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야구스터디] SK ‘봉 투구폼 딴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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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스터디] SK ‘봉 투구폼 딴지’ 왜?
16일 잠실 SK-LG전. SK가 6-1으로 앞선 2회초 2사 후 최정 타석 때 SK 이만수 수석코치가 타임을 요청하고 원현식 구심을 향해 걸어왔다. 그리고 마운드에 서 있던 LG 에이스 봉중근의 투구 동작에 대해 어필했다. 셋포지션에 들어가기 전에 양 팔을 앞뒤로 흔드는 봉중근의 동작이 타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이유였다. 이를 받아들인 원 심판은 봉중근에게 다가가 어필 사항을 지적했지만, 오랫동안 같은 동작을 반복해온 봉중근은 "그게 왜 갑자기 문제가 되느냐"며 항의 섞인 몸짓을 보였다.
LG 벤치도 황당해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김재박 감독이 직접 나와 "이전부터 계속 해왔던 동작인데 지금에야 문제 삼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반박까지 했다. 하지만 SK 벤치는 수그러들지 않았다. 결국 4심이 모여 합의까지 한 뒤 봉중근에게 재차 자제를 권했고, LG도 하는 수 없이 받아들이기로 했다. 불편한 심기로 다시 투구를 시작한 봉중근은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더 내준 뒤 3회부터 교체됐다.
SK는 올 시즌 세 차례나 봉중근을 상대했지만 그동안 어떤 이의도 제기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 날 갑자기 어필한 이유는 7연패를 끊기 위한 고도의 심리전이라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김성근 감독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경기 도중 두산 선발 김선우의 투구폼을 지적하기도 했고, 2007년에도 라이벌팀 두산의 에이스였던 용병 리오스의 투구동작에 대해 공개적으로 문제 삼기도 했다. 비록 5점을 앞서고 있다 해도 봉중근이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자 불안했던 모양. SK는 이전에도 9-1로 리드하다 9회말 8점을 내줘 연장전을 치른 적이 있는데, 그 상대가 바로 LG였다.
잠실 |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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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시작된 김감독의 더티야구.. 에스케이 응원하시는 분들에겐 죄송하지만..
선수들의 더티에 이제는 감독의 더티..
또다시 인터넷은 시끄럽네요..
김감독이 항상 이런말 하죠.. 모든 팀들이 에스케이만 만나면 전력을 다한다고..
왜 그런지 이유를 한번 생각해보셔야 하는데... 저보다 야구는 잘하겠지만... 인간은 좀 덜 된거 같네요
16일 잠실 SK-LG전. SK가 6-1으로 앞선 2회초 2사 후 최정 타석 때 SK 이만수 수석코치가 타임을 요청하고 원현식 구심을 향해 걸어왔다. 그리고 마운드에 서 있던 LG 에이스 봉중근의 투구 동작에 대해 어필했다. 셋포지션에 들어가기 전에 양 팔을 앞뒤로 흔드는 봉중근의 동작이 타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이유였다. 이를 받아들인 원 심판은 봉중근에게 다가가 어필 사항을 지적했지만, 오랫동안 같은 동작을 반복해온 봉중근은 "그게 왜 갑자기 문제가 되느냐"며 항의 섞인 몸짓을 보였다.
LG 벤치도 황당해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김재박 감독이 직접 나와 "이전부터 계속 해왔던 동작인데 지금에야 문제 삼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반박까지 했다. 하지만 SK 벤치는 수그러들지 않았다. 결국 4심이 모여 합의까지 한 뒤 봉중근에게 재차 자제를 권했고, LG도 하는 수 없이 받아들이기로 했다. 불편한 심기로 다시 투구를 시작한 봉중근은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더 내준 뒤 3회부터 교체됐다.
SK는 올 시즌 세 차례나 봉중근을 상대했지만 그동안 어떤 이의도 제기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 날 갑자기 어필한 이유는 7연패를 끊기 위한 고도의 심리전이라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김성근 감독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경기 도중 두산 선발 김선우의 투구폼을 지적하기도 했고, 2007년에도 라이벌팀 두산의 에이스였던 용병 리오스의 투구동작에 대해 공개적으로 문제 삼기도 했다. 비록 5점을 앞서고 있다 해도 봉중근이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자 불안했던 모양. SK는 이전에도 9-1로 리드하다 9회말 8점을 내줘 연장전을 치른 적이 있는데, 그 상대가 바로 LG였다.
잠실 |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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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시작된 김감독의 더티야구.. 에스케이 응원하시는 분들에겐 죄송하지만..
선수들의 더티에 이제는 감독의 더티..
또다시 인터넷은 시끄럽네요..
