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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사 빈슨은 vCJD가 아니라서, PD 수첩이 틀렸다?

오늘 조선일보에 미국 질병관리본부에서 "아레사 빈슨은 vCJD가 아니라고 결론지었다"는
뉴스와 함께, 과격촛불시위 반대 구국연대라는 '수구단체'에서 이걸 빌미로 좌빨을
때려잡자는 운동에 나섰군요. 광우병 허위보도한 MBC도 때려잡자네요.

하여간... 여기에 대한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이건 제 블로그에도 실려있습니다. 요즘 미국농무부 사이트를 너무 열심히 뒤져서,
제 블로그가 무슨 광우병 블로그 같네요. EV 프로그램도 정부보다 먼저 대책으로 발견했던
1인입니다. ㅎㅎㅎ

http://blog.naver.com/namojo

--------------

The vCJD can be confirmed only through examination of brain tissue obtained by biopsy or at autopsy,
but a "probable case" of vCJD can be diagnosed on the basis of clinical criteria developed in the United Kingdom.
vCJD(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콥병)은 부검을 통한 뇌조직 검사를 통해서만 확인될 수 있다.
그러나, 영국에서는 임상학적 기준에 근거하여 확률적인 케이스들로 분석하기도 한다.

위 글은 미국의 CDC(질병관리센터)에서 vCJD에 관한 글 중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이에 부가적으로 CDC에서는 CJD와 vCJD는 엄연히 다르며, 그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CJD는 광우병에 걸린 제품들을 섭취하거나 사용하여 발병하는 질병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인 즉, CJD는 나이가 많은 중년층 이상에서 나타나는
질병으로 임상병리학적으로 그 확률이 vCJD라고 볼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영국에서 vCJD로 죽는 사람은 30세 이전에 반 이상이 사망한 반면, 미국에서 CJD에 걸린
사람이 30세 이전에 사망하는 확률은 10억명중에 5명 미만이라는 임상병리학적인 분석결과를
말하면서, 미국에서 "뇌송송 구멍탁"으로 사망하는 사례는 CJD이지, vCJD는 아니라고 강변합니다.
(링크자료 : http://www.cdc.gov/od/oc/media/pressrel/fs020418.htm)

뭐, 여기에 NPDPSC에서 지속적으로 Prion에 의한 질병 사망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고 부언 설명도 있군요.

하여간, 얼마전 발표된 아레사 빈슨의 질병이 vCJD가 아니라고 하는 발표와 합쳐서 요약해서 결론 지어보면,
"미국에서 발생하는 광우병 유사증상은 CJD이지 vCJD가 아니며, vCJD로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던 버지니아의
아레사 빈슨은 vCJD가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다."라는 미국 CDC의 주장입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할 사실이 몇가지 있습니다.

1. 5월 5일 미농무부의 중간발표와 CDC의 최종발표는 뇌조직 검사에 의한 확정인지,
   임상병리학적인 확률적 분석 방법에 의한 발표인지 명확한 것이 없습니다.
   (vCJD가 아닌 것으로 결론 지었다는 말만 달랑 있을 뿐이지요. 미국 최초의 인간광우병
    발병사례일지도 모르는데, 결론내린 근거자료나 내용은 전혀 없네요)

   MRI 사진에 '뇌송송 구멍탁'은 빼먹을 수 없는 진실이고, 산발성 크로이츠 펠트병이나
   아레사 빈슨양의 위수술시 수술도구의 프리온 감염에 의한 질병이라면 1년이내에 사망했어야 하는데,
   그것도 아니니, 만약 돌발적인 CJD에 의한 사망이라면, CDC가 말한 10억분의 5미만의 확률이 드디어
   발병한 어처구니 없는 사실이 되겠군요. (그리고, 우습게도 아레사 빈슨 가족에겐 CJD 유전병력이 없습니다.)

2. 2002년 12월에 게재된 "뉴사이언티스트"지의 기사를 보면, vCJD와 sCJD(산발성 CJD)는
   "BSE may cause more CJD cases than thought" 라는 내용의 글을 통해서, 광우병 육류의
   섭취는 vCJD 뿐만아니라 sCJD를 비롯한 다른 종류릐 CJD를 유발할 수도 있다는 쥐 실험결과를
   내놓습니다.
  
  The European Molecular Biology Organization Journal (vol 21, p 6358)
  http://technology.newscientist.com/article/dn3122

어차피, 그게 CJD였든, vCJD였든 sCJD였든간에 위의 두가지만 보아도, 아레사 빈슨양의 결론은 미국의
논리로 풀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번개맞을 확률보다 낮다는 인간광우병 발병 위험률보다, 더 낮은 CJD이면서도
30세 이하에서 사망할 확률에 걸린 아레사 빈슨, 그리고, 광우병 고기를 먹으면 vCJD 뿐만 아니라, 다른 종류의
CJD도 발병할 수 있다는 논문의 내용까지....

저도 함부로 결론 내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광우병의 유발물질이 프리온인지, 다른 무엇인지도 아직
명확히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가 없습니다. 인간의 힘으로 아직 알아낼 수 있고, 확정지을 수 있는 질병도 아닙니다.
(변형 프리온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목된 것이지, 변형 프리온이 질병의 원인이라고 확정된 게 아닙니다.)

하지만, 영국이든 미국이든, 정부가 질병의 위험을 숨기고, 자국 제품의 위험성을 감추려고 했던 사례들은
역사적으로 증명되었던 바가 있습니다. 즉, CDC나 NPDPSC가 내린 결론의 진실이라는 것도 얼마든지
조작될 수 있는데다가, 그것으로 증명할 수 있는 진실의 범위와 한계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변하지 않는 것은 미국은 OIE에서 권고하는 동물성 사료의 기준에 아직도 부적합하고,
동물성 사료가 순환고리를 타고 다시 재사용되어, 언제든 광우병이 다시 발병할 수 있는 "위험통제국"이지
"광우병 청정국"도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판단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하지만, 저라면... 미국 소고기는 별로 먹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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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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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소리 2008.06.18. 07:43
판단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하지만, 저라면... 미국 소고기는 별로 먹고 싶지 않습니다. 2
[충]나모 작성자 2008.06.18. 13:40
엇.. 오랜만입니다. 파타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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