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공기주입기 추천 해주세요.
- 아침가리
- 4372
- 3
예전에 TV에서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치에서 30% 정도 모자란 상태로 120Km 이상 주행시
20여분 후에 형편없이 터지는 실험을 본 적이 있습니다. 속도가 높아질수록 타이어가 쭈글쭈글
해지더니 급기야 갈기갈기 찢어지면서 터지더군요.
지난 토요일, 방태산 자연 휴양림에 다녀왔는데요.
일찌감치 도착한 탓에, 짐 풀고 휴양림 뒷편에 있는 조경동계곡으로 슬슬 차가 갈 수 있는데까지
가 보다가 나머진 슬슬 걸어볼 요량으로로 나섰는데,
워낙 깊은 산중에 거의 임도 수준이어서 그런지 화창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눈이 녹지 않은 곳이 꽤 있었더랬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고갯길에서 스포가 더 오르지 못하고
헛바퀴만 돌며 허우적 대길래 체인을 채워볼까 하고 간만에 타이어에 바짝 얼굴을 디밀었다가
평소보다 제법 바람빠진 타이어를 보고서 화들짝 놀랐습니다.
2달여전에 엔진오일 교환시에 Q서비스에서 타이어 공기압 체크 및 보충을 분명 했더랬는데
날씨가 추워져서인지, 바람이 많이 빠졌더군요.(운전을 15년 해도 운행전 타이어는 잘 안 봐
지더라는...ㅋ 이 글 보시는 분들, 겨울 되기전에 공기압 확인 후 방치(?)하신 분들은 장거리 운행전
꼭 확인 하세요.)
여튼, 200Km 넘게 룰루랄라 달려간 휴양림 이지만 푹 꺼진 타이어를 확인한 후에는
돌아오는 길엔 도무지 TV실험 장면만 자꾸 떠오르고 불안해서 70Km이상을 못 밟겠더군요.
인제, 홍천까지 오는 길에 일요일이어서 그런지 문 연 카센터
찾기도 쉽지 않고, 힘들게 찾은 카센터에서 바람 좀 넣어주십사 했더니, 2천원 받더군요.
(바람이 너무 빠져서 큰 일 날 뻔 했다는 엄포와 함께...ㅋㅋ)
그래서 비상용으로 타이어 공기 주입기를 하나 사서 싣고 다닐까 싶은데,
혹시 사용중인 제품 이나 비상용으로 쓸만한 제품 아시면 추천 좀 해 주세요.
옥션에 보니, 전동부터 발주입기 까지 천차만별에 가격도 몇천원대에서 몇만원대까지 당최...
그리고 사족인데요.
사륜구동... 그거 멋지더라구요.
비록 눈이 녹지 않았지만 어지간한 경사까지는 대충 올라갔는데, 결국 고개 정상 200여미터를 두고
경사가 급해지자...드뎌 헛바퀴만 돌길래 공구했던 체인을 채워봤어도 계속 헛바퀴...
패인 바퀴자국 밑을 보니, 눈발이 걷히고 그 및은 얼음이더라구요. 결국 10여분 사투끝에
체인도 포기하고 슬슬 후진으로 양지바른 곳 까지 내려와서 차 세워두고 걸어 올라가는데
그때, 뒤에서 엔진 굉음(?)으로 올라오는 구형 갤로퍼가 있어,
속으로 너도 곧 후진 하겠거니 싶었는데
크...웬걸... 그 차는 거뜬히 그 가파른 눈길을 오르더니 곧 시야에서 사라지더군요.
걸어서 고갯마루까지 오르는 동안 그 차가 서있지 않은 걸로 봐서 무사히 고개를 넘어간 듯...
이륜 스포 탄 지 3년만에 첨으로 사륜이 부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쓸만한, 타이어 공기 주입기 하나 추천 바랍니다...^^
20여분 후에 형편없이 터지는 실험을 본 적이 있습니다. 속도가 높아질수록 타이어가 쭈글쭈글
해지더니 급기야 갈기갈기 찢어지면서 터지더군요.
지난 토요일, 방태산 자연 휴양림에 다녀왔는데요.
