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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각 부위별 특징










--- 역시 폄글입니다...


●목살
목살(목심)은 등심에서 목쪽으로 이어지는 부위를 말하는데, 여러 근육사이에  
지방이 적당히 있어  풍미가 좋고 육질이 부드럽다. 삼겹살보다는 맛이 진하고
한 마디당  2.2㎏쯤 나오는 부위이다.

--- 소금구이, 보쌈, 주물럭용
--- 어떻게 보면 지방이 가득한 삼겹살보단 목살이 더 맛있답니다.


●등심  
운동량이 적어 고기결이 곱고 지방이 적어 맛이 담백하다. 체중조절에 신경쓰는
여성들에게 적당한 부위로 한 마리 당 3.5㎏쯤 나온다.

--- 돈까스, 탕수육, 폭찹, 장조림 , 스테이크용
--- 돼지고기 등심은 맛이 없어요. 주로 돈가스나 탕수육용이죠.


●갈비  
근육 내 지방이 잘 박혀 있어 쫄깃한 부위다. 양념갈비, 찜으로 즐겨 먹던 돼지갈비.
요즘은 서양식 ‘바비큐립’이 각광받으면서 많이 소비되고 있다.
뼈에서 우러나는 풍미가 살로 스며들어 고기가 살짝 단맛을 내낸다.
한 마리 당  1.4㎏ 가량 나오는 부위이다.
  
--- 양념갈비, 찜, 구이 , 바베큐용
--- 소나 돼지나 갈비가 최고..


●갈매기살  
돼지의 뱃속을 가로막는 횡경막과 간 사이에 붙어 있는 살 즉
가로막살을 의미한다. 가로막살이 가로마기살? 가로매기살? 갈매기살로 변했다고
추정되고 있다. 소로 치면 안창살에 해당하는 부위이다. 힘살이 많아 질긴 부위이나,
잘 처리하면 쫄깃하면서 짙은 고기향이 매력적이다. 한 마리에서 300g 나오는 부위이다.  

--- 구이용
--- 졸깃졸깃한 갈매기살 무쟈게 좋아라합니다.


●안심    
등심보다 더 부드럽고 더 지방이 없는 부위이다. 길쭉한 덩어리 2개를 합친 무게가
0.5㎏인데, 서양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부위라고 한다. 돼지고기 중 가장 부드러운
부분이며 서양에서는 달콤새콤한 과일소스를 곁들인 스테이크로 울나라 삼겹살
만큼이나 좋아하며 즐겨 먹는다.

--- 장조림, 돈가스, 꼬치구이, 탕수육등


●삼겹살    
울나라에서 가장 인기있는 부위, 삼겹살이다. 살과 지방이 겹겹이 층을 이루고
있어서 삼겹살이라고 불리운다. 지방 함량이 가장 많은 부분이며 돼지고기
부위 중 가장 비싸고 칼로리 또한 가장 높다. 한 마리당  5.9㎏ 가량 나오는 부위이다.

--- 구이, 보쌈, 베이컨, 동파육 등
--- 울나라 사람들의 삼겹살 사랑은 아무도 못 말리죠.
--- 지나친 삼겹살 편애 때문에 삼겹살은 수입하고 다른 부위는 수출하는 불상사가...


●사태  
운동량이 많은 부위라 결이 거칠다. 오래 삶아먹거나 , 흔히 ‘민찌’라고 하는
분쇄육으로 적당하다. 한 마리에 1.7㎏ 가량이 나오는 부위이다.

--- 장조림,찌개, 수육 등
--- 사태로 돼지고기 장조림을 만들면 맛있답니다.


●항정살  
옛날 백정들이 다른 고기는 다 남에게 줘도, 항정살만큼은 자기가 먹었다는 부위이다.
돼지 목덜미에서 아이 손바닥만한 살 두 점,  목살과 앞다리살 사이의 살이다  
돼지 한 마리 당 200g짜리 항정살이 고작 두 점 나온다.
옅은 핑크빛 살에 투명한 지방이 고르게 퍼져있어 부드러운 탄력과
풍부한 육즙을 느낄 수 있다.

--- 구이
--- 항정살 제가 무척 좋아라하는 부위인데요.
--- 목살이나 삼겹살보다 더 비싸고, 젤 맛있는 것 같아요.


●부채살
앞다리 어깨뼈 안쪽에 있는 살로 한마리당 500g정도가 나오게 되는 부위이다.
낙엽살 이라고 불리우는 부채살. 살 한 가운데 힘줄이 박혀 있어 쫄깃하게
씹히는 감촉과 부드러운 고기결이 잘 어울린다. 힘줄엔 콜라겐이 많아
피부미용에 좋다고 한다.


