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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운하 착공 소식..

[매일경제]

경부운하 2011년까지 완공…경부 호남 800km 동시착공  

내년 대운하특별법 추진


경제성 문제와 환경파괴 가능성으로 대선기간 내내 찬반논란을 불러일으켰던 한반도 대운하가
결국 건설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한나라당 선대위 관계자는 20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대선 제1공약이었던 경부운하를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2011년께 완공하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영산강 하구에서 금강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200㎞의 호남운하도 비슷한 시기에 착공해 경부운하보다
더 먼저 완공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새 정부 출범 직후 세계적으로 가장 신뢰도가 높은 기관에 한반도 대운하 환경영향평가를 의뢰할 것"
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세부 공사안을 만들어 이르면 내년 하반기, 늦어도 2009년 초에는 경부운하와 호남운하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만금 매립지 개발사업과 비슷한 방식으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내년 국회에서 대운하특별법
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집권 초기 경제성장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국내외 민간투자를
적극 유치한다는 측면에서도 대운하 건설을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며 "이미 대운하 사업에
10조원 이상 투자 의향을 밝힌 중동계 펀드 등 해외 자본이 꽤 있다"고 설명했다.

• 대운하, 공사기간 줄이려 경부·호남 동시 착공


[설진훈 기자 / 이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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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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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넉울-_-v 2007.12.21. 11:06
내년에 특별법 추진하겠다는 걸 보니,

[환경영향평가의 결과]는 완전 개무시 되겠군요.-_-
그럴바에 환경영향평가는 뭐하러 하는지..

-예상되는 시나리오

민초들 모여서 [제2의 도룡뇽 소송]이나 좀 하다가..
법원은 민초들이 신청한 [공사중지가처분신청]을
여론 눈치 보다 엄청난 [공탁금의 담보명령 조건으로] 가처분 결정 내주고,
결국, 공탁금 마련 못하고, 가처분신청은 기간내 공탁하지 못한 것을 이유로 기각..-_-ㅋ
profile image
[서경]넉울-_-v 2007.12.21. 11:20
경기부양책을 건설쪽으로 잡으시다니..
최악의 수를 두시는군요..-_-;

지금 제 나이 또래나, 그 위 세대분들에게야 그다지 크게 상관없겠지만,
2-30년 뒤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이 어찔될지..눈에 훤합니다..-_-;
안타까운 지금의 10대들..-_-;;
profile image
네티러브 작성자 2007.12.21. 11:27
완공이 2012년이면 20-30년뒤가 아니라.
4~5년뒤에 당장 문제가 될겁니다.

RDM 운하가 171km 뚫는데 32년이 걸렸습니다.
경부운하는 530km 구간에서 RDM 운하처럼 평지가 아닌..
산들을 뚫고 지나가야 합니다. 과연 4년내 가능할까요? -_-;

profile image
[서경]김서방 2007.12.21. 11:29
헐.. 삽질 한단 말인가..
하상계수 300이 넘는 우리나라 강에서.. ㅡㅡ; 수에즈운하나 세계 유명한 운하가 있는 강의 하상계수는
30 이하(하상계수:물이 많을때와 적을때의 차이)..
낙동강서 서울까지 표고차는 또 우짜고... (그야말로 산넘고 강건너 가야하는디..)
이번 유조선 사고처럼 사고나서 상수원 기름바다 되면 또 우짤라공..
운하 통해서 수송할 화물은 있는건지.. ㅡㅡ; (하루 반이면 부산항에서 인천까지 가는뎅.. )

특별법이 통과할려면 국회 동의가 있어야 하니. 총선 끝나고 추진하겠죠..
총선에서 한나라 과반 이상 나오면.. 에혀.. ㅡㅡ;
profile image
[서경]넉울-_-v 2007.12.21. 11:32
완공문제를 말씀드린게 아니구요..^^;;

4-5년뒤에는 대운하 완공과 관련해서,
경제부분으로 당장 어떤 문제가 드러나지 않을 겁니다.
그 효과는 짧으면 10년 뒤,
이후 2-30년 뒤에 나타나겠죠. 그걸 말씀드렸던 거에요.^^;
profile image
네티러브 작성자 2007.12.21. 11:33
운하 기술이 세계최고인 독일의 경우에도
65%가 트럭등의 도로운송 18%가 철도운송이고
그외 나머지가 비행기나 배등을 이용합니다.

쓸때없는 운하 공약보다는 부산에서 대마도를 잇는 해저터널이 훨씬 경제적일 것입니다.
한국은 부산-대마도 일본은 본토에서 대마도. -_-;
profile image
네티러브 작성자 2007.12.21. 11:35
넉울님/ 예. 그렇죠. 이명박씨가 선택한 경기부양책들은
임기중에는 모르겠지만, 차차기 정권부터는 폭탄이 되어서 돌아올겁니다.
뻥뻥 저지르고 나중에 뒷수습 하려면 국민들만 허리가 90도로 접히겠군요.

