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자어항(가로 32cm 세로 20cm 높이 24cm)으로  구피 암컷 3마리 수컷 4마리로 3개월전 물생활을

처음 시작했는데요..

처음엔 주위분들이 열대어는 키우기 힘들어서 금방 죽어버릴거라고 하던데 ㅎㅎ

지금껏 한마리도 죽지 않고... 이젠 어느새 새끼까지 쳐서 14마리 새끼를 현재 부화통에 키우고 있네요..

그리고 구피 2마리가 임신중인데... 도저히 1자어항에서 7마리 어른 구피들 키우기도 벅차고..

거기에다가 1자어항안에 부화통에서 키우고 있는 14마리의 새끼구피들도 날이 가면 갈수록

커가고 있어서 도저히 부화통에서도 키우지 못할 정도네요 ㅡㅡ;;

어쩔수없이 임신한 2마리의 구피에게서 나오게될 새끼구피들은 정말이지 그냥 1자어항에서 태어나게

할 수 밖에 없네요 ㅜㅜ  지금 1자어항에 미니자라까지 키우는 중인데... 정말이지 적응빠르고 강한놈이라면

7마리의 어른구피와 미니자라에게 안잡아먹히고 살아남는 새끼구피가 있을지.... (<-- 있다면 크게될놈이겠죠??)

현재 그래서 그렇잖아도 좁은 집에 1자어항을 하나더 장만하여 현재 부화통에서 자라고 있는 14마리의

새끼 구피들을 이사시켜주고 다음에 또 어른 구피들이 임신하게되면 비어있는 부화통에 넣어서 또 새끼칠까

생각중인데요..

뭐... 이런식으로 나가다가는 너무너무 번식력이 좋은놈들이라 도저히 감당이 안되겠지만..

어찌되었든 살아있는 생물인데 그냥 버릴수도 없고..... 어떻게든 키워나가보려구요 ㅡㅡ;;

조그만 열대어라도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하는데... 오죽 자기 자식들을 위해 온몸 희생하시는 어머님의

마음을 이젠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려고 하네요..

우리 모두 효도합시다!!  (갑자기 삼천포로 이야기가 흘렀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