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음.. 이쯤되면.. 오디오 시스템 전문가이신 n모씨께서 나오실만도 한데.. +_+

아무리 사제로 돈x랄 해도 각 유닛의 궁합이 안 맞으면 싸구려 순정만도 못합니다.
순정의 경우엔 특별히 뛰어나다곤 할순 없지만 전체적인 발라스가 잘 맞춰줘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돈x랄한 오디오 시스템이 순정만도 못하게 느껴지는건 바란스가 안맞는 경우가 많죠
특히 각 유닛의 특성을 살릴수 있는 크로스 오버 셋팅도 아주 중요합니다.
똑같은 우퍼라고해도 밴드패스를 어떻게 끊어줬냐에 따라서 망치로 때리듯 단단한 베이스가
나올수도 있고 반대로 잡고 흔드는듯한 베이스를 낼수도 있습니다.
인피니티 차량의 오디오가 별로였다면 차주분께서 크로스오버의 프리퀀스 셋팅을 잘 못하셔서
벙벙거리고 산만한 소리가 나올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예전에 무쏘에 테잎데크로 천리안의 소리사x이란 동호회에서 입상하신 분도 있습니다.

예전에 울산에서 근무할때 원장님 차가 아우디 A6 였는데.. 하여간 점심시간에 구경할수 있는 기회있었는데.. 제 티지랑 음질 똑같던데.. ㅠㅠ 참고로 전 사운드 이런거 모르는 찌질이입니다..
비싼차에 들어가면 좋기야 좋겠죠.. ㅋ ㅑ ㅋ ㅑ ..

본론은 저도 여쭤볼게 있어서요.. 티지에 볼륨한 17정도 틀어놓으면.. 한번씩 찌지직 거리는거 다른분들도 같나요? 특히pop 이 그래용.. 15이하로 하면 안들리고..

재우아빠님//... 물어볼께 있는데요~ 제가 짐 파이오니아 8850 쓰고 있는데요~~ 다 좋은데 베이스가 좀 퍼진다구 해야하나~~~ 클라리온이 음색이 직선적이고 강한맛이 있다고 하는데 해드유닛만 바꾸어도 좀 갠찬아 질까요???? 스피커는 안 건들고요~~ 엠프도 안 걸려 있습니다.. 프런트스피커만 바뀌어 있지요.. 소노다인껄루

크리스찬베일님//
메이커마다 각각의 음색이 있긴하지만 한 메이커의 제품들이 모두 같은 특징을 같고
있는것이 아니라 꼭 그렇다고는 할수없지만클라리온은 말씀하신것처럼 고음이 깔끔한 유닛입니다.
여성 보컬같은 음악들으면 아주 간들어지죠^^
헤드유닛은 말 그대로 헤드(머리)입니다. 머리에서 나오는 음색이 엠프에서
증폭이 되고 그 소리가 스피커를 통해서 나오죠.
보통 엠프와 크로스 오버를 걸지않고 헤드유닛으로만 원하시는 음색을 찾기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헤드유닛 바꿨다가 결국 엠프를 걸게되죠.
보통 엠프를 걸게되면 헤드유닛의 고음,중음,저음 등등의 이퀄라이져를 제로에 맞춤으로서
음의 왜곡 최소를 한 다음에 트윗, 미드레인지, 미드우퍼, 서브우퍼의 각 체널을 크로스오버를
통해 하이, 로우, 밴드패스 시켜주고 각 채널당의 게인을 조정하면서 채널당 걸려있는
스피커를 구동합니다.
엠프없이 자출로만 사용할 경우 엠프가 해주는 역할을 이퀄라이져같은 기능으로 대체를 할수는
있지만 이 기능은 위에서 말씀드린것처럼 본래의 음질을 변질시키는 경우가 많아서 별로입니다.
제 생각이지만 단순히 음악만 듣는게 아니라 추구하시는 음악과 음질이 있으시다면 헤드유닛
만으로는 결국 실망하실수도 있습니다.
단단한 베이스를 좋아하신다면 10인치 우퍼 두발 정도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갠적으로 포칼스피커와 글라리온의 조합도 상당히 고음이 깔끔합니다.

기기를 하나하나 따로따로 살펴보면 뭐 파이오니아나 클라리온같은 브랜드가 좋겠죠..