일찌감치 도착한 탓에, 짐 풀고 휴양림 뒷편에 있는 조경동계곡으로 슬슬 차가 갈 수 있는데까지
가 보다가 나머진 슬슬 걸어볼 요량으로로 나섰는데,
워낙 깊은 산중에 거의 임도 수준이어서 그런지 화창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눈이 녹지 않은 곳이 꽤 있었더랬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고갯길에서 스포가 더 오르지 못하고
헛바퀴만 돌며 허우적 대길래 체인을 채워볼까 하고 간만에 타이어에 바짝 얼굴을 디밀었다가
평소보다 제법 바람빠진 타이어를 보고서 화들짝 놀랐습니다.
2달여전에 엔진오일 교환시에 Q서비스에서 타이어 공기압 체크 및 보충을 분명 했더랬는데
날씨가 추워져서인지, 바람이 많이 빠졌더군요.(운전을 15년 해도 운행전 타이어는 잘 안 봐
지더라는...ㅋ 이 글 보시는 분들, 겨울 되기전에 공기압 확인 후 방치(?)하신 분들은 장거리 운행전
꼭 확인 하세요.)
여튼, 200Km 넘게 룰루랄라 달려간 휴양림 이지만 푹 꺼진 타이어를 확인한 후에는
돌아오는 길엔 도무지 TV실험 장면만 자꾸 떠오르고 불안해서 70Km이상을 못 밟겠더군요.
인제, 홍천까지 오는 길에 일요일이어서 그런지 문 연 카센터
찾기도 쉽지 않고, 힘들게 찾은 카센터에서 바람 좀 넣어주십사 했더니, 2천원 받더군요.
(바람이 너무 빠져서 큰 일 날 뻔 했다는 엄포와 함께...ㅋㅋ)
그래서 비상용으로 타이어 공기 주입기를 하나 사서 싣고 다닐까 싶은데,
혹시 사용중인 제품 이나 비상용으로 쓸만한 제품 아시면 추천 좀 해 주세요.
옥션에 보니, 전동부터 발주입기 까지 천차만별에 가격도 몇천원대에서 몇만원대까지 당최...
그리고 사족인데요.
사륜구동... 그거 멋지더라구요.
비록 눈이 녹지 않았지만 어지간한 경사까지는 대충 올라갔는데, 결국 고개 정상 200여미터를 두고
경사가 급해지자...드뎌 헛바퀴만 돌길래 공구했던 체인을 채워봤어도 계속 헛바퀴...
패인 바퀴자국 밑을 보니, 눈발이 걷히고 그 및은 얼음이더라구요. 결국 10여분 사투끝에
체인도 포기하고 슬슬 후진으로 양지바른 곳 까지 내려와서 차 세워두고 걸어 올라가는데
그때, 뒤에서 엔진 굉음(?)으로 올라오는 구형 갤로퍼가 있어,
속으로 너도 곧 후진 하겠거니 싶었는데
크...웬걸... 그 차는 거뜬히 그 가파른 눈길을 오르더니 곧 시야에서 사라지더군요.
걸어서 고갯마루까지 오르는 동안 그 차가 서있지 않은 걸로 봐서 무사히 고개를 넘어간 듯...
이륜 스포 탄 지 3년만에 첨으로 사륜이 부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쓸만한, 타이어 공기 주입기 하나 추천 바랍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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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하시는 공기 주입 펌프는 자전거... 공기 주입기로도 충분합니다. (단, 많이 눌러야 조금 들어갑니다. --; )
그리고... 당연히 공기압 측정하는거 구매하셔야죠..^^
(벤츠 a/s하는데 가서 독일제로 하나 달라고 하면... 3만원 정도에 팝니다. 가장 정확하더군요 경험상..)
그리고... 당연히 공기압 측정하는거 구매하셔야죠..^^
(벤츠 a/s하는데 가서 독일제로 하나 달라고 하면... 3만원 정도에 팝니다. 가장 정확하더군요 경험상..)
셀프세차장서... 공짜로 넣는곳 있던데^^ 잘찾아보심도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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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의 짐이 되고요.
가끔 주유소 공기 주입기 쓰시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