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지난해 11월부터 생산을 시작, 현재 유럽시장에 판매하고 있는 유럽전용 모델인 씨드 5대를 최근 국내에 반입했다.
  
씨드는 기아자동차의 동유럽 현지공장인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돼 서유럽지역으로 판매되는 유럽시장 공략용 모델이다.
  
이런 모델을 기아차는 왜 국내에 반입했을까?
  
기아차는 국내에 반입한 5대의 씨드 중 2대는 국내영업본부에, 2대는 홍보실과 연구소 등에 배치, 기자 시승과 함께 임직원들도 타 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기아차측은 독일을 비롯한 유럽시장에서 출시되자 마자 5천500대가 팔리는 등 호평을 받고있는 씨드를 본사 임직원들도 직접 타 보고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기아차 노조는 씨드의 국내반입에 대해 의심스런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유럽 전용모델인 씨드를 국내에서도 판매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것이다.
  
사실, 씨드는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기아차가 하나의 돌파구로 삼았으면 하는 욕심을 낼 만큼 수익성면에서 괜찮은 작품이다.
  
씨드는 1600cc, 1800cc, 2000cc급 왜건모델로 쎄라토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했지만 중형과 준중형급 승용차의 중간 그레이드에 위치해 있다.
  
만약, 국내에서 판매를 하게 된다면 시판가격대는 1천600만원에서 1천800만원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이 정도 가격대면 슬로바키아의 제작원가가 국내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도입관세 등을 감안하더라도 국내에서 생산하는 것보다 수익성이 훨씬 좋을 수가 있다.
  
때문에 기아차가 노조의 반대를 무릅쓰고 국내판매를 시도할 것인지가 관심거리다.



출처: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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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날 가양동에서 씨드가 지나가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단번에 확인이 되더군요....정말 이쁘게 잘 나온거 같습니다..임시번호판을 달고 지나갔습니다....외국에서만 판매된다고 알고 있었는데, 국내에서 운행되는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그래서 검색해본결과 국내에 5대가 들어왔다고 하네요..^^