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모녀 실종'에서 사체발견까지, 숨가빴던 25일(종합)
- [충]럭셔리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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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됐던 김씨 4모녀가 전남 화순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이에 따라 전직프로야구선수 이호성씨 변사체 발견으로 시작된 사건의 결말은 결국 과정은 안개속에 감춰진 채 관계자들의 비극적 죽음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돼 지명수배중이던 이씨는 10일 오후 3시께 한남대교 인근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최초 사체가 이씨와 동일인물임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의 지문 감식 결과 이 씨 임이 확인됐다.
이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면서 이씨가 은폐했을 것으로 여겨진 김씨 4모녀의 사체의 행방이 더욱 묘연했으나 이날 저녁 전남 화군군 동면 한 공동묘지에서 실종된 김모 여인과 세 딸의 시신이 나란히 발견되면서 경찰의 수사도 가닥을 잡을 전망이다.
시신이 발견된 공동묘지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이는 이씨의 선친 묘소가 있는 광주 모 교회의 전용 공동묘지인 것으로 알려져 이씨가 사체를 유기한 것이 맞다면 하필 왜 부친의 묘소가 있는 곳을 골랐는지에 대해서도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사체로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 김씨 4모녀는 지난 3일 실종돼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음식점을 운영하던 김 씨는 실종 하루 전인 지난달 17일 종업원들에게 "여행을 다녀오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씨의 집에서 김씨의 것으로 보이는 혈흔을 발견했다. 또 이씨로 보이는 남성이 수 차례에 걸쳐 사람이 들어갈 만 한 가방을 집에서 끌고 나오는 모습이 폐쇄회로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기면서 김씨 4모녀가 이미 살해당했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었다.
김씨 모녀의 행방을 수사하던 경찰은 이들이 평소 전직 야구선수 이씨와 가까이 지낸 것을 포착하고 이씨의 행방을 수사하기 시작했다. 때를 같이해 신호가 잡히던 김씨와 딸들의 휴대전화가 전남 화순의 야산을 마지막으로 꺼졌다.
비공개로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신고 접수 일주일만인 10일, 사건을 공개하고 이씨를 공개수배했다. 이씨에게는 현상금 300만원도 걸렸다.
그러나 공개수사가 착수된지 5시간여만에 이씨는 한강물에 잠긴 시체로 발견됐다. 이후 김씨 4모녀의 사체도 발견되면서 이들을 둘러싼 실종과 살인 사건은 내막이 밝혀지지 않은 채 미궁속으로 빠져들게 됐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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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복을 빕니다...
이 사회가 한 사람을 죄인 및 죽음으로까지 밀고 가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무슨 연유인지 모르지만...아무리 이유가 있다하더라도
사람을 헤치는 것만은 제발......하지말기를.....
무슨 연유인지 모르지만...아무리 이유가 있다하더라도
사람을 헤치는 것만은 제발......하지말기를.....
한땐 팬이기도 했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뭐가 도대체 사람 목숨보다 중한지.....
참 담담 하네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기분이 참 울적하네요... 한때 좋아했던 선수였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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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하겠지만.... 어찌되었건 사람으로 해선 안될 파렴치한 짓을 저지른것은 용서받지 못할 짓이네요..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한때 누군가를 위해 응원을 했었던것에 저로썬 분노가 치미네요...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건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