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나무가 전하는 향긋한 봄소식
- [서경]팬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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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개나리,진달래보다 훨 일찍 피는 꽃이
생강나무꽃이네요........3월 들어 산에 가니 노란색의
꽃인지 새싹인지, 이상야릇한 나무가 많다 했더니.........
알고 보니 생강나무네요.....
●생강나무인 줄 미리 알았더라면 좀 따올텐데..
대모산에도 아주 많아요...
인터넷 뒤져 보니......생강나무는 해열, 기침, 피부병, 손발 냉한 데,
혈액순환촉진, 타박상, 산후풍에 효험이 있답니다.
●가지를 꺾으면 생강과 비슷한 내음이 나기 때문에
물론 생강처럼 톡 쏘지 않고 은은하면서도 산뜻한 냄새가
나서 생강나무라고 한다는군요.
●생강나무의 어린잎이 참새 혓바닥만큼 자랐을 때 따서
말렸다가 차로 마시기도 하는데, 이것을 작설차라고도 부르는데
차나무가 귀했던 북쪽지방의 사람들은 생강나무차를 즐겨 마셨답니다.
잎은 쌈으로도 먹거나 따 말려서 튀각도 만들어 먹고 나물로도 먹는데
독특한 향이 나름대로 풍미가 있다네요.
●게다가 생강나무는 타박상이나 어혈 멍들고 삔 곳 등에 효력이
있는 약나무랍니다. 산 속에서 실족하여 허리나 발목을 삐었을 때
이 나무의 잔가지나 뿌리를 잘게 썰어 진하게 달여 마시고 땀을 푹
내면 통증이 없어지고 어혈도 풀린답니다. 산 속에서 무술 수련을
하던 사람들이 실수로 허리나 발을 다치면 이 나무를 사용하여 치료한답니다.
●또한 이 나무를 달인 것을 조금씩 자주 공복하면 두통, 기침,
복통 등에 효과가 있어서, 민간에서는 이 나무를 기침약 또는
해열약으로 잎을 달여 먹는답니다.
●또한 생강나무는 아이를 낳고 나서 몸조리를 잘못해서 생기는
산후풍에도 효험이 크답니다. 아이를 낳거나 유산을 하고 나서 온몸에
찬바람이 들어오는 듯하고 식은땀이 나고 온몸의 뼈마디가 쑤시고 시리고
아프며 찬물에 손을 넣지 못하고 갈증이 심하게 나서 찬물을 많이 마시게
될 때에는 생강나무를 잘게 썬 것 40-50g을 물 1리터에 넣고 진하게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밥 먹고 나서 마심 된답니다.
일 주일쯤 복용하면 거의 모든 증상이 없어진답니다.
●또한 까맣게 익은 씨앗을 술에 담가두었다가 마시면 근육과 뼈가
튼튼해지고 머리가 맑아진다네요. 술을 담글 때에는 생강나무 씨앗의
3~4배쯤 술을 붓고 마개를 꼭 막은 다음 어둡고 서늘한 곳에 6개월쯤
두었다가 하루 3번 소주잔으로 한 잔씩 마시면 좋구요.
●생강나무는 간장질환에도 효과가 있답니다. 황달에 생강나무와
머루덩굴, 찔레나무 뿌리를 함께 달여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열매에서 기름을 짜내어 부인네들이 머릿기름으로 써왔기 때문에
산 동백나무라고도 부른답니다.
김유정의 작품 동백꽃도 사실은 이 노란 산동백꽃을
이야기하는 거랍니다.
●가까운 뒷산에 함 가보세요....
지금 노오란 꽃이 피어 있어서.....
생각보다 무척 친숙하게 느껴진답니다.
[서경]팬케..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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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게 볼 수 있나보네요?? ^^;;
찾아봐야겠어요~~~사진찍게요~~~ *^^*
찾아봐야겠어요~~~사진찍게요~~~ *^^*
여긴 오늘 눈이 넘와서 업무에 엄청피해가 많았습니다..ㅎ
흠.. 산림과학전공자로서 한마디만요 :)
생강나무와 생강은 전혀 관련없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켘..
생강나무와 생강은 전혀 관련없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켘..
마리아님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더라구요.....평소엔 구분하기 어려운데 지금
꽃이 피어 구분하기 좋아요......upup님은 어디신데...아직....눈이 오나요?
지대가 무척 높은 곳인가 보네요........
꽃이 피어 구분하기 좋아요......upup님은 어디신데...아직....눈이 오나요?
지대가 무척 높은 곳인가 보네요........
켁켁....
지난 주말에 산에서 많이봤었는데... 향도 은은한게 좋고... 무슨꽃인가 궁금했었는데... 좀 따올껄 그랬네요~ㅎㅎ
회사에 있는 벚꽃이 벌써 필려구해요~ ^^
이쁘네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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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apy dayyyy....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