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승객이 두고 내린 800만원 찾아 줘
- [경]庚寅白虎[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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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잃어버린 승객이 얼마나 놀랐을까요. 안전하고 빨리 돌려 드릴 수 있게 돼 다행입니다.”
사납금을 맞추기 위해 힘겹게 하루하루 일하는 영업용 택시기사가 승객이 두고 내린 현금 800만원을 곧바로 찾아줘 훈훈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경남 마산시 어시장에서 생선노점을 하는 남모씨(46·여)는 지난 8일 오전 5시30분 마산시 교방동 자신의 집에서 택시를 타고 시내 남성동 어시장 입구에 내렸는데 깜빡 잊고 차에 가방을 두고 내린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이 가방 속에는 남씨가 재래시장 노점에서 피땀흘려 번 생선 비린내가 베인 현금 800만원이 들어 있었다.
다급해진 남씨는 거래처 주인과 함께 우선 가까운 남성동 지구대에 찾아가 분실신고를 한 뒤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20여분이 지났을 때 남씨의 휴대전화가 울렸다. 바로 자신이 탔던 택시의 운전기사 박동석씨(59·삼화택시·사진)였다.
박씨는 손님이 없어 시내를 돌다 뒷좌석에 놓여 있는 가방을 발견했고 다행히 돈가방 주인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아내 곧바로 연락한 것.
박씨는 속이 타들어가던 남씨의 마음을 마치 읽기라도 한 듯 “아이고, 아주머니 지금 위치가 어딥니까”라고 물은 뒤 바로 달려가 5분 후 남씨에게 생명과도 같은 돈가방을 안전하게 안겼다.
(경향신문) 류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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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납금을 맞추기 위해 힘겹게 하루하루 일하는 영업용 택시기사가 승객이 두고 내린 현금 800만원을 곧바로 찾아줘 훈훈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경남 마산시 어시장에서 생선노점을 하는 남모씨(46·여)는 지난 8일 오전 5시30분 마산시 교방동 자신의 집에서 택시를 타고 시내 남성동 어시장 입구에 내렸는데 깜빡 잊고 차에 가방을 두고 내린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이 가방 속에는 남씨가 재래시장 노점에서 피땀흘려 번 생선 비린내가 베인 현금 800만원이 들어 있었다.
다급해진 남씨는 거래처 주인과 함께 우선 가까운 남성동 지구대에 찾아가 분실신고를 한 뒤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20여분이 지났을 때 남씨의 휴대전화가 울렸다. 바로 자신이 탔던 택시의 운전기사 박동석씨(59·삼화택시·사진)였다.
박씨는 손님이 없어 시내를 돌다 뒷좌석에 놓여 있는 가방을 발견했고 다행히 돈가방 주인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아내 곧바로 연락한 것.
박씨는 속이 타들어가던 남씨의 마음을 마치 읽기라도 한 듯 “아이고, 아주머니 지금 위치가 어딥니까”라고 물은 뒤 바로 달려가 5분 후 남씨에게 생명과도 같은 돈가방을 안전하게 안겼다.
(경향신문) 류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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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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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수운~ 세상~^^
멋진 기사님이네요~^^ 이런말 하면 모하지만..사례금은 받으셨을지?..ㅋ
그러게여,,정말 마음씨 좋은 기사님 이시네여,,^^
우리집 바로 옆이네요 ^^ 삼화택시 많이 보는데 대단한 기사분이 계셧네요 ^^
대단하시네요...
기사님은 천사이신듯........
오..마산..^^
마산사람들이 의리있죠...ㅎㅎ
마산사람들이 의리있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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