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참사前 26차례 경보문자 수자원공사 직원이 무시~~



역시 인재가 맞네여..ㅠㅠㅠ



군데 이를 민심을 잡눈데 이용하려구~~~



임진강 참사 이틀 전부터 사고 직전까지 수십 차례나 시스템 이상을 알리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가 발송됐으나 수자원공사 직원이 이를 무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재택근무자는 연천군의 연락을 무시하다 뒤늦게 본사의 연락을 받고 나와서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아 화를 키운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연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수자원공사가 보조 데이터장치인 이동통신(CDMA) 장비를 교체한 뒤 인증이 되지 않아 무인자동경보시스템 서버에서 담당자인 A 대리에게 자동으로 '통신장애'를 알리는 문자메시지가 전송됐다.

'통신장애' 문자메시지는 4일 오후 3시부터 사고가 나기 30분 전인 6일 오전 5시30분까지 모두 26차례 전송됐다.

A 대리는 이를 묵살하다 연천경찰서와 연천군 당직실을 거쳐 오전 6시47분 대전 본사로부터 연락을 받고 사고상황을 알게 된 뒤 뒤늦게 개발업체에 원격으로 강제 경보발령을 해 줄 것을 요청, 7시20분쯤 대피 안내방송이 나갔으나 이때는 이미 5명이 급류에 휩쓸려 사라진 뒤였다.

또 당시 당직근무자인 B 대리는 이날 오전 5시57분과 6시3분 두 차례 연천군 당직 근무자의 전화를 받지 않다 6시27분쯤 대전 본사에서 연락을 받고 30분 뒤인 7시쯤 현장에 나왔으나 수위가 상승한 사실을 육안으로 확인하고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과실을 밝히는 대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수자원공사는 이날 북한의 댐 기습 방류에 대처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임진강건설단장 등 관계자 5명 전원을 직위해제했다.

수자원공사는 또 그동안 주요 사업장에서 시행해 온 재택 당직근무 제도를 폐지하고, 예.경보 시설을 다중화하는 등 이번 참사와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임진강 참사 희생자에 대한 보상 협상이 이날 오후 재개됐지만 구체적 보상방식과 금액을 놓고 유족 측과 수자원공사 측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진통을 겪고 있다.

유족과 수자원공사,연천군은 이날 협상에서 수자원공사가 장례를 주관하고 연천군청이 적극적인 지원을 한다는데 합의를 봤으나 보상금액 등을 놓고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유족들은 이번 사고의 특수성을 감안해 국가재난 차원의 보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수자원공사측은 유족들의 이런 요구에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이같은 의견 차에도 불구하고 양측은 이날 중으로 협상을 타결짓겠다는 입장이어서 협상은 이날밤 늦게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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