다른건 다 가지고 놀더라도 운하만은 MB가 포기했으면 좋겠습니다. -_-;;
profile image
[서경]김서방 2007.12.21. 11:37
청계천 유지도 현재,또는 차기 서울시 재정에 계속 부담이 되겠죠..
내년에도 물값소송에 지는 바람에.. 물값까지 합치면 260억 들여야 된가도 하던데..

암튼 일단 지르고 보는군요.. 그런게 추진력이라고 생각하시나봅니다. 아흙..
profile image
[서경]넉울-_-v 2007.12.21. 11:38
어쨌거나, MB님은 천운이 무지 좋으신 분인것 같습니다.-_-;

5년뒤 MB님은

경제를 내가 살렸다~멋지게 손 흔들고 빠이 빠이 하실거고,
대다수 국민들도~고맙습니다~라고 손흔들어 주실거고..-_-;;

그 뒤에
여당이든, 야당이든..
어느 쪽에서 대통령이 나오건 간에..
고생할 겁니다..-_-;;
profile image
[서경]김서방 2007.12.21. 11:42
네. 과실은 따먹고
똥만 싸 놓고 나갈까 심히 우려 될뿐입니다. ㅡㅡ;

일단 시작도 안했으니 두고 봐야 하겠지만.. 걱정이 앞서네요..
profile image
네티러브 작성자 2007.12.21. 11:49
한나라당에도 성추행범이나 바보 얼간이들만 있는건 아닐겁니다만,
대통령이라는 절대권력이 부활한 상태에서 과연 누가 직언을 할런지.. -_-;;

운하만은 절대 안되는데.. 자연은 자연 상태로가 좋습니다.
물류난 해소도 안되고 환경파괴만 될뿐.. -_-;;
[경]Romantic:허니 2007.12.21. 12:00
으메... 바로.... 시작이네...ㅡ ㅡ;;
정말 이건 아닌거 같은데....
profile image
[서경]넉울-_-v 2007.12.21. 12:16
한가지만 생각해도 답은 나옵니다.

운하를 만들수 있을지는 몰라도,
원상회복은 절대 될 수 없다는 사실..

후세들에게 남겨줘야 할 자연을 왜 경기부양책으로 쓰려는건지..-_-
아무튼 대박입니다.-_-;
profile image
[서경]simsim-free 2007.12.21. 12:20
암튼 일자리 창출은 기본으로 될듯... 대단한 추진력이라 봐야 하나 무모한 불도저로 봐야 하나...
[서경]티지굿 2007.12.21. 12:24
이것만은 제발 하지 말았으면....ㅋㅋ 역시 건설만 하다보니 모든걸 건설에 목숨을 거는 악수같네요
[전]카조 2007.12.21. 12:59
아 정말 대운하는 아닌것 같은데...그냥 기본으로 생각해도 아닌데...왜 할려고...청계천하고는 틀린데..
[서경]앤서니 2007.12.21. 13:13
청계천도 속는 사람들 부지기수인데...대운하도 속일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나라를 장악하고 있는 권력,돈,언론이 힘을 합치면 불가능한 일이 아닐지도...
조금씩 조금씩 여론조작하다보면 먹고살기힘든 사람들은 그냥 그거 만들면 경제 좋아지나보다 하고
따라갈거고 그럼 여론 조금씩 높아지고 그걸 근거로 또 들이대겠죠...
재앙과 같은 일인데...이런 일 새만금으로 끝날줄 알았더니만...눈닫고 귀막고 살아야지...쯧!
[충]새벽(多情) 2007.12.21. 14:28
모 정권때는 고속도로로...
모 정권때는 운하로...?

머... 맨날 터트리는 사람도 있고...
머... 맨날 남 터트린거 뒤수습만 해주는 사람도 있고...

다행히.. 스포넷만해도 향후 중장기 경제상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고...

암튼 보기 좋습니다. ^.^

이미 잘났던 못났던 우리손으로 뽑힌 대통령이니.. 향후 밀어줄건 확실히 밀어주고

견제해야할건 견제해주는 그런 국민, 그런 야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노통은... 하나부터 열까지 태클걸려서 임기 초반에 쫌 그랬죠... ㅋ )
[서경]혈향 2007.12.21. 15:10
더 큰 문 제 는 요... 해외 자본이 10조가량 들어온다는겁니다.

자칫.. 잘못하다간.. 운영권 넘어가 버리면요.. 누가 책임질것인지..

에휴.............. 서울시 2조 적자를.. 16조로 만든 서울시장님이 바로 이명박입니다.

profile image
dodook 2007.12.21. 16:16
그 수많은 다리와 땅속에 있는 케이블들 같은걸 옮기려면... 도저히 금액 상상이 안간다는...
[서경]DAB 2007.12.22. 00:09
당장 눈에 보이는 것은 먼지 날리는 돈이지만 보이지 않는 '그것'은 어떡할건가요?..정말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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