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서경방 중복...
- [서경]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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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 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 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썩여도 끄떡없는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 줄만
한밤중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어머니를 본 후론
아!
어머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 심순덕 -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엄마생각..
휴대폰 여시구요.. 부모님께 전화 한통하시죠..
저도 진주계신 부모님과 통화했는데..
전화한것 만으로도 너무 기쁘하시네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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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얼렁 결혼해서 이쁜 손주 하나 앵겨드리는 것도 효도 ㅋ
서경방 중복 ㅋ
서경방 중복 ㅋ
출근전 통화하고 왔습니다.....집나온지 10년......
효도하며 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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