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와 에코드라이브 협정을 체결한 모 업체의 연비 테스트 검증
- [서경]해토머리
- 1115
- 2
안녕하세요. 해토머리입니다.
오늘은 공부도 잘 되지 않고 해서, 그동안 신경이 쓰였던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오늘 테스트 내용은 최근 에코드라이브와 연관된 기사에서 거의 등장하는 제품(DM* or IED*)의 가격 대비 효과입니다. 보다 정확하게는 해당 제품 가격 책정의 타당성에 대한 검증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해당 제품 홈페이지에 제품의 효과를 홍보하기 위한 연비테스트란이 있습니다. 오늘 테스트는 그 연비테스트 게시판에서 이용하는 구간을 해당 제품없이 달렸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를 살펴 보는 것입니다.
해당 제품은 연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만한 제품이면서, 동시에 상당히 고가(디젤의 경우 70만원대)의 상품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동호회 회원 중에 구입을 고려하고 계시는 분이 계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해당 제품에 대한 참고 자료를 제공해 드리는 데 오늘 테스트의 일차적인 목적이 있으며, 두 번째는 개인적인 호기심 해소입니다. ^^
- 테스트 구간: 자유로 장항IC SK주유소-임진각-자유로 장항IC SK주유소 (총 77-79km)
- 테스트 결과: 19.64km/l
(현재 제가 사용하는 모니터 시스템 기준. 주행거리-77103m(계기판 트립의 경우 76.4km),연료소비량: 3926.35cc)
** 주행거리 산정에 GPS를 이용하는 제품도 있기 때문에 GPS도 별도로 체크. GPS 상의 주행거리: 79.0km
동일한 연료 사용량에 GPS상의 주행거리를 적용하면, 20.13km/l
** 아쉽게도 주유량에 의한 연료소모량 산정은 실패했습니다. 동일한 주유소에 도착하여 1단으로 재주유를 했으나 2.626리터가 들어갔습니다. 이 부분은 주유 시 오류가 생긴 것으로 생각되며, 1단 주유를 요구했으나, 주유원이 세팅을 잘못한 게 아닐까 추정하고 있습니다.
** 오늘 주행의 경우는 기존의 운행 습관을 바탕으로 가급적 계기판의 속도계와 rpm 게이지에 의존하여 운행하였기 때문에 차량의 최적화된 주행 패턴에 대한 분석 결과를 숙지하고 있는 상태라면 누구나 가능한 주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러한 차량의 최적화된 주행 패턴을 분석하기 위해서도 DM*나 IED*와 같은 고가의 제품이 아니라 연료소모량과 차속만 검출하여, 이를 연산할 수 있는 장비 혹은 연료소모량 검출기와 GPS 모듈만 있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이러한 장비를 구성하는데 해당 업체가 받는 소비자가만큼의 경비가 발생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에코드라이브 운동본부가 진정 에코드라이브 운동의 확산을 바란다면 현재의 고가의 제품이 아닌 현실적인 가격의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고가의 제품을 간접 홍보하는 식이라면 오히려 에코드라이브의 확산을 방해하는 장본인이 에코드라이브 운동본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8월 말에 국회와 에코드라이브 운동본부는 에코드라이브 협정을 체결하였습니다. 국회가 에코드라이브에 참여한 것 자체는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국회와 협정을 맺은 에코드라이브 운동본부가 에코드라이브 경진 대회 등을 하면서 특정 회사의 제품을 홍보해 주는 것이라는 의혹을 받아왔다는 점입니다. 사회적으로 에코드라이브 혹은 연비 향상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가의 특정 업체에 대한 간접적인 홍보가 이뤄진다는 점이 마음에 걸립니다. 에코드라이브 혹은 연비 향상을 위해 이러한 고가의 제품을 구입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특정 제품의 언론 노출에 따라 혹시 구입을 염두해 두시고 계시는 회원분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 제 개인적인 생각을 뒷받침하기 위한 실험을 해 보았으니, 구입을 고려 중이신 분이라면 참조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고향 가시는 길 안전하게 다녀오십시오. 즐거운 추석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댓글 2
스포넷은 자동 등업 시스템입니다. 가입후 가입인사 게시판과 출고신고 게시판에 인사 남겨주세요. 함께 환영 댓글 다시면 어느새 등급이 올라갈겁니다. ^0^
관련 제품 정보를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몇 가지 제품에 대한 정보는 수정되거나 보완되어야 하지만, 관련 제품에 대한 종합적인 소개와 평가가 현재 글의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두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사용하시는 제품은 지난 번 글을 통해서 소개해주셨으니, 기회가 되시면 현재 사용 중이신 제품을 주행 중에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시는지 알려주시면 다른 회원님들께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뉴스를 보니 귀경길 혼잡이 시작되었군요. 안전하고 즐거운 귀경길 되시길 바랍니다. ^^
지금 사용하시는 제품은 지난 번 글을 통해서 소개해주셨으니, 기회가 되시면 현재 사용 중이신 제품을 주행 중에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시는지 알려주시면 다른 회원님들께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뉴스를 보니 귀경길 혼잡이 시작되었군요. 안전하고 즐거운 귀경길 되시길 바랍니다. ^^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해토머리님의 기기를 확인해봤으니 저도 한번 도전해봐야 하나요?^^
제가 장착한 제품은 7만원정도이니 검증되면 가격대비는 최고가 되는군요..^^;;;
일단 명절을 이용해서 움직이는 구간이 정해진 만큼 네비상의 걸리 / 트립상의 거리 / 장착제품의 거리
등을 이용하여 간단한 연비계산이라도 해서 올려보겠습니다.
에코 드라이빙의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는데 제품들의 가격은 그대로군요..ㅡㅡ;;
참고로 현재 시장에서 성행중인 제품들을 열거합니다.
1. CM* - 현재 29만원정도 단. 디젤은 180만원..쿨럭
2. IED* - 현재 66만원 단 디젤은 77만원
3. FC-roa* - 현재 30만원정도..단 디젤은 장착불가..
4. ADFE*7080 - 현재 세미는 30만원정도, 오토는 88만원 (디젤장착가능)
5. 다이어게이* - 현재 30만원정도, 차량의 각종정보조회가능
6. UCA* - 네비연동제품 에코드라이빙 지원가능 (제품가는 10만원정도,단 지원네비는 별도)
7. FREEGP* - 컴퓨터 or PDA지원제품, 가격대는 20-30만원정도, 차량 스캐너와 비슷한 기능
8. EnM* - 연비계산이 주된 목적, 7만원, 차량정보조회가능
해토머리님 부족한 내용이 있으면 리플달아주세요..
그리고 간단하게 사진찍어서 정보라도 공유해보려구요..해토머리님 반대하시면 안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