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한국이 대표로 IMF 돈 좀 갖다 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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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기사전송 2008-11-16 12:20 | 최종수정 2008-11-16 14:50
- 스트로스 칸 IMF총재 李대통령에 요청
[워싱턴=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스트로스 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IMF의 단기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SLF : Short-term Liquidity Facility)이 제공하는 자금을 써달라는 요청을 해왔다.
이명박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G20 정상회의를 마친 후 가진 기자 브리핑에서 " IMF총재가 한국 같은 나라가 (IMF 자금을) 갖다 써야 IMF의 이미지를 바꿀 수 있다며, 사용해 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SLF는 IMF가 만든 단기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으로 IMF 회원국들이 IMF에 출자한 금액의 5배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한 제도다. 최근 금융위기에 대한 지원책의 일환으로 만든 제도로 구제금융처럼 엄격한 조건을 달지 않고 아무런 조건 없이 제공하는 자금이지만 'IMF 구제금융'의 부정적 이미지 때문에 아직 한 나라도 신청하지 않았다. 한국은 IMF에 44억달러를 출자해 최대 220억달러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IMF가 단기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나 IMF에 대한 인상이 좋지 않아 아무도 신청을 안한 상태여서 IMF가 내부적으로 상당히 곤혹스러워한다"면서 "경제상황이 비교적 괜찮은 스웨덴, 한국 등 세나라 정도가 먼저 써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IMF 총재의 이같은 요청을 받고 그 자리에서는 의례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만수 장관은 그러나 "그런 요청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아직 이 문제를 고려하거나 검토를 한 적이 없다"면서 IMF로부터 대출지원을 받게 될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도 "외교적 차원에서 의례적으로 답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 정서 등 여러가지를 고려할 때 IMF의 요청이 있더라도 대출자금을 받아주기는 여전히 어렵다는 것.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도 "대부분 IMF의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대출을 꺼리는 상황이어서 경제사정이 좋은 나라가 먼저 이 자금을 받는 선례가 생겨야 다른 국가들도 이를 신청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도 국민들의 불안감이 여전히 남아있어 선진국들 가운데 IMF 단기대출을 받는 사례가 생긴 후에야 이 문제를 검토할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진우 v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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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입질을 시작하는가 보네요...
국내 여론의 반발을 최소화 하기위한 선빵....
IMF season2 coming soon.....
- 스트로스 칸 IMF총재 李대통령에 요청
[워싱턴=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스트로스 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IMF의 단기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SLF : Short-term Liquidity Facility)이 제공하는 자금을 써달라는 요청을 해왔다.
이명박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G20 정상회의를 마친 후 가진 기자 브리핑에서 " IMF총재가 한국 같은 나라가 (IMF 자금을) 갖다 써야 IMF의 이미지를 바꿀 수 있다며, 사용해 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SLF는 IMF가 만든 단기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으로 IMF 회원국들이 IMF에 출자한 금액의 5배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한 제도다. 최근 금융위기에 대한 지원책의 일환으로 만든 제도로 구제금융처럼 엄격한 조건을 달지 않고 아무런 조건 없이 제공하는 자금이지만 'IMF 구제금융'의 부정적 이미지 때문에 아직 한 나라도 신청하지 않았다. 한국은 IMF에 44억달러를 출자해 최대 220억달러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IMF가 단기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나 IMF에 대한 인상이 좋지 않아 아무도 신청을 안한 상태여서 IMF가 내부적으로 상당히 곤혹스러워한다"면서 "경제상황이 비교적 괜찮은 스웨덴, 한국 등 세나라 정도가 먼저 써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IMF 총재의 이같은 요청을 받고 그 자리에서는 의례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만수 장관은 그러나 "그런 요청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아직 이 문제를 고려하거나 검토를 한 적이 없다"면서 IMF로부터 대출지원을 받게 될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도 "외교적 차원에서 의례적으로 답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 정서 등 여러가지를 고려할 때 IMF의 요청이 있더라도 대출자금을 받아주기는 여전히 어렵다는 것.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도 "대부분 IMF의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대출을 꺼리는 상황이어서 경제사정이 좋은 나라가 먼저 이 자금을 받는 선례가 생겨야 다른 국가들도 이를 신청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도 국민들의 불안감이 여전히 남아있어 선진국들 가운데 IMF 단기대출을 받는 사례가 생긴 후에야 이 문제를 검토할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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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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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불황일 때에 더 좋은 직종에 근무하는지라 절망적이진 않지만...이거... 어떻게 되는건지..
IMF는 달러 부족한 나라에 자금 빌려주는 곳인데 거기서 돈 빌려쓰면 당연히 국가 재정이 안좋다는 소리 아닌가요? 당연히 국가 이미지 신용도가 추락할수 밖에.....근데 글중에...'경제 상황이 비교적 괜찮은 스웨덴, 한국 등....먼저 써주길 바라고 있다' 경제 상황이 좋은데 굳이 빌려 쓸 이유가 있을까요??
우리나라가 이제 글로벌 호구로 보이나 ㅡ.ㅡ;;
우리나라가 이제 글로벌 호구로 보이나 ㅡ.ㅡ;;
분위기 잡는거 보니 곧 신청할려는건가 보네요.국민들을 아주 바보로 아는건지..
이제는 금덩이 내놓으라할 시기네요 ㅡㅡ;;;
글로벌 호구였네요...
이렇게 남탓과 거짓말로 일관하는 정부와 정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생각인건지....에휴...
뭐라 작업했을지 뻔하지만 어차피 imf 신청하겠지만 금덩이 웃기는 소리 말라~ 가루도 안줄껍니다.(ㅡㅡ+)
말 같은 소리를 해야지, 금융이나 외환 상황이 문제가 없는데
IMF 자금 빌어 쓸 이유가 있을까요? 장난 하는 것도 아니고...
환율이 오늘도 1400 원을 넘어서 움직이는데, 무슨 정신 넋빠진
소리를 하는지, 국민을 십년전 봉으로 보나...
'다른 선진국이 지원 받으면, 검토해보겠다'라는 말 부터가
심상치 않습니다.
IMF 자금 빌어 쓸 이유가 있을까요? 장난 하는 것도 아니고...
환율이 오늘도 1400 원을 넘어서 움직이는데, 무슨 정신 넋빠진
소리를 하는지, 국민을 십년전 봉으로 보나...
'다른 선진국이 지원 받으면, 검토해보겠다'라는 말 부터가
심상치 않습니다.
역시 IMF 에서도 리만브라더스가 구멍이란걸 알고 있군요.
ㅠㅠ
흠,,, 이것땜시 환율이 급등했다는,,,죽을~~
ㅡ ㅡ 먼소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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