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말 스포넷이 더욱더 감사하게 생각됩니다.
시작은 스포티지로 하였지만, 여기서는 한대의 차보다 더 크고 넓은 것을 얻게 됩니다.

저는 여기 올라오는 글은 거의 다 읽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댓글을 달지 못하지요..ㅎㅎㅎ

그런데.. 오늘은 정말 값지고 값진 정보를 얻었습니다.
불멸의 토끼님 덕분에...^^ 감사말씀 또 드립니다.

바로 "10월부터 개인채권도 신용정보회사에 의뢰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저는 92년도에 아버지가 운전자 과실의 교통사고로 돌아가셨고,
그 보험금이 나왔는데..
그때까진 보지도 알지도 못한..
그저 친척끼리 알고 지내던 분이 나타나
앞으로 우리 집 일을 봐 준다고 하면서,이 보험금을 빌려갔습니다.
월50만원씩 이자를 준다면서...

그런데.. 지금은 이자는 커녕... 원금을 줄 생각도 안 하고 있습니다.

빌려간 본인은 재산이 하나도 없다고.. 언젠가는 갚겠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지내왔지요..
92년부터 지금 2009년까지 17년동안 이요.
아들 명의로 집도 사고, 큰딸,둘째 아들 다 장가 보내면서요....

저희는 이 돈 없어도 살지만... 또 살아왔지만.
어머니는 아버지 목숨과 바꾼돈이라고 포기를 못하시고...
날이 갈수록 돈 보다는 마음 고생과 스트레스 때문에 더 병이 생기는거 같더라구요. 저두요...!!
어떨때는 받는돈의 50%주는 조건으로 깡패를 고용하고 싶을 정도 였어요..

방송이나 사회에서는 빚 받는 사람만 뭐라고 하고...불법추심이니 위법 행위니 하면서...
빌려간 사람은 다른 명의로 재산 빼 돌려놓고 돈 안갚는것에 대해선 관대해 보여서...
저로서는 사회가 정말 편파적이고, 불만이였어요.

오늘 올라온 글을 읽자말자 정보회사에 바로 다녀왔어요.
서류는 완벽하다고... 빌려준돈 받을수 있다고 ... 일 진행 한답니다.

그동안 17년동안 묵었던 체가 다 내려가는 거 같습니다.

비록... 불멸의토끼님의 글이 몇 줄 안 되었지만...
저에게는 정말 큰 정보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불멸의 토끼님...
                그리고 스포넷과 회원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