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야 말할것도 없는 악질당이지만,
민주당 또한 씨 없는 수박. 전형적인 B급 정당이지요.

http://news.msn.co.kr/article/read.html?cate_code=1100&article_id=201003260857141018

김민석씨가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 했습니다.


당선 가능성? 자궁없는 남자가 애를 낳거나
두달내 일본이 바다속으로 침몰할 확율과 비슷할겁니다.

그러면 왜 저러는걸까요?

김민석씨 개인적으로는 이전 탈당과 복당.
비자금 추문에 휩싸여 송사를 치루며 정치적 생명을 위협 받았고
최근에도 최고의원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정치 경력이 없습니다.

한때는 이명박 후보와 함께 서울시장 후보에 나섰던 기세등등한 모습은 없지요.

그러던 찰나에 모처럼 반전 카드.

낙선하더라도 데미지는 없고 민주당 입장에선 마땅한 부산시장 카드가 없는 상황에서
나름대로 마케팅 차원의 카드로서 서로 합의를 했을겁니다.

김민석씨는 그간 부정적 이미지 희석 시킬 수 있어서 좋고.
민주당 입장에선 그래도 인지도 있는 사람 부산시장으로 내보냈다는 자위를 할 수 있겠지요.

결국 이미지 마케팅일뿐입니다.

그러나, 복선으로 깔린 건. 더 무서운 이면이 있지 않을까요?

" 김민석 봐라. 승산 없는데. 부산시장 나오잖냐 ?  "
" 근데. 유시민은 대구에 뼈를 묻겠다더니 경기지사 후보로 나서는거냐? "
" 이제 철새 김민새가 아니라 유시민이 기회주의자구나!! "

라는 논조를 가지게 될꺼고.  이런 비아냥은
유시민 후보의 발목을 잡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경기지사 후보는 김문수씨로 오히려 서울시장 오세훈씨보다 재선 가능성이 1.5배 가량 높습니다.
지지율도 60% 가깝고. 다른 후보군들.

심상정. 김진표씨등이 유능한 사람들입니다만, 10% 내외의 지지율로는  민주당. 민노당. 진보신당에다가
종근당.무가당까지 단일화를 해도 김문수씨를 이길 가능성은 적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시민 후보의 등장은 이미 승패가 갈릴뻔한 경기지사 선거를 더 불태울 수 있고
서울시장 선거 못지 않은 빅카드로 띄울 수 있다는데 가능성을 봐야합니다.
관심을 끌고 주목 받게 되면 야권에서 유시민씨가 최종 단일화 후보가 아니더래도 지지층 흡수까지 이어져
김문수 vs 야권 단일화 후보의 경쟁구도가 가능해진다는 것이지요.

일단 야권내에서 유력한 놈 하나 미리 죽이고 2등 싸움 하면서
차기를 모색하는 방향으로 가서는 안됩니다.

김민석씨의 부산시장 후보 출마를 보니.
이건 뭐 과거 노무현 대통령의 무모하지만, 순수한 바보 이미지 따라하기도 아니고.. 욕 되게 할뿐이자,
부산 시민들에 대한 모독이군요.

다 제껴두고. 김민석씨의 과거 전력을 보면 이인제씨가 생각날뿐이고
민주당에서 자폭하기 보다는 그냥 한나라당으로 넘어가는게 어떨까 생각됩니다.

많이도 아니고 조금만 시간 흘러보면..
유시민 후보의 적은 한나라당 보다는 오히려 민주당에 더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될겁니다.

전략은 커녕  기본적인 생각도 없고, 희망 없는 무기력만 보여주는 정치 정당.

왜 이리 수준이 낮은건지.   한나라당이 집권당인거. 대통령이 삽질도사인거
단순히 국민들만 탓할게 못됩니다. 쯧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