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TV나 케이블방송에서 광고하는 건 봤지만 크게 관심두지 않았다가,
주위 분이 그 가입을 권하셔서, 인터넷도 좀 찾아보고 곰곰이 생각도 좀 해 보니까...
이게 도대체 가능한 비지니스 모델인가 하는 생각을 떨쳐버릴수가 없군요.

할부로 몇 년간 납입을 하면, 장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런데, 보험과 달라서 장례서비스는 그때가 언제가 되었건간에
가입자는 무조건 100%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사업인데...
과연, 과거에 받은 돈으로, 물가가 올라도 한참 올랐을 미래에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해 주는게 가능할까 하는 의문과...

2004년경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 회사들이 많던데...
당장은 장례서비스를 제공할 일이 많지 않더라도, 시간이 한해 두해 지날수록
가입자 서비스 보장대상자 중에서 사망하는 사람은 폭발적으로 늘어날텐데...
과연, 거둔 월 부금을 신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운용을 하여 수익 유지는 하고 있는가...

게다가, 뉴스 검색 좀 해보니까
대형, 중형 8개 업체의 재무재표를 보니, 그 중 5개 사가 자본잠식 상태에,
나머지 세개 업체도 잠식상태까지는 아니어도 형편없는 부실 상태입니다.
매월 거두는 부금중 75%가 가입자 유치를 위한 수당이나 마케팅비용으로
나간답니다...이거 완전 다단계... 그나마, 남은 돈으로는 장례식장 짓고
웨딩샾 사고, 연수원 짓고,주식이나 부동산 투자...고객돈으로 자산만 늘려대는군요.
그 분이 보여준 홍보 브로셔에도 화려한 건물 사진 잔뜩 있습니다...그려...

결국, 몇 년후에 장례서비스를 제공할 대상이 많아지면
뭔 돈으로... 이거 잘 하면 나중에 사회문제 좀 되겠네요.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사업구조로 보이는데,
유명 배우들 등장하는 CF는 뭐란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