근데 순정오디오는 보통 밸런스 <- 이 하나로 먹고 사는거죠^^
헤드나 스픽이나 다 고만고만한데 서로 형편에 맞는 한도내에서 최상의 소리를 내어주는거죠^^

스포티지만 보더라도.. 스피커 요거 한개에 5천원도 안 합니다.. 알고 계시겠지만 실제 뜯어서 보믄 앞 콘지부분도 그렇지만... 뒤에 마그넷부분 보면 안습이잖아요..ㅋㅋ500원짜리 동전보다 좀 큼..ㅋㅋ

근데 데크에서 베이스나 트레블 좀 조정하고 들어보면 이따구로 생긴 스픽에서 나오는 소리라고 생각이 안 드시잖아요..ㅋㅋㅋ

저도 사실 스포 사기전에 데크랑 앰프랑 사제로 중고로 장만해놨었는데.. (주위 사람들 말씀.. 애도 안 낳았는데 기저귀부터 준비한다고..;;;) 스포 오디오 좀 들어보니 어?! 좋다.. 이 생각이 들더군요 ㅋㅋ나름 베이스도 잘 쳐주고 생각보다 음질도 괜찮고..

사제오됴를 다 처분할까도 생각해봤지만 그래도 그 환상이 있잖아요.. 미지의 세계.. 어떤 소리가 날까.. 이런 기대감에 ㅋㅋ 장착했으나 웬걸..ㅠ 탱탱한 저음은 온데간데 없고, 섭우퍼만 뒤통수에서 벙벙.. 머리 어질어질.. 찢어질듯한 고음... 에휴 그때부터 지금까지 하지 않아도 될 생XX을 다 하고 있네요..ㅋㅋ

아 사설이 길었슴다; 오디오얘기만 나오믄 한풀듯 구구절절 읊어대네요..ㅋㅋㅋ

결론은.. 뭐 이런거같습니다 셋팅으로 승부하는거죠

국산차로 보자믄 jbl이나 bose 또 제네시스에 뭐더라 렉시콘 머 어쩌고 저쩌고.. 요런것들은 업체에서 수십년간 그놈들만 봐온 사람들이 셋팅을 해주니.. 뭐 일반인들이.. 그저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따라갈수가 없는거죠.. 어찌보면 당연한 것..

비유하자면..
순정은 말 잘듣고 공부하는 만큼 시험점수나오는 중~중상위권 학생...
사제는 얘가 아이큐는 열라 높은데 평소엔 뺀질뺀질하고 공부도 안 하지만 마음먹고 공부하믄 점수는 최상위권...

아 비유라고 한게 저따구니 뭐..ㅋㅋ

아무리 고가로 돈을 발라도 셋팅이 엉망이믄 순정보다 안 좋고..
제대로 된 세팅만 된다면 보스든 다인이든 뭐 마크레빈슨이든 등등 순정이야 비교불가죠..

ㅋㅋㅋ

벌써슴다섯님과 재우아빠님.. 의견에 원츄~ 날립니다.
순정... 나름대로 들을만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저음, 중음, 고음... 조정하면 더 좋겠죠...
사제 오됴~ ... 좋지요... 아무래도...
그러나 그런 오됴에... BOSE나 JBL같은 좋~은 스피커 걸어도 ...
소스가 MP3이면... 그리고 방음이 어느정도 확실히 되지 않아 엔진소음이 심하게 유입된다면...
(사실 갠적으로 디젤엔진에서는 요도시스템은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지 않다는...^^)
머... 암튼...MP3에 사제 오됴+사제 스피커라면... 큰 효과 못느낄것이고...
제대로된 요도시스템에 제대로된 CD를 걸었을경우 정말 그만큼 투자한 소리를 뽑으실겁니다.
그 차이점이라면... 평소 안들리던 이런저런 악기 소리가 들린다는....^^
BOSE, JBL... 좋은 장비에 좋은 소스, 그리고 제대로된 셋팅을 하면 그만한 품질의 소리를
뽑을수있는 훌륭한 장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물론... 그걸 구별하고 그 진가를 확인하는
귀도 필요하겠지요..... 저는... 차량에서 대부분의 음악을 MP3로만 들으므로 걍 순정에
적절한 톤조정으로 사용중....^^ 나중에 바꾼다면 쓸만한 트위터정도에 로우패스에 컴프전용
필터하나정도 어떨가 생각중.....^^

오디오는 정답이 없습니다.....개인의 취향에 따라 느끼는 게 다 틀리니....
뭐가 맞다고 얘기하기가....ㅎㅎ

재우아빠님, 벌써슴다섯 님 아주 귀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해주셧네요...ㅋㅋㅋ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