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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 신호위반...

어젠
교통근무 역사상 3년 반만에
처음으로 택시기사 신호위반 딱지를 끊었습니다.

택시기사들 밤낮으로 고생하는 것을 알기에 한 번도 단속을 하지 않음이 철칙이었는데
어젠 무너지고 말았네요...

대뜸, 단속하지 말고 모범운전자증에 싸인을 하라는 겁니다.
나중엔 욕까지 하며 덤비듯이 따지더라구여...

벌점 15점에 범칙금 6만을 때리니
운전기사 가지않고 담배만 피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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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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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응큼너부리[서부팀장] 2009.10.20. 14:04
운전으로 밥먹고 사는 사람들이 어디 택시뿐이겠습니까?
잘못을했으면 그에 마땅한 딱지를 끊어야지요..
차라리 나같으면 벌점없는걸로 끊어달라고 애교부렸지말입니다..
[충]대한민국철밥통 2009.10.20. 14:08
괘씸죄가 추가 되진 않았나 몰겠네요... 본인이 알아서 잘 해야지..운전으로 생계를 유지하시는 분들의 경우 신호 지킴이야 말로 밥줄이나 마찬가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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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핸들이티 2009.10.20. 14:08
택시, 버스, 화물 등...
근데 택시가 가장 운전을 험하게 하는듯 싶네요-ㅂ-; 운전하면서 가장 많이 마주치는게 택시라 그런걸수도;;
가끔은 정말 위험하게 운전하기도 하구요;;-ㅂ-;

전 20살때 면허따고 취득한 당일 정말 진심으로 맹세하고 신호를 못보고 지나치다가-ㅂ- 걸려서
"정말 모르고 그랬어요 죄송해요" 라고 하면서 면허증 주니까... 취득일 보고서는....
픕!!! 하시더니 조심하셔야죠. 하면서 다음부터는 안봐준다고 안전운전 하면서 다니라고 하셨던 기억이-ㅂ-;;
[경]임자929(전계영) 2009.10.20. 14:13
법 앞에 모두가 평등하고 공정하게 법을 적용시켜야죠. 잘 하셨네요. 도로에서 자기네들이 무슨 특권층인줄 아나 봅니다. 잘못을 모르고 대들다니 정신이 나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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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곽경사 작성자 2009.10.20. 14:17
녹취할테니 한 번 더 욕해보세요...
가만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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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도[여수] 2009.10.20. 14:22
곽경사님은 배려해주려고 했는데, 택시가사분께서 심하게 나오셔서 기분이 많이 상하셨겠네요..
그래도 모든 기사님들이 다 그런건 아니니까 기분푸세요 ^^
[충_서경]케이준 2009.10.20. 14:34
택시, 버스에 설치되어있는 블랙박스를 활용하여 신호위반 및 교통법규위반에 관한 증거자료로
사용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렇담 자연적으로 법규위반이 현저히 줄어들거 같네요...
[전]택이라고해[광주] 2009.10.20. 14:43
택시기사님들 힘드시는거 아는데.. 그래도 너무 위험해요.. 깜박이도 안켜고 급하게 끼어드는건 기본이고..
택시정말 무서워용..
[서경]청천특별시장 2009.10.20. 15:00
안쓰럽긴 하지만. 운전으로 밥먹고 살면서 운전을 잘~~ 해야죠!!
곽경사님이 고생이 많으시네요..
[서경]Casper 2009.10.20. 15:47
택시기사분들 힘든건 이런저런 소문으로 많이 들어알지만...
그래도 운전은 너무 험하게 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항상하게됩니다.
그런 분들에게도... 지킬 것은 지키라고 말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전]독고탁[광주] 2009.10.20. 15:48
몇일전에 개인택시와 사고 났는데 택시가 신호위반 해놓고 안했다고 우기는 통해 현장 검증 까지 하게 되었고
경찰관님도 과실을 따질수 없다고 하셔서 이긴 사고 임에도 불구하고 5.5(택시):4.5(제차)과실 받고 방금 집에 들어왔습니다.
블랙박스의 필요성 절실히 느껴지네요
mayhj2 2009.10.20. 16:41
울나라도 택시 숫자가 너무 많아요. 미국의 열배니 말다했죠. 단속 필요합니다. 교통위반은 밥먹듯이 하고 위협운전에.
[서경]잼잼 2009.10.20. 17:47
택시는 음주단속은 왜 안할까요?

항상 택시들 모두 그냥 보내 주던데요... 저도 자주 밥먹으러 가는 생선구이 기사식당에 가면 두세분이서 소주 2병 비우고도 각자 자기 택시 끌고 운전하시고... 가끔 택시 타면 술냄새 나는 기사분도 있고... 다른건 몰라도 음주 단속은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단속 걸려서 생계가 힘들어 질까봐 무서우면 술을 드시고 운전을 하지 말아야지, 택시는 단속 안하고 보내준다고, 그걸 빌미로 한잔씩 하고 운전하는 택시기사들 정말 많던데...
profile image
[서경]대나무(6K2GZD) 2009.10.20. 18:03
ㅎㅎㅎ 곽경사님 성격에...딱지 끊은걸 보니...어지간한 양반이었던 듯....그 좋은 성격에 딱지 끊을 정도였음...이해가 된다니까...ㅎㅎ
[경]『앙드레』™ 2009.10.20. 20:23
저도 되도록이면 버스나 택시 운전자분들은 많은 배려를 해주고 있습니다.....
약 2달 전인가요? 신호위반을 하고도 당당하신 분을 싸이렌 울리면 따라가니깐 저한테 손을 살며시 흔들며 자기 갈길을 가더군요..... 정지신호를 보내고 앰프방송으로 정차를 하라고 했는데도 말이죠~
큰 교차로에서 택시가 순찰차가 있음에도 위반하는 것을 다른 운전자들이 봤는데 그냥 두면 뭐라할까요?
또한 저역시도 뻔히 앞에 있는데도 위반하는 것을 묵과할 수는 없기에 신호위반으로 범칙금납부고지서를 발부했더랬죠
근데말이죠..... 이 운전자분 영업도 포기하고 1시간 반을 따라다니더군요..... 관내 고속도로 및 국도를 쉬지 않고 따라
다니던데... 참 할말 없더라구요^^
근데요.. 제가 오후에 이동식 단속하고 와서 컴터로 포토레이져 작업을 하다보니깐 어디서 낯이 익은 택시번호판이
보이길래 확인해보니깐 그 운전자분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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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곽경사 작성자 2009.10.21. 11:49
택시 및 버스는 대중교통 수단으로 보고 단속은 할 수 있으나 교통체증으로 인해 하지 않는 것 뿐입니다.
택시기사들 음주 관련된 것은 더 잘 알고 있죠...
참고로 주야간 택시위반 단속 엄청나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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