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어린이 세탁기 사고, "이유가 있었네"
- [경]삼월이...[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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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어린이 세탁기 사고, "이유가 있었네"
어린이가 세탁기에 들어가 질식사한 사건을 두고 제품에는 문제가 없으며 가정에서의 안전교육부족이라고 주장했던 LG전자 측의 입장이 실상과는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MBC '후플러스'가 같은시기 미국과 한국에서 출시된 LG전자의 드럼세탁기를 비교해본 결과 미국제품은 손가락만으로도 문이 쉽게 열렸지만 한국제품은 손잡이의 버튼을 눌러야만 열리는 구조였다고 3일 방송을 통해 보도했다.
안에서 문을 여는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미국제품은 안에서도 쉽게 열렸지만 한국제품은 잠금장치로 인해 문을 열 수 없도록 돼 있었다.
이 같은 문제로 인해 지난 2008년 한달사이 2명의 어린이가 세탁기안에 갇혀 사망하고 올해 2월에 세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하지만 LG전자는 부모들의 안전교육을 탓했으며 사고대응 역시 근본적인 문제해결과 동떨어져 있었다.
리콜대신 안전교육 캠페인실시나 잠금장치에 끼우는 고무덮개를 나눠주는데 그쳤다. LG전자는 세 번째 사망자가 나타나자 결국 105만대 리콜에 들어갔다.
상황은 정부도 마찬가지였다. 보통 10kg이상의 대용량 세탁기를 사용하는 미국의 경우 이미 16년 전부터 드럼세탁기 안전기준을 만들어 시행중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지난 2월 세 번째 희생자가 나온 뒤에야 안전기준 마련에 들어갔다.
LG전자는 국내제품에 잠금장치를 단 이유에 대해 기능의 안전성을 위한 조치였다고 답했지만 제작진의 취재결과 잠금장치와 기능과의 상관관계는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제작진은 잠금장치의 가격도 미국제품은 3유로(한화 4400원), 국내제품은 2.2유로(한화 322원)으로 LG전자가 국내제품에 1200원가량 싼 잠금장치를 쓰면서 12억6000만원 가량의 이득을 봤다는 내용도 함께 전했다.
제작진은 보도 말미 "105만대중 아직 20%만 리콜이 됐다"며 사고모델과 같은 종류의 제품을 여전히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빠른시일내 리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LG전자에 대한 질타의 목소리를 높였다.
후플러스 시청자게시판에 글을 올린 김지원씨는 "2번째, 3번째 사망어린이는 명백한 살인"이라고 말했고 장선수씨는 "LG전자 선임 연구관의 답변이 말도 안된다"며 "자기 자식이 사고 나도 그럴지 궁금하다"고 비난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메디컬투데이에 있습니다.
역시 어느놈이든 국내소비자 알기를 개똥으로 생각하는듯...
수출용 3유로(한화 4400원), 국내제품은 2.2유로(한화 322원)
어린이가 세탁기에 들어가 질식사한 사건을 두고 제품에는 문제가 없으며 가정에서의 안전교육부족이라고 주장했던 LG전자 측의 입장이 실상과는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MBC '후플러스'가 같은시기 미국과 한국에서 출시된 LG전자의 드럼세탁기를 비교해본 결과 미국제품은 손가락만으로도 문이 쉽게 열렸지만 한국제품은 손잡이의 버튼을 눌러야만 열리는 구조였다고 3일 방송을 통해 보도했다.
안에서 문을 여는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미국제품은 안에서도 쉽게 열렸지만 한국제품은 잠금장치로 인해 문을 열 수 없도록 돼 있었다.
이 같은 문제로 인해 지난 2008년 한달사이 2명의 어린이가 세탁기안에 갇혀 사망하고 올해 2월에 세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하지만 LG전자는 부모들의 안전교육을 탓했으며 사고대응 역시 근본적인 문제해결과 동떨어져 있었다.
리콜대신 안전교육 캠페인실시나 잠금장치에 끼우는 고무덮개를 나눠주는데 그쳤다. LG전자는 세 번째 사망자가 나타나자 결국 105만대 리콜에 들어갔다.
상황은 정부도 마찬가지였다. 보통 10kg이상의 대용량 세탁기를 사용하는 미국의 경우 이미 16년 전부터 드럼세탁기 안전기준을 만들어 시행중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지난 2월 세 번째 희생자가 나온 뒤에야 안전기준 마련에 들어갔다.
LG전자는 국내제품에 잠금장치를 단 이유에 대해 기능의 안전성을 위한 조치였다고 답했지만 제작진의 취재결과 잠금장치와 기능과의 상관관계는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제작진은 잠금장치의 가격도 미국제품은 3유로(한화 4400원), 국내제품은 2.2유로(한화 322원)으로 LG전자가 국내제품에 1200원가량 싼 잠금장치를 쓰면서 12억6000만원 가량의 이득을 봤다는 내용도 함께 전했다.
제작진은 보도 말미 "105만대중 아직 20%만 리콜이 됐다"며 사고모델과 같은 종류의 제품을 여전히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빠른시일내 리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LG전자에 대한 질타의 목소리를 높였다.
후플러스 시청자게시판에 글을 올린 김지원씨는 "2번째, 3번째 사망어린이는 명백한 살인"이라고 말했고 장선수씨는 "LG전자 선임 연구관의 답변이 말도 안된다"며 "자기 자식이 사고 나도 그럴지 궁금하다"고 비난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메디컬투데이에 있습니다.