김감독이 항상 이런말 하죠.. 모든 팀들이 에스케이만 만나면 전력을 다한다고..
왜 그런지 이유를 한번 생각해보셔야 하는데... 저보다 야구는 잘하겠지만... 인간은 좀 덜 된거 같네요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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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지겹죠
우기거나, 맞추거나 항상 그래요 승부에만 집착하고
그렇게 1위하면 뭐합니까 -,.-;
감독부터 퇴출해야 합니다.
우기거나, 맞추거나 항상 그래요 승부에만 집착하고
그렇게 1위하면 뭐합니까 -,.-;
감독부터 퇴출해야 합니다.
공공의 적이라 불리더군요..SK... 가끔보면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그렇게 야구하니깐 지금 선두를 달리겠죠..;;
SK는 포수 블로킹과 도루저지 할때도 베이스 완전막자루 도루저지하잖아여;;
SK는 포수 블로킹과 도루저지 할때도 베이스 완전막자루 도루저지하잖아여;;
어제 많은 점수차로 이기는 상황에서도 투수를 교체하는거 보면...
후- sk가 왜 1위임에도 인정못받는지 보여주는 대목이죠.
후- sk가 왜 1위임에도 인정못받는지 보여주는 대목이죠.
사실 어제같은 투수 흔들기 방식은 어느 팀이든지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게 위해서라면
시즌 중에 몇 번 정도는 나오는 거라
그 자체는 그렇게 문제가 되어보이진 않습니다.
다만 주심이 스트라이크 존을 워낙에 좁게 잡은 탓에
(그냥 좁게 잡은게 아니라 과하게 좁게 잡았죠;;;;)
봉중근 선수가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약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심판의 첫번째 지적에도 봉중근 선수가 별 반응을 보이지 않자.
그것 때문에 심판들이 괜히 열뻗쳐서 4심합의까지 하면서
봉중근 선수에게 과하게 대한 것 같습니다.
마치 심판들이 지들이 스트라이크 존 잘못잡은 것에 대해서 화나 있는 봉선수에게
뭔가 본때를 보여주려고 했는데, SK의 어필이 들어오니까
'오냐 잘 됐다~'하는 식으로 과하게 반응하는 분위기였죠.
뭐 SK에서 하니까 더 싫어하시는 분도 많겠지만 어제 심판이 더 문제였죠.
시즌 중에 몇 번 정도는 나오는 거라
그 자체는 그렇게 문제가 되어보이진 않습니다.
다만 주심이 스트라이크 존을 워낙에 좁게 잡은 탓에
(그냥 좁게 잡은게 아니라 과하게 좁게 잡았죠;;;;)
봉중근 선수가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약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심판의 첫번째 지적에도 봉중근 선수가 별 반응을 보이지 않자.
그것 때문에 심판들이 괜히 열뻗쳐서 4심합의까지 하면서
봉중근 선수에게 과하게 대한 것 같습니다.
마치 심판들이 지들이 스트라이크 존 잘못잡은 것에 대해서 화나 있는 봉선수에게
뭔가 본때를 보여주려고 했는데, SK의 어필이 들어오니까
'오냐 잘 됐다~'하는 식으로 과하게 반응하는 분위기였죠.
뭐 SK에서 하니까 더 싫어하시는 분도 많겠지만 어제 심판이 더 문제였죠.
김감독..
WBC 감독 하라고 하니 안한다고 난리 치고..
선수들이 출전 고사 하니깐 선수들한테 애국심 없다고 나무라고..
원래 그런 사람 입니다..
WBC 감독 하라고 하니 안한다고 난리 치고..
선수들이 출전 고사 하니깐 선수들한테 애국심 없다고 나무라고..
원래 그런 사람 입니다..
얼마전....김성근 감독의 실수로 김광현이 강판당했을때 ...
속 시원하다 했는데.... 약간의 풀렸던 속이 다시 부글부글 이네요...
저도 sk팬분들께는 죄송합니다만...
에이.....야구 정말 더럽게 하는 sk....
속 시원하다 했는데.... 약간의 풀렸던 속이 다시 부글부글 이네요...
저도 sk팬분들께는 죄송합니다만...
에이.....야구 정말 더럽게 하는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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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sk에 대한 쓴소리 나오는거..
일부 선수들의 문제도 있었지만..
사실 감독에 의한게 더 크다는 생각입니다.
야구는..이겨야 하는게 정답이지만,
김감독의 이기기 위한 수단과 방법이 아직은 국내정서와 맞지 않기때문에 쓴소리가 나오는거 아닐까요?
한번쯤 생각해 볼만도 할텐데..전혀 되돌아 볼 생각은 없으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