●가브릿살
등심 앞쪽 끝 부분의 살이다. 부드럽고 끝맛이 산뜻해 젊은층과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부위인데, 한 마리에서 300g쯤 나온다.  


●볼살
뽈살로 더 잘 알려진 부위. 관자놀이살이라고도 한다.
숯불에 구우면 진한 육즙이 배 나온다. 고기가 쫄깃하면서도 부드럽다.
독특한 육향으로 코가 즐겁다. 스페인에서는 스테이크로 즐기는 별미 부위라고 한다.

  
●꼬들살
돼지 목덜미살. 고기 조직이 굵어서 씹으면 꼬들꼬들하게 씹힌다.
한 마리당 4점이 나오는데, 다 합쳐야 200g정도..
씹는 맛이 좋고 고기 맛이 진해 그 풍미가  소고기와 비슷하다.


●꽃등심  
쇠고기 꽃등심처럼 지방이 살 전체에 고루 퍼져있다. 쇠고기 꽃등심과 비슷해  
고기를 구우면 지방이 고기 전체로 퍼지면서 육즙과 풍미가 좋다
앞다리살과 목살 사이에서 400g 나오는 부위이다.


●앞다리,뒷다리
지방분이 적고 살이 많다...
보통 햄이나 볶음,찌개용으로 많이 쓰인다...

--- 뒷다리보단 앞다리가 맛있답니다. 앞다리는 목살 비스무리한데다가
--- 편육이나 돼지 고추장 불고기 볶음으로 맛이 좋아요..
--- 삼겹살도 좋지만, 저렴한 앞다리살 애용해 보세요............


●후지살
엉덩이부분살로 주로 돼지 불고기용이나 카레용으로 쓰인다.




●비싼 삽겹살만 드시지 마시고, 돼지의 다양한 부위를 즐겨 보세요................

세계에서 쇠고기를 병적으로 좋아라하는 우리나라,일본, 중동의 일부 국가, 이스라엘 등
10 여개국 말고는 쇠고기보다 돼지고기가 2배 이상 비싼 것 아시죠?...........

유럽에 가도 돼지고기가 쇠고기 값의 2배의 고가로 돼지고기 요리는
고급음식에 속합니다........





[서경]팬케이크™ [서경]팬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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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 반올림,슬픔 반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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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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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소뒷다리 2008.09.09. 09:44
후지살이 엉덩이였군요;;
양념갈비를 죄다 저걸로 만든다죠?
-_-;;
profile image
[서경]팬케이크™ 작성자 2008.09.09. 09:52
후지살이 살이 두둠하여 햄으로 많이 쓰인다던데요...
뒷다리님 말씀처럼..........갈비에 붙여서 가짜 갈비를 만드나 보네요......
profile image
[서경]팬케이크™ 작성자 2008.09.09. 09:55
저는 지방분이 만은 삼겹보다는........
목살이 더 좋던데요.....항정살은 맛있지만 좀 느끼하고 갈매기살은 졸깃해서 맛나지만.....
돼지 같질 않고, 가끔 앞다리살 저렴하게 팔 때에 덩어리로 사오면 수육도 좋고, 불고기도
좋답니다......삽겹살만 좋아라하지 마시고.....목살(삼겹만큼 비싸네요)이나
앞다리살(아주 저렴합니다.)도 즐겨 드세요...
profile image
[서경]팬케이크™ 작성자 2008.09.09. 10:14
오호라! 가브릿살이 그렇게 맛있나 보네요...
집 앞 슈퍼에서 가브릿살 팔던데, 약간 쇠고기필이 나면서...갈매기보단 기름기가
좀 있어 보이기에....관상만 보고 안 샀는데, 함 사야겠네요........요즈음 돼지를 많이 잡는 지
보기 힘든 것들 다 팔더라구요...돼지 껍데기,가브릿살, 항정살,갈매기살......등등
profile image
[충]응큼너부리(서부당) 2008.09.09. 11:04
으미..저 돼지 한마리면 소주가 몇짝이여..
암튼 삼겹살을 너무 지겹고..요새 뒷고기에 빠진 응큼이..ㅋ
profile image
[서경]팬케이크™ 작성자 2008.09.09. 19:03
어제 또 돼지 껍데기 사왔네요....
껍데기 집에서 요리하니 저렴하고 무척 맛나요.....펼치면.............
19인치 모니터보단 더 넓적한 것이...단 돈 1500 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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