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집에 들어가는 길이 초큼 좁습니다;;

한쪽은 벽에 닿지 않나 신경 써야 하고, 반대쪽은 바퀴 빠지지 않나 신경 써야 하고.

들어갈땐 조심조심 들어갔는데, 가족끼리 외출한다고 나올때 결국 해먹었네요;

범퍼 우측이랑 휀다 가니쉬 부분  부욱--

다행히 찌그러지진 않았는데 상처가 A4 용지 2장은 덮어야 가려질 정도.. ㅠㅠ


가니쉬야 몇푼 안 하는거고, 같은 자리 전에 주차장에서 테러당한채 냅뒀던거라 글타 치고,

범퍼쪽은 좀 보기 흉해서 복원점에 맡겼으면 했는데,  아버지께서 또 DIY를 원체 좋아하시다보니 (그렇다고 잘 하시는건 아닙니다;;)  직접 락카칠 해주시겠다고...

처음 하시는데 잘 될 리가 없겠죠....  좀 흉하게 됐습니다..;

다음에 집에 내려오면 퍼티 써서 깨끗하게 다시 해보자고 하시는데.

그때까진 돈 주고 갈지 말란 소리라서.........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고 난감하네요.. ㅠ


누가 와서 살짝쿵 갖다 박아주기만을 바래야 할듯..







그나저나.. 추석에 연비 기록 세웠습니다.

가솔린 스포..  5명 타고 트렁크 가득 짐 싣고   전남 광양 -> 서울까지 연비 11.8km / L 찍었네요. (출발할때 가득 주유. 도착해서 가득 주유..)

휴게소에서 나올땐 3단 넣고 5000 rpm도 찍어보고, 달리기 좋은 곳은 120km씩 밟고   1시간 정도는 정체 구간에 있었는데도 이 정도면 꽤 양호하죠?  역시 브레이크 안 밟는게 연비엔 최고인것 같네요.

여름 휴가때 혼자 여행 다닐때 10.6 km/L 였는데, 사람 가득 채우고도 더 나온걸 보면 차가 길이 든걸수도 있고, 제트플러스 달아놓은 효과가 좀 있는건지도 모르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