는 사항이라는 논리가 있었다."
노동조합 : "이미 심의평가부의 사전 대본 심의가 이뤄졌고, 제작진이 의견을 반영한 상황이었다."
제작본부장 : "영상물이기 때문에 대본을 사전 심의했어도 완제품을 봐야한다는 주장이 있었다.
노동조합 : 전례가 없다는 것은 알고 있는가?"
제작본부장 : "전례가 없다는 것은 임원회의에서도 얘기가 됐다."
조합 : "도대체 프로그램 책임자인 시사교양국장은 회의에서 뭐라고 했나?"
시사교양국장 : "개인적으로 사장이 보자는 건 사장이 최종 권한, 책임이 있기 때문에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임원회의와 제작진 양측이 평행선을 달리기에 차선책으로 임원회의에서 "나에게 맡겨 달라"고 했다. 그러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노동조합 : "법원도 국토해양부의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그런데 회사가 왜 이러나?"
제작본부장 : "..."
시사교양국장 : "..." (대답 못 함)
조합 : "향후 논란이 될 소지가 있는 모든 프로그램을 사전에 본다는 게 이사회의 결정인가?"
제작본부장 : "..."
시사교양국장 : "..." (대답 못 함)
조합 : "제작본부장은 임원회의에서 가만히 있었나?"
제작본부장 : "담당국장을 통해 수정을 지시했고, 심의도 거쳤기 때문에 방송을 보류할 경우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상법에 의거해 경영을 책임지는 이사들이 (사전에) 볼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졌다."
조합 : "그렇다면 'PD수첩' 관련해 회사는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
제작본부장 : "이사회 시사 후 방송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것이다."
조합 : "그렇다면 이사회 시사 없이는 방송이 불가하다는 것인가?"
제작본부장 : "그렇다고 볼 수 있다."
출처: 춘천MBC 박대용 기자 블로그
http://biguse.tistory.com/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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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본부장 쫀다고 답이 나오나...
계약 해지 순간 실업자 되고, 그래서 더욱 목숨 거는 사장과 이사회를 쪼아야지...
노동조합 : "'PD수첩'을 왜 불방 결정했나?"
제작본부장 : "논란의 소지가 있는 민감한 소재는 이사들이 보고 나서 방송을 결정하기로 한 것이다.
노동조합 : MBC 단체협약엔 엄연히 '국장책임제'가 존재한다. 이를 무시한 건가?"
제작본부장 : "이사회의 결정이다. 경영에 책임을 지고 있는 게 이사들이고, 그 이사들이 상법에 의거해 내린 판단이다. 광우병 사과방송도 법인이 했던 것 아닌가. 문제가 있을 경우 이사회가 보자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단체협약과 상관없이 이사회가 결정하는 사항이라는 논리가 있었다."
노동조합 : "이미 심의평가부의 사전 대본 심의가 이뤄졌고, 제작진이 의견을 반영한 상황이었다."
제작본부장 : "영상물이기 때문에 대본을 사전 심의했어도 완제품을 봐야한다는 주장이 있었다.
노동조합 : 전례가 없다는 것은 알고 있는가?"
제작본부장 : "전례가 없다는 것은 임원회의에서도 얘기가 됐다."
조합 : "도대체 프로그램 책임자인 시사교양국장은 회의에서 뭐라고 했나?"
시사교양국장 : "개인적으로 사장이 보자는 건 사장이 최종 권한, 책임이 있기 때문에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임원회의와 제작진 양측이 평행선을 달리기에 차선책으로 임원회의에서 "나에게 맡겨 달라"고 했다. 그러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노동조합 : "법원도 국토해양부의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그런데 회사가 왜 이러나?"
제작본부장 : "..."
시사교양국장 : "..." (대답 못 함)
조합 : "향후 논란이 될 소지가 있는 모든 프로그램을 사전에 본다는 게 이사회의 결정인가?"
제작본부장 : "..."
시사교양국장 : "..." (대답 못 함)
조합 : "제작본부장은 임원회의에서 가만히 있었나?"
제작본부장 : "담당국장을 통해 수정을 지시했고, 심의도 거쳤기 때문에 방송을 보류할 경우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상법에 의거해 경영을 책임지는 이사들이 (사전에) 볼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졌다."
조합 : "그렇다면 'PD수첩' 관련해 회사는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
제작본부장 : "이사회 시사 후 방송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것이다."
조합 : "그렇다면 이사회 시사 없이는 방송이 불가하다는 것인가?"
제작본부장 : "그렇다고 볼 수 있다."
출처: 춘천MBC 박대용 기자 블로그
http://biguse.tistory.com/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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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본부장 쫀다고 답이 나오나...
계약 해지 순간 실업자 되고, 그래서 더욱 목숨 거는 사장과 이사회를 쪼아야지...
아침가리님 말씀대로...월급쟁이가 무슨 힘이있겠나요...
그 위에 사장이 시키고 사장은 더 높은 대단하신 ?분에게 명령 당해서 왈왈 짖는것일텐데요...
밑에 사람만 서로 이를 갈고 물고 뜯고.... 위에서는 구경하고 ...보기만하고 지켜보면 ㅡㅌ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