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4시 쯤인가 잘자고 있는데 경보기가 울리더라고요.

분명히 술먹고 차에다 화풀이 하고 있을 놈을 잡기 위해 뛰어 나갔는데 왠걸 옆집 아저씨만 보이더군요.

그럴분이 아니신데 하면서 여쭤봤더니 자기도 꽝하는 소리에 누가 차에다 뭘 던진줄 알고 나왔다 하시더라고요

본넷 운전석 부근에 빨간 벽돌로 찍은 듯 움푹 패이고 돌가루가 묻어있는데 새벽이라 그런지 더 열받데요.

주변을 한번 둘러보고 나서 사람도 없고 아저씨와 한 십분 가량 얘기후에 똥밟았다 생각할려고 하늘을 보는 순간

맨먼저 들어오는 옆집 벽..... 빨간 벽돌집...... 그것도 한가운데 쯤 이빨이 하나 빠진듯한 벽에 그 벽돌 모양이 제가

아까 테러 증거물로 들고 있던 벽돌하고 똑같네요. 어제 자리가 없어서 옆집 주차 라인에다 세워놨더니 결국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이런 된장......

아저씨는 들어가셨는데  뭐라 얘기하고 설명을 해야되나  고민입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