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
땅에서 솟구치는 물 분수를 피해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아이들이
차도와 난간 조차 구분이 안돼, 차도로 뛰어드는 일이 빈번하자
그거 막느라 안전요원 100 명이 난간 주위를 빙 둘러 싸고 있다더군요.

백명씩이나 되는 안전 요원에게 언제까지 월급 줘가며 그 광장을 유지할 지 모르겠다만...
연간 수십억에 이르는 물세를 내면서 한강물을 끌어다 부어야만 유지되는 가짜 청계천과 우찌 그리 흡사한지...

그래도 '해 놓으니까 보기는 좋더라' 는 사람은 꼭 있기 마련이지...
물값이며 안전요원 인건비를 세금으로 꼬박 꼬박 쳐 박아야 하는 건 애써 모른척 하시고...

시장 선거가 일년도 안 남았으니, 사고나면 말짱 꽝 되능겨...
안전요원 숫자를 이백명으로 늘리는 한이 있더라도, 그저 선거때까지는 유지 잘 하시길~

뭐, 그건 그렇다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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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이 뜨고,
그 곳에 이순신장군 동상 뒤로 세종대왕 동상을 세운다고 하니까

난데없이 '건국의 아버지'이신 '이승만 동상'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을
쓰는 신문이 있으니, ... 한 놈은 <조선일보>현직 기자이고,
또 한 놈은 '전두환은 구국의 영웅' 이라고 <조선일보>에 쓰셔서 80년대를
따땃하게 보내고 <월간조선>사장까지 해 먹은 전직 조선일보 출신 꼴통 영감쟁이...

이승만은, 해방 후 숨어 살 수 밖에 없던 친일파들을 온갖 요직에 앉히사,
죽어가던 친일파의 명맥을 부활시켜주시고, 스스로 영구집권을 위해 사사오입 개헌이나
발췌개언, 3.15부정선거등 온갖 추잡한 독재를 행하시다 4.19학생의거에 의해 처절하게
끌어내려진후 비참한 말년을 사신 양반으로 배웠던 인물 아니던가...

스스로 만들어 세우신 탑골공원과 남산의 그의 동상은... 자유당 정권 붕괴 직후,
속았다 싶은 우리 아버지 세대 국민들의 손에 의해... 그 동상의 모가지가 잘리워 끌어내려졌던 바,

그런 인물이, 21세기에 이르러 그를'건국의 아버지' 운운하는 노망 난 자들과
친일 반민족 꼴통 신문지인 <조선일보>에 의해, 잘 하면 광화문에 부활 하실듯...

친일파를 살려내신 이승만과, 그런 그를 늦게라도 살려 내어 보은을 하고야 말겠다는
그야 말로 눈물나는 진한 감동의  스토리가 아닐 수 없도다.

이러다간, 죽기전에 박정희 동상과 전두환 동상을 대로에서 마주쳐야 하는 날이 올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