역시 어느놈이든 국내소비자 알기를 개똥으로 생각하는듯...
수출용 3유로(한화 4400원), 국내제품은 2.2유로(한화 322원)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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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그런 기사를 흘린 것은....
아마도 경쟁업체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았을까요? ㅎㅎㅎ
아마도 경쟁업체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았을까요? ㅎㅎㅎ
S나 L이나 H나 K나 국민 알기를 개똥으로 아는 건 똑같아요.
안전에 있어 내수 수출 따지는 나라가 대체 어디있답니까? 진짜 지들 자식 지들 부모들이 당해봐야 정신을 차리죠.
안전에 있어 내수 수출 따지는 나라가 대체 어디있답니까? 진짜 지들 자식 지들 부모들이 당해봐야 정신을 차리죠.
누가 죽어야지 대책마련하고
참 갑갑스럽네요 ㅋ
참 갑갑스럽네요 ㅋ
2.2유로가 322원ㅋㅋ 차이 금액은 1200원이라고 제대로 적었지만 느낌차이가 무지 많이 나네요
전 얼마전에 리콜한다고 전화와서 잠금장치 교체해주고 갔어요.
제품 등록을 해서 그런가????
전 얼마전에 리콜한다고 전화와서 잠금장치 교체해주고 갔어요.
제품 등록을 해서 그런가????
이 내용이 갑자기 지금와서 올라오는 이유가 뭘까요?
이 내용은 몇달전에 이미 나왔고 해당 모델들에 대해 대대적인 무상교체 및 안전핀까지 모두 무상교체를 해줬던걸로 압니다. 신문기사에도 대대적으로 올라왔고 잠금장치 모두 교체한다고...
저도 해당년식 모델로 홈페이지 확인하니 교체대상 모델이라고 나오길래 접수했더니 바로 와서 교체해주고 가더군요.
요즘 모델은 안에서도 툭치면 열리는걸로 다 바뀌었고 과거 2006년~7년도에 나왔던 모델들의 경우 안에서는 죽어도 안열리는 구조로 되어있었습니다. 그 잠금장치를 안에서 치면 열리는걸로 바꿨더군요.
다만 아이가 죽는 사고가 난 이후 이런 조치를 취한게 아쉽더군요.
이 내용은 몇달전에 이미 나왔고 해당 모델들에 대해 대대적인 무상교체 및 안전핀까지 모두 무상교체를 해줬던걸로 압니다. 신문기사에도 대대적으로 올라왔고 잠금장치 모두 교체한다고...
저도 해당년식 모델로 홈페이지 확인하니 교체대상 모델이라고 나오길래 접수했더니 바로 와서 교체해주고 가더군요.
요즘 모델은 안에서도 툭치면 열리는걸로 다 바뀌었고 과거 2006년~7년도에 나왔던 모델들의 경우 안에서는 죽어도 안열리는 구조로 되어있었습니다. 그 잠금장치를 안에서 치면 열리는걸로 바꿨더군요.
다만 아이가 죽는 사고가 난 이후 이런 조치를 취한게 아쉽더군요.
저도 어제 봤습니다.... 저희 집 모델도 해당이 될 것 같네요,,
젊은 남자 둘이 사는 기숙사라,, 교체할 필요성이 없어서 교체하지 않았는데,,,
심각하더군요,,,
젊은 남자 둘이 사는 기숙사라,, 교체할 필요성이 없어서 교체하지 않았는데,,,
심각하더군요,,,
푸후..삼성은 교묘하게 빠졌더군효...어제 저거 TV로 보면서 우리껀 삼성인데
한번 해보자 했더만 똑같던디...어케 빠져나갔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마지막에 미국애가 LG 세탁기안에서 샤워하는거 보면 가관은 아니던디요 ㅋㅋㅋㅋㅋㅋ
한번 해보자 했더만 똑같던디...어케 빠져나갔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마지막에 미국애가 LG 세탁기안에서 샤워하는거 보면 가관은 아니던디요 ㅋㅋㅋㅋㅋㅋ
사장놈 나와서 공개적으로 사죄해야죠... 사장놈 나와서.....
저희는 먼저 전화가 왔었습니다.
무상교체 해준다고...
해서 보니...잠금장치를 바꿔주는건 아니였구요..안전장치만 주고 갑디다..
안전장치라 함은...음...뭐랄까...
일반 방문 달을때 아이들 손끼지 않게 해주는거..그거랑 비슷합니다..
수동이랍니다...자석이라서 세탁기쓸땐 붙혀놓고..안쓸땐 문고리에 걸어두고..
이게 뭔~
무상교체 해준다고...
해서 보니...잠금장치를 바꿔주는건 아니였구요..안전장치만 주고 갑디다..
안전장치라 함은...음...뭐랄까...
일반 방문 달을때 아이들 손끼지 않게 해주는거..그거랑 비슷합니다..
수동이랍니다...자석이라서 세탁기쓸땐 붙혀놓고..안쓸땐 문고리에 걸어두고..
이게 뭔~
리콜 시작되고 바로 조치받긴했는데
한참 지난 지금에와서...
먼가 있긴있나봐요
한참 지난 지금에와서...
먼가 있긴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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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용 3유로(한화 4400원), 국내제품은 2.2유로(한화 322원)
이 차이 때문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