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 생에 처음 DIY로 전조등 할로겐 전구로 갈고(근데 이것도 DIY로 인정 주나요),

오호라! 탄력 받아서 에어혼 DIY도 무한도전!

성공은 했는데, 뭐 이리 힘든지, 들어 누워 영양제라도 한대 맞아야 할 것 같네요!

저녁 6:30에 시작해서 밤 10:30이 되어서야 장열한 THE END!
중간에 전선 (+) ,(-) 바꾸어 연결해서 이건 뭐 에어혼이 핸드폰 진동소리로 울부 짖어서
테이핑 다시 풀고, 감고 하면서 시간 잡아 먹고.....
이젠 끝이다 싶어서 라디에타 윗 부분 커버 채우고 나사 다 조으고 나니,
이런~! 나사 하나가 또 남아서, 다시 헤쳐 모여 시킨다고 또 시간 연장.....
시간 길어지다 보니, 어느새 밤이고 손전등 비추어 가며 할려니 또 연장전 돌입! 흐미!

설상가상으로 모든 이들이 혼 다이때 우려하는 나사 본네트 밑으로 빠지는 참사,
백발백중 발생하데요! 근데 그대로 두어도 괜찮은 거 맞죠?
글 올라온 거 보니 큰 걱정은 하지 말라고들 하시든데...?  

아무튼 다 끝내고 크략션 누르니, 버스같은 굉음이 작렬하는 소리 들으니,
위로가 되더군요!
상처뿐인 영광은 다행히 면한 것 같네요.....!

인증샷 올리고 싶었지만 넘 고생해서 미쳐 그럴 여유가 없었고,
밤이라 사진도 영 안 나올 것 같아서요!

끝으로,
에어혼은 총알 관계로 스테벨 모조품 격인 DMTECK사의 Model 007이구요,
이제 1시간 정도 지나서 아직 뭐라 평가는 못하지만 나름 만족합니다.

아! 그리고,
라디에타 윗 부분 커버 나사 (총 12개이고, 이상한 쪼이는 플라스틱 달린거요) 있잖아요!
뭔 나사가 그리 약한지 풀다가 4개가 나사 머리 부분이 야마가 나 버렸는데,
일반 카센터 가면 구할 수 있나요?
아시는 분 꼭 좀 갈켜 주세요! 쪽지든 답글이든 부탁드려요!
저대로 두려니 영 찝찝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